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공부 - 전체영상DVD.100LS.문법패턴으로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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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어학습법 중 영화나 드라마를 이용하는 공부법은 항상 인기가 있는 듯하다.

나도 좋아하는 공부법이긴 하지만 아직 한 편을 끝까지 해본 적은 없다.

아무 자료 없이 혼자서 한 영화를 계속 반복해서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듯하다.

처음 몇 번은 열심히 하다가 점점 손을 놓고, 어쩌다 생각나면 영화만 한번 보고 말고를 반복했다.

자료 없이 혼자서 하다 보니 모든 문장, 단어 등을 혼자서 다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혼자서가 아니라 책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책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열심히 공부해 영화 한 편을 끝내고 성취감도 느껴보고 싶다.

 

 

 

전체영상DVD·100LS·문법패턴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디즈니 영화 영어공부

 

 

요즘 조카 때문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고 있는데

앨리스 보기 전 미리 열심히 공부해두어야겠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영화 영어 실패 이유 중 하나, '아직 습득할만한 수준이 안됐기 때문'.

나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로 영어 공부를 시도했는데,

솔직히 말해 내 실력보다는 한참 높은 수준이었다.

그런데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이다 보니 꼭 그걸로만 하고 싶었다.

결과는... 중도 포기... ㅠㅠ

어려울 줄 알았지만 그래도 천천히 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이었으나 끝까지 해내지 못했다...

반드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자료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여러 가지 실패 원인들을 파악해 영화 영어를 성공하려면,

섀도잉, 문장 구조 훈련과 영작, 관용구 파악, 말하기 연습 등을 다양하고 꾸준하게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한다.

어느 한 영역만 반복한다고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한다.

이 다양한 부분의 학습을 위해 저자는 이 책에서 100WS, 100LS로 나눈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구성과 특징

 

 

세이펜을 이용해서도 공부가 가능하고, 책의 제본에도 신경을 썼다.

PUR 제본 방식으로 제작되어 펼쳐 눌러도 찢어지거나 뜯어지지 않는다.

 

앞부분의 100WS으로 문법 패턴을 공부하고, 듣기와 말하기를 공부하게 되는 100LS는 뒷부분에 있다.

 

 

먼저 나오는 100WS에는

장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단어 정리, 우리말 뜻을 보고 하는 영작이 있고, 아래에는 정답이 나와 있다.

영작은 단순히 우리말 뜻을 보고 영어로 쓰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식 어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나는 너에게 경고해, 얘야.'라는 문장을 영작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 누가 ) ( 한다 ) ( 무엇을 ), child.

영어는 주어가 먼저 나오고, 다음이 동사, 그다음이 그 동사의 목적어가 나오는 어순을 영작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연습도 된다.

 

장면마다 QR코드가 있어 간단히 영상과 mp3를 보고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상단에 1~10까지의 숫자 칸이 나오는데 공부한 횟수만큼 표시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뒷부분의 100LS에서는

앨리스의 영어 대본이 제공된다.

100WS에서와 마찬가지로 QR코드가 있어 영상과 mp3를 이용할 수 있다.

세이펜이 있다면 여러 가지 속도를 선택해 들으며 학습도 가능하다.

빈칸 채우기가 있고, 그 옆에는 우리말 해석이 나와 있다.

어려운 단어는 붉게 표시가 되어 있으며, 아래에 각주를 두어 문법이나 용어에 대한 해설, 도움이 필요한 정보나 관련 원서 해설을 담아 두었다.

 

마찬가지로 상단에 1~100까지의 숫자가 나오는데 반복한 만큼 표시해가며 학습할 수 있다.

 

어학은 반복학습이 최고!

 

 

영상 보는 법 & 세이펜 활용법

마이클리시 카페 (goo.gl/bbhgrq)를 이용하면 마이클리시의 책의 모든 자료를 이용할 수 있고,

질문과 답변도 가능해 가장 다양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팟캐스트에서는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오디오 클립, 콜롬북스에서는 mp3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책에 들어있는 DVD를 이용해 영상을 볼 수도 있다.

 

세이펜은 별도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야 하는데, 원하는 부분을 찍어 골라 들을 수도 있고,

원하는 속도를 선택해 들을 수도 있다고 한다.

기가지니와 연결해도 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은 재미있을 것 같아 한번 해보고 싶다.

 

 

차례

 

 

 

100WS 명대사 문법패턴 공부법

 

​1. 왼쪽의 장면 설명과 문법 설명 읽기

2. 오른쪽의 단어를 보고, 원어민 MP3를 듣고 따라 말하기

3. 영작하기

4. 오른쪽 아래의 정답을 보고 틀린 부분 고치기

5. MP3를 틀어놓고 동시에 따라 말하기

6. 시간을 두고 다시 풀기

7. MP3를 활용해 문장 전체를 받아쓰기

 

10WS는 10 / Writing / Speaking. 즉, 10번 쓰고 말하기를 뜻한다.

 

 

 

​1.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문장구조

 

 

다양한 마이클리시 책과 함께 공부할 수도 있다.

마이클리시 책 중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책과 관련 단원을 표시해두어 좀 더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영화의 한 장면과 함께 아래에 QR코드와 함께 간단한 영화 장면 설명 있다.

10WS에서는 영어의 뼈대를 세우기 위한 문법 패턴을 학습하게 되는데,

주제문을 이용한 문법 설명이 제공되고, 옆 페이지에 단어와 영작 부분이 나온다.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온 학습자들이라면 이 부분은 크게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듯하다.

방심하다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영작은 무난하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의 힌트 없이 우리말만 주고 전체 문장을 영작을 하라고 한다면 바로 나오지 않을 문장들은 꽤 있었다.

그렇기에 책의 영작을 하고도, 바로 넘어가지 않고 복습하며 전체 문장을 힌트 없이 영작해 보는 연습도 필요했다.

 

 

 

100LS 전체 대사 직청직해 공부법

 

 

100LS의 학습 목표는 원어민의 속도로 듣고 말하는 것!

듣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 이상으로 말하기 연습을 할 것.

말할 때는 최대한 원어민의 억양과 목소리를 그대로 따라 할 것!

매일 최소 1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1. 자막 없이 보면서 잘 안 들리는 부분 확인하기

2. 한글 자막으로 한 번~세 번 보면서 전체 내용 이해하기

3. MP3를 들으면서 책의 빈칸 받아쓰기

4. 틀리게 받아쓴 부분 고치기

5. 대본을 보고 따라 읽기

6. 잘 안 되는 문장 번호 (1365개의 MP3중에 선택)의 '느리게' 파일로 여러 번 반복하기

7. 영어 자막이 있는 영상을 틀어놓고 반복해서 따라 말하기 (20~60회)

8. 영어 자막 없이 들리는 대로 따라 말하기 (20~60회)

9. 책의 해석만 보고 영작하기

 

연습 횟수가 엄청나다. 하지만 외국어 공부에서 반복 학습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100회에 도전해 볼 생각으로 학습했다.

 

 

1. 지루한 역사 공부

 

대본으로 이루어진 100LS에도 마찬가지로 QR코드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장면의 영상도 제공되고, MP3도 (느리게, 보통, 빠르게) 다운로드해 들을 수 있다.

 

영어 대본이 왼쪽, 우리말 해석이 오른쪽에 나오는데

들으며 영어 대본의 빈칸을 채우게 되어 있고, 정답은 우리말 해석 부분에 나와 있다.

 

빈칸 채우기를 하기 전 영상을 먼저 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들리지 않아 당황했다. ㅠㅠ

앞부분 100WS에서 생겨난 자신감이 100LS를 하며 급하락......

그만큼 열심히 많이 듣고 따라 했다.

그리고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듣고, 빈칸 채우고, 다시 듣고, 빈칸 채우고... 여러 번.

듣고 따라 하고, 또 듣고 따라 하고.... 수십 번.

이렇게 하는데 외워지지 않을 수가 없다.
나도 모르게 며칠을 자꾸 앨리스 노래를 흥얼거리기까지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고,

공부한 부분을 자막 없이 보고 들을 수 있어 성취감도 느껴졌다.

 

앨리스뿐만 아니라 저작권 문제만 해결된다면 좀 더 다양한 영화들을 이용한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 영어는 정말 재밌는 학습 방법임에 틀림없다.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영화 한 편 다 암기하는 것이었다.

배우들은 촬영을 하려면 대본을 다 암기해야 한다.

외국에서 활동하는 하는 배우들이 대본을 외우면서 공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생각해보면 못할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리 미뤘는지 모르겠다.

그들도 수없이 반복하고, 시간을 두고 외웠을 텐데 고작 몇 번의 시도만 해보고선 너무 쉽게 포기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이 과정을 끝까지 잘 해내면 내가 원하는 영화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이 그만큼 쌓일 거라는 것보다는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될 것 같다.

물론 지금보다 훨씬 나아진 실력도 기대된다.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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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의 일본어 손글씨
김연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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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어 글씨는 진짜 엉망이다.

 

요즘은 한글도 손으로 직접 쓸 일이 거의 없다.

어쩌다 손으로 글을 써야 할 일이 생겨 쓰다 보면 글씨체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일본어는 쓸 때마다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웠다.

 

그나마 히라가나, 가타카나 정도는 괜찮지만

한자를 쓰게 되면....... 글씨 크기부터 달라진다.

 

일본어 공부 자료를 알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책!

일본어도 손글씨 연습을 할 수 있다니!!!

 

 

 

설렘 가득 사각사각 예쁜 손글씨

                                                          

시즈의 일본어 손글씨

 

예쁜 글씨체를 만들어 갈 생각에 기대감 가득!

예쁜 표지에 기분도 업! 업!

 

 

차례

 

히라가나, 가타카나에서부터 단어, 한자, 문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책의 활용법

 

 

 처음부터 긴 문장을 쓴다거나 한자가 잔뜩 나온다거나 한다면 부담스러웠을 텐데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 단어, 한자, 짧은 문장, 긴 문장으로 단계를 이어가며 연습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일상에서 쓰는 문장이나 속담, 명언, 책이나 영화의 제목, 노래 가사로 쓰기 연습을 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다!

 

열심히 연습한 후 직접 써서 선물할 수 있는 카드와 귀여운 스티커까지 있어 활용도 또한 굿!

 

 

#1

손글씨를 시작하며

 

 

* 일본어 손글씨에 빠지다 / * 일본어 손글씨를 잘 쓰려면 / * 좋은 필기구 선택하기

 

자신이 따라 쓰고 싶은 모델을 정해 흉내 내며 열심히 연습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일정한 글씨 크기 또한 중요한데, 일본어는 한자가 있어 이것이 정말 어렵다.

 

한자를 예쁘게 쓰기 위해서는 한자 자체에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하는데, 자주 써보며 감각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손글씨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필기구!

역시나 복잡한 한자가 있으니 굵은 펜보다는 가는 펜이 좀 더 예쁘게 나올 것 같긴 하다.

저자도 잉크펜은 0.28~0.3mm, 볼펜의 경우 0.38mm를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2

글자부터 차근차근

 * 히라가나 쓰기 / * 가타카나 쓰기 / * 짤막 단어 쓰기 1 / * 짤막 단어 쓰기 2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먼저 연습해보며 일본어 손글씨의 감을 익혀보았다.

빠르게 쓰는 것보다는 예쁘게 쓰며 글자의 모양을 익히는 데 집중을 했다.

 

마음은 빨리 단어로,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기본 글자들을 확실히 연습해 두어야 할 것 같아 꾹 참고, 열심히 썼다. ^^

 

드디어 나온 단어 쓰기!

히라가나 단어도 써보고, 가타카나 단어도 써보았다.

단어 쓰기는 모눈종이 양식으로 되어 있어 샘플과 칸을 맞춰 쓰려 노력했다.

 

 

#3

힘을 내자, 한자 쓰기

 

 * 기본 한자 쓰기 / * 한자 단어 쓰기 / * 한자 모아 쓰기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것이 한자 쓰기인데, 책 속의 한자들이 너무 귀여운 글씨체로 쓰여 있어

따라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예쁘게도 쓸 수 있는데 왜 굳이 딱딱하게, 뾰족하게만 쓰려고 했는지... ㅠㅠ

 

일본 만화책에 나올 듯한 그런 글씨들같이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4

한 걸음 더, 문장 쓰기

 

* 인사말 쓰기 / * 영화 제목 쓰기 / * 짧은 문장 쓰기 1 / * 짧은 문장 쓰기 2 /

* 명대사 쓰기 / * 노래 가사 쓰기

 

한글로 익숙한 영화의 제목을 일본어로 바꿔 쓰다 보니 단어도 저절로 외워지고, 

노래 가사 쓰다 노래도 찾아 들으며 쓰니 재미있기도 하다. ^^

 

 

#5

 손글씨를 마치며

 

* 손글씨 이름 쓰기 1 / * 손글씨 이름 쓰기 2 / * 손글씨 문장 읽기 / * 내 마음대로 연습장

 

일본인에게 흔한 이름과 우리나라에서 많이 있는 성을 써 보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앞에서 손글씨로 연습한 인사나 문장들을 따로 정리해 두었는데

손글씨를 쓰며 문장 암기의 효과도 있고 한자까지 같이 암기가 되어 공부도 함께 한 느낌이다.

 

 

일상을 빛내는 손글씨

 

마음을 전하는 손글씨 / 시즈의 손글씨 스티커

 

귀여운 카드는 잘라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일본어와 함께 뒷면에는 해석도 함께 나와 있다.

딱딱한 말이 아닌 요즘 일상에서 많이 하는 문장들이라 굉장히 유용하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심쿵해 버렸어요',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와 같은 표현들이 주를 이룬다.

 

너무 귀엽고 예뻐 쓰기조차 아까운 일본어 손글씨 스티커도 4장이나!

 

 

 

 

 

 

올해부터는 일주일에 며칠은 일본어로 다이어리를 쓰기로 했다.

몇 년 전 시도했다 얼마 쓰지 못하고 포기했었는데 올해는 꼭 일 년 채워보고 싶다.

글씨체 연습도 계속 하고, 예쁜 스티커도 활용해서 올해 다이어리는 꼭 다 채워보는 걸로!!!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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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 한 걸음 더 나혼자 끝내는 독학 첫걸음 시리즈
황미진 지음, 문광자 감수, 김보람 동영상강의 / 넥서스Japanese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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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친구와 열심히 일본어 공부를 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영어는 어쩔 수 없이, 일본어는 재미로 했던 공부였는데,

영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게 되면서 일본어 공부를 소홀히 하다 보니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내용들을 점점 잊어버리게 되었다.

서로 자극이 되어주던 친구가 일본어 공부를 더 이상 하지 않게 되면서

나의 일본어 공부의 열정도 점점 식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일 년의 마무리를 이렇게 할 수 없으니 좀 더 분발해 보기로 한다.

 

'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 한 걸음 더'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히라가나부터 시작하는 '일본어 첫걸음' 책의 다음 단계의 책으로 '일본어 첫걸음'의 학습을 마친 학습자들이 그다음 중급 과정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학습에 적합한 책이다.

 

 

 

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

한 걸음 더

 

 

일본어 입문서를 한 권 다 보았다고 해도 바로 N3 시험을 치거나 실전 회화를 자유롭게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중급 과정 책을 보거나 시험을 위한 문제집을 보게 되면 바로 좌절할지도 모른다.

어려운 한자, 어휘를 비롯해 공부해야 할 문법 사항도 많이 있어 제대로 중급 과정 공부도 하지 못하고 중간에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나 역시 중급으로 완전히 넘어가지 못했고, 항상 그 직전에서 멈추곤 했다.

그러다 보니 실력이 항상 제자리여서 일본어를 못한다고도, 그렇다고 잘한다고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처럼 중급 과정으로 바로 넘어가기에 어려움이 있거나,

일본어 공부를 한 적이 있지만 포기했다 다시 시작하는 경우,

입문서를 다 끝낸 후 시험 준비를 하고 싶거나 실전 회화의 실력을 키우고 싶은 경우에도

그 중간 다리의 역할을 잘 해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나혼자 일본어 공부법

독학에 최적화되어 있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학습을 하게 된다.

학습 자료도 풍부하고, 계속하여 복습을 하게 만드는 방식이 기대되는 시스템이다.

 

학습 단계가 많다 보니 포스트잇에 학습 순서를 메모해두고 차례대로 학습해 나갔다.

정리해 보자면,

 

① 단어 암기 동영상 시청하며 단어 공부

② QR코드 스캔해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시청.

③ 강의 내용 복습하며 내용 확실히 익히고, 암기하기 (단어 포함), 연습문제

④ MP3를 들으며 핵심 문장 듣고 말하기 (단어 포함)

⑤ MP를 들으며 리얼 회화 연습 풀고 확인 + 단어 

⑥ MP3 들으며 회화 훈련

⑦ MP3 들으며 실전 회화 익히기 + 단어 

⑧ MP3 들으며 실전회화 훈련 + 단어

⑨ 실전회화 일본어로 작문 및 point 숙지

⑩ 실력 확인 문제 풀고 확인

⑪ 워크북으로 복습

⑫ 복습용 동영상 및 단어 암기 동영상 시청하며 학습 확인

 

Day마다 총 11단계의 학습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은 책의 자료를 이용해 '나혼자 일본어 공부법'의 방식을 따라 나름대로 정리한 방식이다.

공부가 안 될 수가 없다.

지켜보는 선생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이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라 하게 된다. ^^;

 

 

독학용 학습자료 활용법 & MP3, 동영상, 워크북 보는 법

 

 

이처럼 12단계의 학습이 가능한 이유는 책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풍부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독학자 맞춤용 교재'라고 하는 이유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의 총 10가지의 독학용 학습자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 온라인 제공: 동영상 강의, 단어 암기 동영상 (깜빡이 학습법), 복습용 동영상, 듣기 MP3 (일본인의 음성), 회화 훈련 MP3 (일본어 음성 듣고 따라 말하기), 워크북 (PDF)

- 별책 부록: 도우미 단어장 (Day 별 주요 단어, 표현 정리). 필수 한자 단어장 (필수 한자의 음독 훈독 읽는 방법)

- 본책 앞 부분: 왕초보 문법 복습 노트 (일본어 기초 문법 정리/명사, 형용사, 동사 ます형, て형 등)

- 본책 끝부분: 핵심 문법 요점 노트: 중급으로 넘어가기 전 꼭 알아야 할 주요 문법 정리 (Day 13까지 완료 후 읽으면서 복습)

 

동영상 강의는 QR 코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시청 가능하고,

MP3와 동영상, 워크북은 넥서스 홈페이지 (mexusbook.com)에 접속해서 도서 인증을 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다.

동영상 강의는 유튜브로 접속해 바로 '나혼자 끝내는 일본어 한걸음 더'를 검색해서 볼 수도 있다.

 

또한 초판 한정으로 별책 워크북도 제공하고 있다.

 

 

15일 완성 학습 플래너

학습 플래너는 문법 복습 부분을 제외하고 Day 01~ Day 13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 Day는 동영상 강의, 본책 학습 (문장 익히기→회화 연습→실전회화→실력 확인), 워크북, 단어장, 복습 (복습용 동영상, 단어 암기 동영상)으로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넥서스 홈페이지 (nexusbook.com)에 접속해 해당 책을 찾으면 빨간색으로 된 인증하기 버튼이 나온다. 그 버튼을 눌러 질문에 답을 하면 인증이 되고 필요한 동영상 자료와 워크북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MP3는 인증 없이도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학습에 들어가기 전 필요한 모든 자료를 미리 받아두었다.

 

 

왕초보 일본어 문법 복습

명사 / 지시대명사 / 조사총정리 / 위치 표현 / 존재 표현 / い형용사 / な형용사 / 동사의 종류 / 동사 기본형에 접속하는 표현 / 동사의 ます형 / 동사의 ます형에 접속하는 표현 / 동사의 て형 / 동사의 て형과 관련된 표현 (1) / 동사의 て형과 관련된 표현 (2) / 동사의 て형과 관련된 표현 (3)

 

일본어 기초 문법에 관한 사항들이 정리되어 있다.

아직 이 문법을 잘 알지 못한다면 반드시 복습할 것을 권한다.

 

 

Day 01

 

 

학습 날짜를 적는 칸이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작은 것들이 학습 의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학습할 기본 문장과 함께 아래에 QR코드와 공부 순서가 나온다.

'동영상 강의, MP3 듣기, 본책 학습, 복습용 동영상, 단어장, 단어 암기 동영상'의 순서로 나와 있다.

 

그리고 각 항목에는 3개의 □ 가 나오는데 이것도 한 번씩 학습할 때마다 체크 표시를 하며 학습 과정을 체크해 볼 수도 있다.

 

학습할 기본 문장을 읽었다면 본책 학습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위해 QR코드를 이용해 동영상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나는 단어를 동영상을 이용해 미리 확인하고 공부해 두었다.

 

 

동영상 강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음과 같이 학습할 수 있다.

 

원하는 학습 과정, 원하는 Day를 직접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강의를 다 듣고 내용을 모두 잘 이해했다면 책으로 학습을 한다.

 

 

핵심문장 익히기

문장도 해석해 보고, 문법 설명도 읽어보고, 예문도 모두 살펴보며 tip, 연습문제도 놓치지 않고 모두 확인한다.

그런 후 MP3를 이용해 '듣고 말하기' 학습을 한다.

 

 

다음은

리얼​ 회화 연습

 

 

앞에서 배운 문형에 단어만 바꾼 형식으로 문형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객관식이 아니라 단어를 직접 쓸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마음에 든다.

우리말 뜻을 보고 일본어로 써보고 MP3를 들으며 확인을 한 후, 회화 훈련 MP3로 듣고 말하기 학습을 하였다.

 

눈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보기, 듣기, 말하기, 쓰기까지 모든 영역의 학습을 골고루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어도 눈으로 보면 다 아는 것 같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정확하게 쓸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런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도전! 실전 회화 

 

앞에서 학습한 '핵심 문장 익히기'에서 나온 표현들로 구성한 '도전! 실전 회화'는 학습한 내용을 한 번 더 학습하게 하면서 문장이 실제 회화에서 어떤 느낌으로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MP3를 이용해 대화의 내용을 들으며 내용 파악을 해보고, 직접 읽고 해석해보고,

회화 훈련 MP3를 이용해 듣고 말하기 연습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말 뜻을 보고 일본어로 바꾸는 연습도 하였는데

말하기로도 했지만 직접 쓰는 연습도 해보았다.

 

앞서 배운 내용 외에도 중요 사항을 'point'에서 따로 설명을 해두어서 좀 더 심화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었다.

 

 

실력 확인하기 

 

각 Day마다 마지막에 나오는 '실력 확인하기'를 풀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한다.

 

그리고 책 속에 있는 워크북을 이용해 한 번 더 복습을 하게 되는데,

단어부터 문장 쓰기까지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학습이 끝나면 복습 동영상 학습과 단어 동영상 학습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게 된다.

 

 

복습 동영상 학습 & 단어 동영상 학습

 

총 13 Day까지 학습이 끝나면 마지막에 배운 문법 사항들을 정리해 둔 파트가 있다.

 

핵심 문법 요점 노트

모든 학습을 끝낸 후에 보아도 좋겠지만 나는 Day가 끝날 때마다 조금씩 미리 읽어두고 확인해 두었다. 모든 학습이 끝나면 다시 한번 읽고 복습할 계획이다.

 

 

핵심 문장 익히기에 나오는 1, 2 문제 정도의 확인 문제는 바로 옆에 정답이 나오지만

'리얼 회화 연습'과 '실력 확인하기'의 정답은 따로 모아 뒤에 실어두었다.

 

 정답

 

 

 

워크북

 

책 뒤에 붙어 있는데 그냥 붙여둔 상태로 사용하거나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

나는 자르는 것을 선호해 잘라서 쓰고 있다.

역시 모두 주관식 문제이며 단어 복습부터 문장을 직접 다 쓸 수 있게 되어 있어 특히 마음에 든다.

 

 

나혼자 끝내는 일본어 첫걸음 한 걸음 더 단어장

도우미 단어장 + 필수 한자 단어장

 

단어장은 '이것만은 꼭 외우자! 도우미 단어장''필수 한자 단어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작은 사이즈라 가지고 다니며 공부하기에도 딱 좋다.

 

'도우미 단어장'은 본책에 나온 단어들을 Day 별로 정리해 두었고,

'필수 한자 단어장'은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필수 한자의 음독, 훈독 읽는 법을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중국어도 그렇지만 일본어 공부에서도 한자 때문에 고생하는 중이다.

한창 열심히 외웠었는데 쉬는 동안 거의 잊어버려 다시 확인하고 공부해야 한다.

쉬운 단어라도 넘어가지 말고 꼭 한번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Day 하나를 끝내는 데 학습할 내용이 많아 시간이 꽤 걸렸다.

그리고 그만큼 많은 내용을 학습하고 있다.

독학 교재에 맞게 충분한 자료와 학습량을 제공하고 있다.

 

총 13일 과정 중 3일 학습 과정을 잘 끝냈다.

한동안 일본어 공부를 하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지는 차였는데

3일 연속 꽉 차게 공부하면서 슬슬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 ^^

 

외국어 학습에서는 반복학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고 실제 경험으로도 그것을 느끼고 있다.

'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 한 걸음 더'

그 반복학습'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그리고 수동적인 학습이 아니라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는 시스템도 마음에 든다.

 

기존 일본어 실력에서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이번에는 중급으로 확실히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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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 두 번 이상 영어 공부 포기한 당신을 위한 책!
사토 요이치 지음, 황혜숙 옮김 / 끌리는책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다음 우리말로 된 문장을 영어로 말해보자.

 

'경과보고를 해주세요.'

 

경과보고를 progress report라고 한다면 이 문장을 영어로 바꿔보면?

.

.

.

.

.

progress report라는 명사가 주어졌으니 많은 사람들이 동사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된다.

 

Please submit your progress report. (p.32)

 

물론 이런 표현도 쓸 수 있지만 사실상 더 자주 쓰는 표현으로는

 

Please get me updated. OR Please bring me up to speed.

 

위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p.32)

 

 

보통 영어로 말하려고 할 때 동사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부터도 위의 문장을 영어로 말하려고 했을 때 어떤 동사를 써야 하는지 쉽게 떠올릴 수 없었다.

또 하나의 문제가 동사구를 이용하기보다는 단어 하나로 끝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혹은 너무 격식을 차린 표현을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가진 학습자들에 대해 고민을 하고 기본 동사를 최대한 활용하여

영어로 말하기가 좀 더 편해지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CONTENTS

 

 

 

 

이 책으로 공부하는 방법

 

'일주일에 2개 정도, 석 달 기준으로 20개 동사'를 끝내는 스케줄로 공부를 하라고 한다.

동사가 입에 붙을 정도로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한다.

 

 

Chapter 1

10년 넘게 영어 공부를 하고도 입을 떼지 못하는 당신에게

 

저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오면서

똑같은 수업을 듣고도 회화 실력이 늘지 않는 사람들의 여러 문제점 중 하나는

어휘에 집착해 무작정 단어를 암기하려고 하고, 애써 공부한 단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러 잘못된 단어 학습 방법으로는 지식을 늘릴 수는 있었지만 '단어 사용 능력'까지 습득할 수는 없었다고 하며 정작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활용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를 굳이 외워 활용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쉬운 동사를 활용하여 좀 더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영어 회화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20개의 동사

 

영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들이 보면 깜짝 놀랄 쉬운 기본 동사들이다.

 

그럼 이 동사들을 어떻게 학습하고, 활용하게 될까?

 

 

Chapter 2

중학교에서 배운 동사 20개면 충분하다

중학교에서 배운 동사 20개라고는 하지만 요즘 초등학생들도 다 알만한 동사들이다.

많고 많은 동사들 중에 어떻게 20개의 동사가 나왔을까?

 

기본 동사 20개는 원어민이 말하는 영어를 분석한 결과,

'대화 가운데 가장 자주, 동시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동사'이며 전치사 등의 다른 말과 조합해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동사다.

 

그리고 인간의 행동 원리에 뿌리내린 동사이기도 하다.

'인간의 행동'이란 주로 다음의 5가지로 분류된다.

① 사람이 움직이다

② 사람이 무언가를 움직이다, 변화시키다

③ 사람이 무언가를 보거나, 듣거나, 느낀다

④ 사람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⑤ 사람이 다른 무언가를 한다

 

이러한 행동 원리에 근거를 둔 것이 바로 이 기본 동사 20개다. (p.37)


이 기본 동사를 쉽게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동물 그림과 함께 매치시켜 두었다.

이 기본 동사들에 '광범위한 상황'을 의미하는 'it' 또는 '전치사'를 더해 표현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학습의 포인트이다.

흔히 쓰이는 전치사로는 'on, to, off, for, up, in, down, out'이 있다.

 

 

그렇다면, 첫 번째 동사를 살펴보자.

 

① 사람이 움직이다

- get, go, come 활용법

 

#1 get

 

 

get

(간신히) 완수하다, 손에 넣다

 

'get'의 기본 이미지는 '(고생해서) 무언가를 이룬다'이라고 한다.

여기에 'it'이나 전치사를 덧붙여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낼 수 있다.

 

it/전치사를 이용한 'get'의 표현들

get it (알다)

get to (도착하다)

get in (차에 타다)

get out (차에서 내리다)

get on (차, 버스, 비행기 등에 타다)

get off (차, 버스, 비행기 등에서 내리다)

get up (일어나다)

get down to~ (~에 임하다)

get A for B (B를 위해 A를 사주다)

 

각 표현들 옆에는 예문과 함께 필요한 경우 설명도 함께 나와 있다.

 

*get back to는 '(전화로) 다시 걸다', '다시 연락하다'라는 뜻이다. 두 번째 전화로 '간신히 용무를 마쳤다'는 느낌이다. 다만 단순히 전화를 다시 건다고 말하고 싶을 때는 call back을 쓴다. (p.47)

 

전치사의 경우도 어려운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암기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었다.

 

get을 공부했으니 get을 이용해 이 책의 공부 방법 대로 오늘 하루 일과를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았다.

 

I got up at 7 this morning.

I got on a bus to go to a pet shop to buy some treats for my dog.

I got off the bus.

I got delicious treats for my dog.

 

 

#2 go

 

go

(여기에서) 떠나 다른 장소로 가다

 

앞의 'get'과 마찬가지로 'it/전치사'를 이용해 활용한 표현과 예문이 나온다.

또한 필요한 경우 설명도 실어 두어 표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go to office와 get to office의 뉘앙스 차이는?

.

go to office의 경우 매일 다니는 '회사에 갔다'는 의미인 반면,

get to office의 경우는 '문제가 생겨서 가까스로 회사에 도착했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p.51)

 

이런 뉘앙스의 차이가 어려웠는데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get'을 시작으로 go, come을 비롯해 #20 meet까지 총 20개의 기본 동사를

활용하도록 구성되었다.

 

 

Chapter 3

20개 동사, 180문장으로 하루 일과를 영어로 말할 수 있다

 

 

앞에서 공부한 20개의 기본동사들을 활용해

하루 일과를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상황별로 예문을 실어두었다.

 

'출근하다'라는 하나의 상황에서 어떤 표현들이 나올 수 있을까?

 

p.166~167

I try to get on the elevator.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한다.)

 

I talked with my neighbor. (이웃 사람과 잠깐 이야기를 했다.)

 

I made it to the bus. (늘 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 * the bus는 늘 타는 버스

 

Someone keeps standing on my foot. (누군가 내 발을 밟았다.)

 

I get pushed in by a station employee. (역무원이 밀어주어서 만원 전철에 탄다.)

 

Many people get off at Gangnam station. (많은 사람들이 강남역에서 내렸다.)

 

I get off the train and go up the escalator. (나는 전철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일단 20개의 동사들을 따로 다시 암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기본이 되는 단어들이라 부담이 덜했다.

그리고 함께 활용되는 전치사들도 특별할 것이 없어 암기의 부담도 줄어들었다.

평소 영어로 이야기를 할 때, 동사구를 활용하기보다는 그 뜻을 가진 하나의 단어만을 생각해 내느라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었다.

 

단어를 아무리 외워도 실제 상황에 적용하려니 쉽지 않았고,

실제로 생각이 나 적용을 해 문장을 만들어 내더라도 그 표현보다는 다른 표현을 자주 쓴다는 원어민의 수정을 받으면 의외로 쉬운 단어들로 간단히 표현하고 있어 놀랄 때가 많았다.

그런 부분에 대한 학습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한, 뉘앙스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

평소 의미 차이에 궁금한 점이 많았던 나에게는 유용한 책이 되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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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 - 한때 어린아이였던 모든 어른에게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다온북스 편집부 엮음 / 다온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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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쓰기 책이 유행하면서 나도 열심히 썼던 적이 있었다.


글씨 쓰는 거 별거 아니다 생각했는데 

다양한 글씨체도 써보고, 쓰면서 마음이 안정되기도 하고,

집중하게 되니 잡생각도 나지 않고 너무 좋았다.

 

언제부터인가 연필을 잡고 쓰는 일이 거의 없어진 것 같다.

가끔 글씨를 쓸 일이 생기면 손가락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듯한 느낌마저 들기도 하고

글씨체도 마음에 들지 않아 요즘은 일부러라도 조금씩 쓰고 있다.

 

연필을 깎고, 쓰는 일이 좋아져 글씨 쓰기 책은 꼭 연필로 쓴다.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

 

 

친구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친구가 영어 필기체가 써보고 싶어져 책을 구매했다고 한다.
나도 한때 필기체로 써보겠다고 며칠 연습하다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 이야기를 들으니 또다시 쓰고 싶어졌다.
 
이번에는 필기체를 꼭 마스터하겠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손글씨 책을 쓰면서 좋았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나도 도전~을 외쳐 보았다.
 
그러한 이유로 쓰기 시작한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이다.
 
 
목차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 이렇게 연습해보세요

 

 

목차를 읽고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

지루하지 않게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대문자 따로, 소문자 따로 각각 알파벳 하나하나 연습하는 PART 2!

대문자 알파벳 쓰기 연습을 한 후 같은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필기체로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대문자 알파벳은 단어 시작도 대문자로 되어 있어 꼼꼼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물론 어린 왕자 이야기를 직접 필기체로 써볼 수 있는 PART 3은 당연히 굿!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넘기고 쓰기에도 편하다.

 

 

PART 1 한눈에 보는 알파벳 필기체

 

처음 시작은 알파벳부터!

큰 폰트를 사용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표처럼 구성되어 있다.

먼저 대문자 표와 오른쪽에 대문자 따라 쓰기로 구성되어 있고, 쓰는 순서가 잘 나와 있다.

뒤에는 소문자 표와 소문자 따라 쓰기가 같은 구성으로 나와 있고,

마지막 장에는 대문자 이어 쓰기와 소문자 이어 쓰기가 각각의 페이지에 나와 있다.

 

아주 가끔 한글도 독특한 순서로 쓰는 사람이 있는데 쓰는 순서에 맞게 잘 쓰면 글씨체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특히 나는 한자 쓰는 순서가 엉망이다...

그래서 쓰는 순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번호와 화살표로 잘 나와 있어 따라 쓰기에 어려움이 없다.

 

진한 색 알파벳과 옆에 점점 옅은 색으로 두 번, 그리고 빈 공간으로 이루어진 연습 칸.

회색 선까지 쓰면서 모양과 순서를 잘 기억해 두고 빈 공간에 쓸 때는 보지 않고 쓰는 연습을 했다.

 

 

PART 2 알파벳과 단어 연습부터 차근차근

 

먼저 대문자 알파벳을 충분히 연습한 후 그 대문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연습한다.

쓰면서 단어 암기도 되니 일석이조!

 

소문자도 마찬가지로 알파벳을 충분히 연습한 후 그 소문자가 들어가는 단어를 연습한다.

소문자가 앞에 나오는 경우, 중간에 들어가는 경우, 끝에 나오는 경우 모두 다 연습할 수 있도록 단어 구성을 해둔 꼼꼼함! 칭찬해요~!

 

 

PART 3 20일 동안 필기체로 베껴 쓰는 어린 왕자

 

알파벳과 단어 쓰기 연습이 충분히 되었다면 이제는 실전과도 같은 어린 왕자 쓰기에 들어갈 실력을 갖추게 된다. ^^

20일 쓰기 기준으로 나와 있지만 꼭 20일에 맞출 필요는 없다.

각자 상황에 맞게 즐겁게 쓰면 된다.

 

어린 왕자가 영어 인쇄체로 나와 있고, 이어서 한글 해석도 나와 있다.

쓰는 칸에는 당연히 필기체로 나와 있어 한 번은 점선으로 쓰인 필기체를 그대로 따라 쓰고,

다음 빈칸에는 앞서 쓴 필기체를 다시 써보도록 한다.

 

쓰면서 해석 연습도 같이 해보고, 이참에 어린 왕자 문장도 외워볼까 싶다.

다 쓰고 나면 어린 왕자 애니메이션 자막 없이 한번 보고 싶다.

 

영어 공부를 위해 쓰는 것은 아니지만

쓰다 보면 외워질 것만 같은 느낌이라 이왕 집중해서 쓰는 거 둘 다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필기체 시작해보자!

 

글씨 쓰기가 이렇게 좋은 취미가 될 줄 몰랐다.

재미도 있고, 배움도 있고. ^^

머리가 복잡할 때나, 잡생각 따위 하기 싫을 때 정말 좋은 취미가 될 것 같다.

 

지금은 연필이 좋아 연필로 사각사각 쓰고 있지만

만년필로 멋지게 써보고 싶기도 하다.

 

 

아직 어린 왕자를 쓸 단계는 아니지만 시험 삼아 한번 잠깐 써보았다.

 

 

열심히 연습하면 올 크리스마스카드는 필기체로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시간은 충분!

 

스트레스받을 때 조금씩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재밌어서 자꾸 쓰게 된다....

내일 집에 올 때 영어 노트 한 권 사와 더 연습해야겠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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