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20 매미는 어떻게 땅속에서 잠을 잘까?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8
조경숙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파브르곤충기편8

매미는 어떻게 땅속에서 잠을 잘까?

 

이번편은 매미의 이야기 네요..

매미가 큰소리로 우는건 짝짓기를 하기위한 방법이라네요..

매미가 울 수 있게 되기까지..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17년까지 땅속에서 지내야한다니..

정말 놀랍네요..

어미매미는 보통 40개 정도의 방을 만들고..

방마다 대략 열개씩의 알을 낳으니..400마리나 낳고는

기운이 다해 죽네요.

매미알좀벌은 매미알에다가 알을 하나씩 낳는데요.

그 알이 깨어나 매미알들을 잡아먹네요..

그래서,,400개의 알 중에 몇마리만 살아남을 수 있네요.

매미는 알에서 번데기를 거치지 않고 어른벌레가 되는데요.

한살 애벌레가 된 맴맴이는 땅위로 떨어져 좋은 땅을 고르네요.

앞다리를 곡괭이처럼 써서 흙을 파헤쳐 우물같은구멍을 만들고..

그속으로 들어가 땅속에서 생활한답니다.

겨울엔 더 깊은 땅속으로 들어가고...날씨가 따뜻해지면..땅속 윗쪽으로 조금 올라오네요.

그리고..먹고있던 나무즙이 마르면 다른 나무뿌리를 찾아서 땅속여행을 하네요.

놀랍게도 무려 4년동안이나 땅속에 있네요..

맴맴이는 이제 어른 매미가 되기위에 땅 밖으로 나와..

껍질을 벗고..3시간동안 바람과 햇빛을 맞으며 기다린후 비로소 하늘로 날아오르네요..

매미는 가느다란 대롱모양의 입을 나무줄기에 찔러넣어

나무즙을 빨아먹고..살지요.

매미는 가슴 아래쪽 뒷다리가 붙어있는 곳에 비늘처럼 생긴 단단한 판이 두장있는데요.

그 배판밑에 소리를 내는 기관이 있어요..

이것을 젖혀보면 그 밑에 구멍이 뚫려있는데요..그 구멍이 공명실이에요..

매미 등의 뒷날갯죽지 바로 밑 ,양쪽으로 작게 튀어나온 등판 안쪽에 있는

발음막에 조갯살 닮은 발음근이 오므라들면 발음막이 당겨져 소리가 나지요.

그 작은 소리가 공명실 안에 울림으로써 큰소리가 되어 밖으로 나오는것이지요..

예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매미는 수컷이네요..

이제 매미의 노랫소리를 듣게 된다면 더 자세히 들어봐야겠어요..

긴 기다림끝에 얻은 아름다운 노랫소리니까요..

자연에대한 지식과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늘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주는 what?시리즈..

너무 재밌게 읽었네요..

우리지원이 지난번에 매미의 목소리를 부러워한 당나귀가 땅속으로 들어간 이야기책을 보았던 터라..

매미는 땅속에서 산다면서 잘 보더라구요..

what? 시리즈 너무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완서 동화집 나 어릴 적에 - 박완서 선생님의 옛날이 그리워지는 행복한 이야기 처음어린이 8
박완서 지음, 김재홍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다 어릴적 추억은 향수로 남아 있을텐데요.

저 역시 어린시절 가난했기에..그때 기억이 애잔하게 떠오르는것 같네요.

물론..박완서님과는 연령대가 다르니..시대적 상황은 다르지만..

동네어귀에서 미끄럼틀 타는 모습을 보니..저역시 그랬던 기억이 있는지라..피식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저 어릴적 살던 동네가 언덕위에 있는 가난한 동네여서

 차도 다니지 않고..힘들게 걸어 다녀야만 했거든요.

수도도 집집마다 없어서 엄마가 공동 수도가 있는데까지 가서 물을 긷어오곤 하셨어요.

그리고,,똥장군이 똥을 푸러 다녔어요.

그러다가 제가 학교 다닐때 쯤엔 집집마다 수도가 들어왔고..차로 화장실수거를 해갔지요.

그때는 차도 거의 없고..길거리에 소도 다니고 그랬었는데..^^

선생님이랑 친구들이 가정방문왔을때가 있었는데요...

정말 창피했었는데..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박완서님의 나어릴적에를 읽으니...옛날 생각도 나고..

꿀꿀한 날씨탓까지 합해져서..이렇게 나이를 먹어버린 내모습에 씁쓸 해지기도 하네요..

가난 했지만 행복했던 박완서님의 어린시절 이야기..

나이들어 생각해보니..모든게 다 추억이 되고 행복이었네요.

박완서님 어머니의 향학열은 정말 대단했던거 같아요.

예전에 여자는 학교도 못가고..공부도 못했다고 알고 있는데..

서울까지 데려가서 주소를 옮기면서까지 문안에 있는 좋은 학교에 보내신걸 보면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시대에 이렇게 멋진 박완서님이 나온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어머니덕분...

박완서님의 어린시절 이야기 잘 읽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AT 왓? 8 무당벌레는 왜 고마운 벌레일까요? WHAT왓? 자연과학편 8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무당벌레 하면 빨간등에 검은 점이 박힌 것만 생각했었는데..

모양도 이름도 가지각색이네요.

칠성무당벌레는 점이 7개이고,,

검은등에 빨간점이 있는 무당벌레도 있네요..

무당벌레의 먹이는 진딧물인데요.

칠성무당벌레는 하루에 진딧물을 400마리나 잡아먹는데요.

그래서 농부들은 무당벌레를 성스런 벌레라고 부른데요..

농작물을 해치는 진딧물을 없애주니 그럴만도 하네요.

그런데 진딧물을 지켜주는 단짝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개미랍니다.

진딧물과 개미는 서로 돕고사는 공생관계인데요.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를 공격해서 서로 싸우네요.

칠성무당벌레에겐 적을 공격할수 있는 무기와 방어할 수 있는 무기..

둘다 가지고 있으나 개미한테는 통하지 않네요.

이렇게 개미는 적으로 부터 진딧물을 보호해주고

진딧물에게서 단물을 얻어먹는답니다.

무당벌레의 천적은 새나 벌이고,

알은 한번에 30개 정도씩 여러번 낳으며

 알에서 애벌레,번데기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네요.

우리집에는 무당벌레가 많답니다.베란다 뒷편으로 산이 있어서 그런지..

베란다에 무당벌레가 많아요..

같이 살고 있는셈이지요..^^

올챙이적 꼬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멀리뛰기 선수이자 수영선수인 개구리..

개구리들이 제일 무서워하는적은 뱀이지요..

땅에 사는 개구리가 어떻게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 먹을까요?

사정권안으로 잠자리가 들어오자 긴 혀로 눈깜짝할 사이에

먹이를 채어서 입에 넣네요.

개구리들은 턱밑에  고무풍선 같은 울음주머니가 있는 경우와

양쪽볼에 울음주머니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컷개구리가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위해

여름밤에 요란스럽게 운다네요.

우리 지원이 오늘 학교가는길에 개구리들이 길거리에 많이 죽어있더라구요.

비가 오니까..길로 뛰어 나온 개구리들이 차에 치었는지..

지원이가 친구들하고 징그럽다고..하면서도 자세히 보더라구요.ㅋ

밟고 밟아도 질기고 질겨서 질경이?

제기를 닮은 질경이는 아주 위험한 곳에서 자라는걸 좋아한대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밭두렁,논두렁,산길,찻길...

여기저기 흔하게 자라서 말똥풀이라고 불렀다네요.

마차가 지나간 자리에서 자라는 풀이라는 차전초란 이름도 있는데요.

씨는 차전자라고 하여 약으로 쓰이네요..

어린잎은 봄에 나물로 무쳐 먹는다네요.

 쓰임새가 많은 아주 좋은 풀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4 메이플 한자도둑 4
전광진 감수 / 서울문화사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지원이 메이플스토리 한자도둑 너무 좋아해요.

캐릭터들이 이상하게 생겨서 재밌대요.ㅋ

무엇보다도 아이가 즐겁게 한자를 배울 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아요.

아이들 카드 좋아하잖아요..

한자카드가 동봉되어 있는데요..한자 카드집이 예술이네요.

사실..마법천자문카드는 비닐봉투에 들어있던데...

메이플스토리 한자도둑은 분실하지 않도록 카드집까지도 신경써주었네요..

엄마로써 맘에 드네요.

아이가 친구랑 메이플스토리 얘기하던데..

요즘 메이플스토리가 아이들 사이에서 대세인가봐요..

한자도둑에는 한자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요.

만화 사이사이에 한자어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만화로 끝나지 않고,

기초부터 한자능력시험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한자 자동 기억 시스템이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4단계로 나위어져있어요.

1단계는 보고

2단계는 쓰고

3단계는 문제풀고

4단게는 만점퀴즈를 통해 즐기는거죠.

특히 바우의 만점퀴즈는 퍼즐형식으로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되어 있네요.

그리고,한자낱말카드의 활용까지도 알려주네요.

총획수의 크고 작음으로 게임을 한다면 학습에 더욱 효과가 있겠네요..

6가지 게임법이나 소개해주고 있어...카드활용기회가 넓어서 좋네요..

카드놀이하면서 한자공부도 하고..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서 엄마가 뿌듯하네요.

아루루의 고수 워크북은 아이들이 써보면서 한자 공부를 할수 있게 되어 있어요.

보는 책으로써 끝나지 않고..써볼 수 있게 만든 점이 더욱 좋네요.

쭈욱 구입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라진 그림
마테오 페리콜리 지음, 조세형 옮김 / 지경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주황색의 표지그림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 책이네요.

지원이도 잘 보더라구요..

이 소년은 할머니댁에 갔을때 그린 그림을 늘 간직하고 다닌답니다.

그 그림속에는 언덕이 있고,,언덕위에 굴뚝 달린 집이 있고,나무가 있고..

그 옆에는 할머니와 소년이 함께 서 있지요.

소년에게는 너무나 소중한..그림..

그런데 어느날,그림속의 언덕이 없어져 버린거에요.

어른들은 "그림에 다리가 달렸나..잘 찾아봐" "그냥 다시 그리면 되지뭐..그냥 길게 그리면 되잖니."하고 건성으로 대답하네요.

하지만..소년은 열심히 찾으러 다니네요..

개의 목줄,자동차의 안테나,고양이의 꼬리..다들 비슷하지만..

소년이 찾던 언덕은 아니네요

소년은 할머니댁에 가보기로 하지요..

할머니는 꼭 알고 계시리라 믿고요..
할머니는 그림속에 나오는 나무에서 과일을 따고 계시네요.

정말 평화로운 그림이 연상되는 모습이네요.

할머니는 사라진 언덕이 어디 있는지 알고계시다며..

소년과 함께..찾으러 가지요.

사라진 언덕은 바로 거기에 와 있었네요..

소년이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언덕을 그리워하며..다시 찾아오는 내용을 참 멋지게 표현해냈네요.

주황색바탕의 글씨와 색이 없는 그림의 대조..

흑선의 그림에 특정선만을 주황색으로 나타내 눈에 확띄게 표현했어요.

배경도 이국적인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구요..

너무 멋지네요..

마음속에 따뜻한 감동같은게 느껴지는 책이네요..

어른이 되면서  어릴적 순수했던 마음은 잊어버리는거 같단 생각해보네요..

저도 추억이 담긴..

제 머리속에서 사라져가는 할머니댁이 그립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