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는 세계지리 소설책 2 - 콜럼버스의 위험한 모험
김진아 지음,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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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술술 읽는 세계지리 소설책

<제2권> 콜럼버스의 위험한 모험

이소비 기획 / 김진아 지음 / 임규석 일러스트

부즈펌 

 



 

술술 읽는 세계지리 소설책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표지의 일러스트가 너무 재밌어서 눈길을 끌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을 상상과 모험의 세계로 쏙 빠지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처럼 말이죠~

1권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2권을 접하니 맨처음에는 내용의 이해가 쉽지 않았는데..

앞부분의 등장인물 설명이 나와있어 조금은 수월했네요..

아이가 저학년이라 그런지 책을 맨 처음 접했을때..

엄마 생각에 글자가 너무 작다는 것이 좀 신경쓰였어요.

아이가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많이 나쁘거든요..

책 내용은 길고 글씨는 작으니..아이 눈에 무리가 갈것 같았네요.

엄마생각에는 중학년 이상은 되야 아이가 재밌게 읽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지원이도 글밥이 많아서 내용도 보지 않고 지레 겁을 먹더라구요..

엄마가 먼저 보고 지원이가 볼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지요.

공주가 닭이 됐다고 하니..재밌겠다고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카스티아 왕국의 유일한 후계자 이자벨은 안하무인 성격에 제멋대로인 소녀인데..

어느날 잠에서 깨어보니..오동통한 닭이 되어 있지요.

마법을 풀기위해 호위무사인 싸울리우스와 왕실 탐험가인 콜롬버스와 함께

마법의 오리보트 도날도를 타고 세계곳곳으로 모험을 떠나네요.

2편에서는탄자니아,그린란드,독일,인도,덴마크에서의 모험이 펼쳐지는데요

결국 이자벨공주는 마법을 풀고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오지요..

예전의 못된 소녀가 아닌 남을 배려할 줄 알고..무슨일에든 최선을 다해야함을 깨닫고,

나라를 다스릴 새로운 힘을 기른 이자벨공주가

왕이 되었네요.

기후,환경,무역,종교,복지로 테마를 나누어 각 나라를 두루 살펴보는데요..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나라의 특징을 배울 수 있어서 지루함없이 술술 읽히는 것같아요.

이야기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식을 전달하고 있어서..

지식이라는 딱딱한 느낌 없이 나라의 특성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단원이 끝나면 지식을 전달해주는 페이지가 따로 있는데요..

기후는 왜 지역마다 다른지,기후는 어떻게 구분되는지..우리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등

각 단원에 알맞은 질문이 잘 설명되어 있네요.

 



 

생각해보자 코너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구체적인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겠더라구요..

 



 

또 지도를 통해 각분야별 지역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모든 단원이 끝나고 맨 마지막에는 <이자벨의 보물노트>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인구,자원,관광산업,자본,체제,기후,환경,무역,종교,복지의 분야별

각나라의 비교순위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된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특성을 지도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이야기를 통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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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친구할래?
아순 발솔라 글.그림, 김미화 옮김 / 풀빛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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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친구할래?

아순 발솔라 글,그림 / 김미화 옮김

풀빛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모습이 옳고 남의 생각과 말은 그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세상의 다양성에 대해 알려주고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이쁜 그림책이네요.

또 외모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친구를 사귀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도 전달해주고 있어요.

외톨이 고슴도치는 따뜻한 봄이 되어 겨울잠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지요.

친구를 찾아나선 고슴도치는 여행길에서 토끼,다람쥐,오리등 여러 동물들을 만나네요.

그러나 아무도 고슴도치와 어울리려고 하지 않네요.

뾰족한 가시때문에 자신이 다칠꺼라고 생각하고 피하는 것이지요.

모두다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 고슴도치는 눈물을 흘리지요.

그렁그렁한 눈물을 흘리는 고슴도치를 보니 참 마음이 안타까운데요..

감정에 약한 우리 아이들도 고슴도치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이 참 이쁜데요..

수채물감으로 그리고, 색칠해 놓은것 같은 자연스럽고 가벼운 붓터치가

보는 이로 하여금 생동감을 느끼게하고

싱그러운 봄의 이미지를 잘 살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화창한 어느날, 고슴도치는  딱딱한 무언가에 부딪히게 되는데

살펴보니 덩치가 큰 거북이네요.

슬퍼하는 고슴도치에게 세상에는 가시가  난 동물도 있고,

안난 동물도 있음을 알려주고..가시의 역할도 알려주지요.

딱딱한 등딱지를 가진 거북과 친구가 된 고슴도치,

전에는 한번도 본적없는 정말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네요

고슴도치의 모습을 통해 편견과 선입견이 얼마나 잘 못된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데요.

외모를 중요시하는 요즘시대에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편견을 갖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요즘 아이들은 특히나 자기중심적이라 자신이 옳고 자신과 다르면

그르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심한데..요런 이쁜 동화책을 통해 나와 다른 것들에 대한

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책이네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속에서 

자신만이 가진 개성과 특별함을 가지고

여러사람과 어울려서 살게 되는 사회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지원이도 자기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선입견이나 편견없이 여러 친구들과 잘 어울려 생활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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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글이 책가게 단골손님 성경창작동화 2
문선희 지음, 임효정 그림 / 강같은평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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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정겹고 그림이 이뻐서 그런지 울 지원이도 책을 보자마자 재밌게 읽더라구요.

우리 주변의 이웃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성경창작동화이지만..종교적 색채가 얕아서 종교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참 따뜻하고 표현이 에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한 사람들은 예쁜 것이 더 많이 보이고..표현도 예쁘게 하는것같아요.

우리동네 시장을 묘사하는 것 처럼...동네 사람들의 모습이 아이의 눈에 비춰지고 있는데요..

건우의 할아버지는 선장일을 사십년동안하다가 정년퇴임후에 재개발 지역에  책가게를 내 책을 사랑하는 분이네요.

건우의 친구 미경이의 엄마는 이불가게를 하시는데..

가게앞 칠판에 항상 멋진 글을 올려주시네요.

매달 생계 보조금을 타는 설연자 아주머니,닭집 할머니와 사는 상진이형,동네를 돌아다니며 2000원을 외치는 노숙자들의 모습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잘 나타내고 있네요.

그런데 건우는 같은 빌라에 사는 친구 형주와 나쁜 장난을 하기 시작하네요.

빌라 뒷마당에서 몰래 가로등을 깨뜨리고 달아나곤하지요..

저도 어릴때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신나게 달아나곤 했던 기억이 나서 피식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렇게나 소심한 성격에 어찌 그런 장난을 했었는지 아이러니 하네요.

이책의 건우도 소심하고..부끄러움도 많이 타는 성격인데..활발한 친구와 어울리다보니 객기가 생긴 탓이지요.

건우와 형주는 관리아저씨한테 들켜서 가족들도 알게 되고..

두친구는 잘못했다는사인을 받으러 동네를 돌아다니라는 엄마들의 벌칙을 받게 되지요.

형주는 집마다 찾아다니며 사인을 받고 사탕도 얻지만

건우는 꾀병을 부리다 사탕도 얻지 못하고..사인도 못받네요.

건우는 부끄러움에 두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지요.

다신 사람들이 안본다고 나쁜 짓 하지 않고,엄마 말씀에도 순종하기로 예수님께 잘못을 비네요.

그리고나니 건우의 마음은 편안해졌답니다.

우리아이들 자라다보면..나쁜일을 하기도 하는데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나쁜 일임을 깨닫고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하지 않게 되는 거지요..

건우의 모습은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자신의 잘못을 하느님께 빌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단 생각도 들어요.

우리 아이들 모두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생활에서 옳고 그름을 깨달아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네요..

저학년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참 따뜻한 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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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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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

지음 글공작소 /추천 오양환

아름다운 사람들

 



 요즘은 밤하늘의 별을 찾기가 참 힘든데요.

언젠가 새벽하늘에 환하게 비추는 것이 있어서 "우와~별이 잘보인다"그랬더니..

지원이 아빠가 "별이 아니라 위성이야"그러더라구요..

무식이 들통나서 창패했다는 ㅋ

이번에 만난 <공부가 되는 별자리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우주와

별,지구과학에 관한 지식을 선물하고

별자리의 유래나 특징을 재밌는 그리스로마 신화로 이야기 해주는 책이네요.

전에 읽었던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와 연계가 있어서

아이가 알고 있는 부분을 다시 한번 별자리와 연관해 살펴보니

쉽고 재밌게 받아들이는 것 같더라구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에 따라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다른데요..

이렇게 별자리가 달라지는 것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때문이고

지구가 계절에 따라 있는 위치가 다르기때문이고,

태양쪽에 위치한 별자리는 볼 수가 없다고 하네요.

봄에는 처녀자리,사자자리, 큰곰자리,작은곰자리,목동자리,천칭자리,북쪽왕관자리를 볼 수있고.

여름에는 거문고자리,백조자리,뱀자리와 땅꾼자리,전갈자리,궁수자리를 만날수 있지요.

가을에는 물병자리,물고기자리,양자리,염소자리,카시오페이아자리,페가수스자리,

겨울에는 마차부자리,큰개자리,쌍둥이자리,게자리,황소자리에요.

 



 

 

 안드로메다 은하계의 모습,별들이 탄생하는 캘리포니아 성운,

게 성운의 모습,온도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는 별들의 모습,

명왕성과 토성의 모습,달의 모습등을

다양한 사진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그 아름다운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네요.

 



 

 별자리이야기옆에 상자로 묶어 다양한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는데요.

이 분야와 관련된 인물들과 그들의 업적도 만날 수 있고,

별이 어떻게 태어나고,별자리이름은 어떻게 붙여지고,

행성의 기준은 무엇인지, 별들의 색깔이 다른 이유,

지구의 공전과 자전등 다양한 지식을 만날 수 있어요.

 



 

 

별자리 가상도를 통해 다양한 별자리의 모습을 살펴보니 더 이해가 쉽고 재미있네요.

사실 별자리만 놓고보면..어떻게 전갈자리인지..사자자리인지 알아보기 힘들잖아요..

별자리가상도 뿐만 아니라

목성과 목성의 위성 이오를 관측하는 인공위성이나

빅뱅과 블랙홀의 가상도까지..만나볼 수 있었어요..

너무 신기하고 신비롭네요.

 



 

 

 



 



 

 

 





자신의 별자리인 쌍둥이자리와 단짝친구 민주의 별자리인 처녀자리를 그려주었네요..

처녀자리 가상도를 보면서 민주가 처녀같지 않고 마녀같다고해서 한참 웃었네요..ㅋ

별자리를 통해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고

지구과학에 대한 공부를 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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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상상에 빠지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상상 교육 바이블
EBS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제작팀 엮음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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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아이 상상에 빠지다

EBS 다큐 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제작팀 지음

21세기북스

 



아이의 미래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한책 <우리아이 상상에 빠지다>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중요한건 알고 있었지만..사실상 실감하지 못한채..

내 아이에게 늘 주입식 교육을 강요해왔고, 수학 한문제라도 더 풀리고,

영어 한단어라도 외우게 하려고 바빴던 나의 교육관을 되돌아보게 만든 책이네요.

기존의 틀을 무참히 깰수 있는 상상력이야말로 미래의 경쟁력이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이제는 창의력이 인정받는 시대임을 새삼 깨닫게 됐는데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영화속에서나 만나봤던 상상속 일들이 현실이 되는

그런 세상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빌게이츠,스티브 잡스,에디슨,라이트형제등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꾼 다양한 인물들도 만나보고,

그들의 터무니없는 상상력이 더이상 터무니없는 일이 아니라 현실에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어요.

이미 이루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상상력이 부족한 엄마인 저는 어떻게 이런일들이 가능한지..과학의 힘이 놀라울 따름이네요.

언젠가 타임머신이 존재할 수 있다,없다를 놓고..신랑과 실랑이를 벌였던 적이 있었는데요..

타임머신이 가능할 수 있고 앞으로 그 분야에 더 많은 발전이 이루어질 꺼라는 내용을 접했을때는 정말 놀라웠어요.

과거에는 새처럼 날고 싶은 꿈을 가진 세상이었고, 현재는 지구 곳곳을 비행기로 누빌수 있는 세상인데..

미래는 과연 어떤 세상이 도래할까요? 지원이는 사람이 날개로 세게를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이 올꺼라고 하네요..^^

엄마는 아이의 말을 듣고..돌연변이가 생각나더라구요..

새의 유전자를 인간의 몸에 넣는다면 인간이 날 수 있을까 하는 이상한 상상을 해보며..

이책의 매력은 터무니없는 무한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터무니없음이 터무니없음으로 끝날지,아니면 현실로 가능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아인슈타인의 어머니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데요.

"남과 같아지려하면, 결코 남보다 나아질 수 없어,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훌륭한사람이 될꺼야"

훌륭한 인물이 탄생하기까지 그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해볼 수 있었고..

나도 그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상상력을 키우기위한 실전전략도 잘 나와 있어..

따라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과 있을 것 같네요.



 "상상력과 창의력은 가르쳐서 길러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보여지는 부모의 태도와 자녀에 대한 생각이

바로 아이의 능력과 직결된다.

칭찬하고 격려하고 허용하는 부모가 상상력이 큰 아이를 만든다."

 

상상훈련도 수학문제를 풀게 하는 것처럼 꾸준히 지속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행복한 상상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결과물에 상관없이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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