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랑 친구할래?
아순 발솔라 글.그림, 김미화 옮김 / 풀빛 / 2011년 4월
평점 :
나랑 친구할래?
아순 발솔라 글,그림 / 김미화 옮김
풀빛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모습이 옳고 남의 생각과 말은 그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세상의 다양성에 대해 알려주고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이쁜 그림책이네요.
또 외모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친구를 사귀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도 전달해주고 있어요.
외톨이 고슴도치는 따뜻한 봄이 되어 겨울잠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지요.
친구를 찾아나선 고슴도치는 여행길에서 토끼,다람쥐,오리등 여러 동물들을 만나네요.
그러나 아무도 고슴도치와 어울리려고 하지 않네요.
뾰족한 가시때문에 자신이 다칠꺼라고 생각하고 피하는 것이지요.
모두다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 고슴도치는 눈물을 흘리지요.
그렁그렁한 눈물을 흘리는 고슴도치를 보니 참 마음이 안타까운데요..
감정에 약한 우리 아이들도 고슴도치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이 참 이쁜데요..
수채물감으로 그리고, 색칠해 놓은것 같은 자연스럽고 가벼운 붓터치가
보는 이로 하여금 생동감을 느끼게하고
싱그러운 봄의 이미지를 잘 살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화창한 어느날, 고슴도치는 딱딱한 무언가에 부딪히게 되는데
살펴보니 덩치가 큰 거북이네요.
슬퍼하는 고슴도치에게 세상에는 가시가 난 동물도 있고,
안난 동물도 있음을 알려주고..가시의 역할도 알려주지요.
딱딱한 등딱지를 가진 거북과 친구가 된 고슴도치,
전에는 한번도 본적없는 정말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네요
고슴도치의 모습을 통해 편견과 선입견이 얼마나 잘 못된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데요.
외모를 중요시하는 요즘시대에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편견을 갖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요즘 아이들은 특히나 자기중심적이라 자신이 옳고 자신과 다르면
그르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심한데..요런 이쁜 동화책을 통해 나와 다른 것들에 대한
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책이네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속에서
자신만이 가진 개성과 특별함을 가지고
여러사람과 어울려서 살게 되는 사회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지원이도 자기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선입견이나 편견없이 여러 친구들과 잘 어울려 생활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