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불안 - 더는 불안이 불안하지 않다
커티스 창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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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지난 과거에 비해물질적으로는 더욱 풍요로워졌지만, 정신적으로는 더욱 빈곤해지고, 피폐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정서적인 고통과 아픔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커티스 창'도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불안 증상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고기능성 불안'에 시달리면서도, 미국의 최고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교를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하고, 미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실리콘 밸리에서 목회 사역을 하며 성공의 대로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30대 후반에 공황발작과 극심한 불안증이 찾아오면서, 안타깝게 목회현장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 이후 그는 자신에 지친 영혼과 마음을 적극적으로 치유하고 돌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별히, 자신에 삶을 파멸로 몰아갔던 '불안'의 문제를 성경적인 관점으로 탐구하고, 실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저자의 오랜 탐구와 실험의 결과물입니다. 그는 오랜 세월 영적 훈련과 성경 연구를 하면서 '불안'의 역기능적인 측면이 아닌, 순기능적인 측면을 발견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불안'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예수님을 닮아갈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불안'이라고 하는 감정과 문제로 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그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갈 때, 그 분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우리는 확신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불안 너머 진정한 위로와 확신 그리고 참된 평강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시의적절한 책이라 여겨집니다. 우리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과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끊임없기 급변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느 누구도 불안의 문제로부터 자유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의 말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도망치지 않고 예수와 함께, 예수를 닮아가며" 불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망치지 않고, 예수님과 함께 직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이 책의 제목처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 불안" 이라고...



'불안'의 문제로 남모르게 고통당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당신만 불안한 것이 아닙니다. 더 이상 문제를 덮어두거나,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시고,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그 불안을 끌어안고, 예수님을 닮아갈 기회로 만들어가라고 저자는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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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 기분에 지지 않고 삶의 통제력을 되찾는 몸 중심 심리연습
미셸 블룸 지음, 동현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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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모든 일을 힘겹게 만든다.

그러나 동시에 당신은 불안에서

반드시 해방될 수 있다."

이 책은 '불안'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책입니다. 기존에 많은 상담가나 심리서적들이 불안의 문제를 사고나 정서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서 해결하려고 시도하였다면, 이 책은 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불안의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몸의 감각에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불안'의 감정은 신체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이 갑자기 빨라지거나, 근육이 뭉치고, 가슴이 뻐근하거나, 몸이 떨릴 수 있습니다. 불안은 이처럼 몸으로 표출되기 때문에, 단순히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근원적으로 몸에 새겨진 불안의 씨앗을 찾고 해결해야 합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는 불안의 씨앗으로 몸의 기억에 저장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의 경험을 지닌 사람들은 그 기억을 차단하기 위해, 몸의 감각을 차단하며 살아갈 가능성이 있는데, 오히려 치유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몸의 느낌을 감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감각을 관찰하고, 관찰한 것을 표현하고, 표현한 것을 돌아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마디로 불안감이 심해질 때, 몸의 소리를 들어야한다고 봅니다. 그것을 손쉽게 하기 위해 만든 기법이 SOAR 기법입니다.

Sensing 감각하기,

Observing 관찰하기,

Articulating 표현하기,

Reflecting 돌아보기의 줄임말입니다.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불안의 문제를 해결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특별히, 몸 중심 심리치료기법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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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믿음을 추구함 - 하나님 뜻과 내 삶이 하나 되는 길
A. W. 토저 지음, 이석열 옮김 / 두란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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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제나 원심력에 따라

바깥으로 날아가려 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에게 선지자들을 보내

중심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하신다."

-A.W 토저-

"내가 사역하는 동안, 이 설교 시리즈보다

더 많은 시간, 더 극심한 고통,

더 간절한 기도를 쏟은 설교는 없었다."

-A.W 토저-



A.W 토저는 20세기의 선지자로 불리는 목회자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20세기 초중반 미국과 캐나다에서 목회를 하다 1963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그가 남긴 설교는 책으로 출간되고 잠자는 영혼들을 깨우는 복음의 나팔로 귀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토저 목사님은 사후에도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는 귀한 사역자입니다. 그가 사후에도 계속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는 이유는 생전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열렬히 추구하고, 사모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토저 목사님이 남긴 <하나님을 추구함>은 그의 사역에 귀한 열매 입니다. 그는 그 책을 통해, 성도가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에 읽은 《온전한 믿음을 추구함》은 토저 목사님이 1957년 1월부터 3월까지 12주 동안 빌립보서 3장을 중심으로 선포한 설교 말씀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토저 목사님은 영적으로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그리스도을 향해 거룩한 경종을 울리며 선지자적인 도전적인 메시지를 선포를 합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전한 믿음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믿음이 아니라, 계속 성장하고 자라가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낮은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토저 목사님은 꼬집어서 비판합니다.

수많은 예배를 드리고, 수많은 설교를 듣지만, 믿음은 늘 제자리를 맴돌거나 퇴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처럼 미지근한 신앙을 지닌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토저 목사님은 엄격하면서, 동시에 긍휼의 목소리로 교훈하고 도전합니다. 쉽고 편안한 자리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영적 성장의 길로 나아가라고 말입니다.

토저 목사님은 생전에 도서관에 있는 거의 모든 책을 섭렵하며, 특별히 문학과 시집을 즐겨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설교에는 문학적이고, 시적인 표현이 많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14세기 경건 문학의 고전인 《하나님을 감추는 구름 The Cloud of Unknowing》 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이 구름은 무엇인가?

돈, 친구, 지위, 사랑하는 사람, 두려움,

내가 주장하는 모든 것,

내 것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

야망, 자부심, 고집, 자기 의지,

그리고 성령이 우리 삶에서

잘못되었다고 지적할지 모르는 모든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여러분만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질투할 만큼 사랑하시며

어떤 경쟁자도 용납하지 않으신다.

그 경쟁 상대가 무엇이든

다 여러분과 하나님 사이의 구름이 된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을 이용한다.

직업을 얻기 위해,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천국에 가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이렇게 말할 사람들을 찾으신다.

"하나님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 마음이 주님을 갈망합니다.

제가 당신을 원합니다.

주님 안에서 안식을 찾기까지

제 마음은 고통스럽고

쉼을 얻지 못합니다.

제 앞에 있는 모든 것을 갖기보다는

주님만 섬기기를 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 또한 수많은 예배를 드리고, 수많은 설교를 듣고 있지만, 영적으로 제자리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토저 목사님의 강렬하고도 도전적인 메세지를 통해, 온전한 믿음의 단계로까지 자라가도록, 더욱 하나님을 갈망하고, 추구해야 겠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나의 구름들은 무엇인지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미지근한 신앙과 영적 침체에서 빠져나오기 원하는 분들, 영적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원하는 분들, 토저 목사님의 도전적이고 강력한 영적 설교를 듣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깊은 울림과 영적인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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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처럼 리드하라 - 예수께 배우는 최고의 리더십
켄 블랜차드.필 하지스.필리스 헨드리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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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켄 블랜차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의 전문가 입니다. 메사추세츠대학교에서 경영학 교수로 재직했고, <포춘> 선정 500대 기업들과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리더십을 가르쳤습니다. 65권의 책을 저술했을 뿐만 아니라, 스펜서 존슨과 함께 집필한 <1분 경영>은 25개 언어로 번역되고, 경영서의 고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예수님과 같은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리더십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전문가가 쓴 책이어서 그런지 밑줄 그을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성경적 관점으로 살편 본 리더십, 존재 습관, 리더의 마음, 리더의 머리, 리더의 손, 행위 습관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이 좋은 점 중 하나는 단순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리더가 되기 위해, 내면으로 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본질을 다루고 있다는 점 입니다. 더 나아가서 내면의 변화, 마음의 변화를 위해서 필요한 내용들을 성경 구절과 실제의 예를 들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내면의 변화 이후에 어떻게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지를 실제적으로 잘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및 사역자 그리고 평신도 리더들(셀리더, 목자, 순장)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크리스천 리더십의 또 다른 고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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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자 엄마들의 아이 문제 상담소 - 우리 아이 문제 행동, 어떻게 도와줄까?
강지현.도례미.어유경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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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세 분의 임상심리학자가 육아 문제에 관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대화 형식으로 찾아가는 책입니다. 베스트셀러 《미움 받을 용기》 책과 비슷한 형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미움 받을 용기》 책이 한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이 책도 육아 문제 사례를 가지고 세 분의 전문가가 서로 대화하면서, 실마리를 풀어나갑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육아 문제들은 자녀를 양육하면서 부모님들이 한 번쯤은 고민해 볼만한 주제들입니다.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의 관계 문제, 우울한 아이 문제, 반항적인 아이 문제, 산만한 아이 문제, 스마트폰과 게임 중독 문제, 부모 마음 돌봄 문제 등등, 자녀 양육에서 꼭 다뤄야 할 문제를 다룹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세 분은 모두 임상심리학 전문가이십니다. 강지현 선생님은 동덕여대 아동학 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초등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고 있고, 도례미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아동 청소년 정신 건강을 위한 연구를 하고 계십니다. 어유경 선생님은 서울상담심리대학원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과 수련생들을 지도하고 계십니다.

 

 

 

이 책의 묘미는 임상심리학자로서의 전문 지식과 부모로서의 양육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부모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양육에 정답은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내 아이를 위한 양육 방법을 고민하고 찾아갈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육아라고 합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지만, 막상 자녀를 낳아 육아를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과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해서 당황하기 쉽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전문가의 현실적인 솔루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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