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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방정식의 비밀 - 완벽한 생각으로 가는 인문학적 공식
이동조 지음 / 나눔북스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생각과 말에 대한 결과, 그 자체로만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것들에겐 그렇게 하게 된 이유가 있고, 과정이 있으며, 나온 결과물이 있는셈이다.
이것을 도서 [창의방정식의비밀]에선 프로세스라 했다.
내년에 결혼을 앞둔 지금 남자친구의 생각이다.
신혼집을 도시에서 약간 거리에서 벗어난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말이 였다.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로써는 땅을 구입하고 그 땅위에 설계한 집을 짓는다는것은
도시에서 집을가지고 있고, 주말에 쉬러가는 별장이나 만드는 부자들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말한건 그 반대였다.
어렸을 때 부터 결혼 후 전원주택의 꿈을 가지고 있던 그는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일터와의 교통도 고려한 곳에 주택을 짓는 것, 어차피 서울어서도 1시간 정도의 이동 거리는 감수한지 오래이다.
그리고, 전원주택을 짓는데에 생각하는 비용인 3억정도의 큰돈으로도 도심에서는 생각하던 평수, 위치에는
전세, 매매는 턱없이 부족한것이 현실이다.
같은 돈으로 부쩍되는 도심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하고, 생각하고, 그에 맞게 정보들을 끊임없이 수집하고, 관심을 가져왔다. 그리고, 더한 노력으로 발품을 팔며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 프로세스를 계획했던 것이다.
'그게 가능해?' 라고 생각한 나에겐 그가 창의적인 것이다.
내가 했던 일도 운도 따랐겠지만, 10년 가까이 내 머리 속에서 창의 프로세스에 맞게 계획했던 것 같다.
x : 남대문 악세사리 도매 상가에서 일을했다.
: 내 손으로 만들기를 좋아했던 나, 하루 종일 만들고 있어도 즐거웠다.
= : 핸드폰 케이스 도매를 시작했는데, 그냥 젤리 케이스에다가 붙여서 꾸미고 싶었다.
a : 핸드메이드 케이스는 처음이였다.
b : 결과는 생각보다 폭발적이였다. 그 노력은 중국으로 수출까지 이어졌다.
이렇게 나의 일도 알고 보니 창의 프로세스에 맞는 다는 결과이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일 또한 비슷한 일 이기에 잘 맞춰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