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순환이 좋아지는 토르소 마사지 - 독소배출,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이영숙 지음 / 행복한마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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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는 림프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이 높아져서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그 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토르소 마사지는 무슨 뜻일까?
그 궁금함을 먼저 알려준다.
복부를 중심으로복부 아래에서 하체로 갈라지는 넓적다리 부위 서해부(팬티라인)와 목, 가슴, 겨드랑이의 림프와 경락을 자극하는 마사지법이란다. 
이 마사지는 몸의 나쁜 증상들이 복부의 장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단 나의 림프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야겠다.
체크리스트가 있어 20가지 중 3개만 해당이 되어도 림프순환이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어 마사지를 통해 건강을 되돌리자고 권한다.

우리 몸안의 림프절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인체그림에서 알 수 있다.
그냥 설명으로만 아는 것보다 이렇게 눈으로 보니 더 이해가 쉽다. 
토르소 마사지가 필요한 이유, 마사지를 하기위해 준비할 것과 주의 사항을 먼저 알려준다.

이제 실전 시작~
예쁜 얼굴, 몸매, 몸속 건강을 위한 토르소 마사지 큰 주제안에 부위별 마사지를 실전하는 테크닉을 하나씩 알려준다.
얼굴 부기를 빼 주는데 직접적으로 얼굴이 아닌 복부와 목 등 앞서 설명에서 읽었듯이 여러 부위들 마사지를 통해 알려준다.
마사지 하는 방향이나 강도를 표시해서 마시지를 제대대로 할 수 있게 그림과 설명으로 잘 알려준다.
그렇게 여러 부위들에 대한 토르소 마사지를 따라 하면 몸속 독소도 배출되지만 그 결과로 원하는 얼굴, 몸매,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좋다.

각 내용의 뒤에는 사례들도 담아놓았다.
마사지를 통해 목이 가늘어지고 쇄골이 보이고 배가 납작해지고 등등
사례들을 보니 나도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가 생긴다.
동작들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여러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고 방법이 어려운것도 아니어서 매일 꾸준히 해 볼 수 있겠다.
중간에 Tip 도 나오는데 얼굴 성형, 가슴 성형 후에 마사지하기 같은 내용도 있고 셀프복부 진단이나 아침에 먹는 사과가 약이다, 생강마사지, 아침이나 저녁에 에너지를 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같은 알면 유용하게 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을 전해준다.
맨 뒤에는 어른이 아닌 아이에게 하는 마사지도 소개해 놓아서 엄마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다.
림프순환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많이 하는데 꾸준히 하루 10분을 열심히 따라해서 몸속 독소를 배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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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수학자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7
김승태.김영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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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학원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재를 집필한 김영인님과 초.중.고 인터텟 강의 사이트에서 수학 강의를 하고 수학저서도 여러권 쓴 김승태님이 이 책의 저자다.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을 가르쳐온 두 저자가 학생들에게 수학자들과 여러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었다.

시작은 탈레스부터다.

그런데 시작에 등장하는 인물은 문섭과 고글이다.

앞 프롤로그에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 놓았다.

어려운 수학문제에 열 받아 고함을 치던 문별이 핸드폰으로 수학자를 검색하는데 그 폰에서 느닷없이 한 소년이 튀어나온다.

자신을 앱 수학의 길잡이 고글이라고 소개하는 소년은 무섭을 도와 학생들이 싫어하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수학자들을 찾아다닐 거라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시간을 넘나드는 수학여행.

단순히 과거 속 시간으로 가서 수학자들을 보고 오는 것이 아닌 그 시대에서 움직이고 사람들을 만나고 사건에 휘말린다.

다른 시대에서 왔기에 자꾸만 일에 휘말린다^^

그 때마다 등장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멋진 해결사들~  그들이 바로 수학자들이다.

그들이 해결해주는 가운데 알려주는 수학원리들과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 시대의 과학적 사고, 사람들의 삶의 모습 등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도 수학원리와 수학자들을 만나는 것 만큼이나 재미를 더한다. 

수학의 기초를 세운 탈레스 및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아르키메데스,디오판토스, 히파티아 6인의 고대의 수학자부터 중세의 수학자 8인, 근대의 수학자 6인이 등장한다.

익숙한 이름들, 수학공식들도 있지만 생소한 이름들도 여럿이다.

이름은 몰랐어도 수학공식은 이미 알고 있던 것도 있다.

모든 수학공식을 수학자의 이름과 함께 배우는 건 아니니까... ? 요즘은 수학자들도 함께 배우나 모르겠다^^

스토리 안에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들이 해결되는 가운데 공식들이 등장한다.

그 공식들이 도형과 풀이로 하나씩 해결되어가고 수학자의 사진이나 조각과 함께 그에 대한 이력들도 알게 된다.

고대 수학자중 여성 히파티아.

최초의 여성 수학자라는 수식어만 보면 멋지다 생각할 수 있는데 시대적으로 여성이 수학을 가르치는 것도 활동하는 것도 인정받지 못하던 시대였기에 그녀의 업적은 뛰어나지만 생을 비극으로 끝내야했기에 안타깝다. 


근대까지 서양의 수학자들이 소개되고는 뒤에 부록이 등장한다.

동양의 수학자들.

그냥 4부로 동양의 수학자들을 넣어도 될텐데 왜 부록으로 따로 했을까? 

어.쨌.든... 조선의 수학자 홍정하, 최석정과 중국의 수학자 조충지, 이선란, 일본의 수학자 다카기 데이지 5명의 수학공식과 이야기도 알게된다.

문섭과 고글 두 소년은 글로만 등장하더니 와일즈와 최석정에서 모습을 보여준다.

와일즈에서는 서양식 옷의 소년들이더니 조선시대에는 한복을 입은 모습에 포승줄에 묶여있다.

서양의 고대로 부터 근대와 동양의 조선시대 등 다양한 나라와 시대를 넘나들며 사건 사고속에서 포박되고 붙들리고 배우고 어울리며 시대를 알고 수학을 배우고 사람들을 통해 성장해가는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담겼다.

결정적인 순간에 고글의 도움으로 다시 현재로 돌아오게도 되는 시간 여행~

흥미롭고 재미난 여행이 살짝 부럽다 ㅎㅎ

서양과 동양의 수학자들은 그림이나 조각, 사진으로 남겨져 있는데 조선시대 2명의 수학자들은 아무 근거가 없이 갓쓴 검은 실루엣.

그래도 자료들이 있어 조선시대의 수학자들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수학과 시대의 이야기들을 알 수 있는 내용이어서 청소년들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꽤 재미난 시간속 수학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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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사랑스럽나요? -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젠틀 위스퍼 그림 묵상 에세이
최세미(젠틀 위스퍼)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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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에서 느껴지는 건?

나도 모르겠고 특별히 그런 이야기 들은 적도 별로 없는데 하나님이 날 사랑하신다는 그 말이 그냥 그대로 믿기지 않아요~  하는 듯한 확인하고 싶은 그런 느낌이다.

흔히 '이쁜 사람은 자기가 이쁜 줄 안다' 고 한다.

사랑받아본 사람이 사랑할 줄도 안다는 이야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은 제대로 사랑받는 것이 아닌 그저 맹목적으로 너무 받는것에 익숙해서 자기만 챙기는 나누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다.

하나님께 '정말 제가 사랑스럽나요?'하고 묻고 깨닫고 느끼고 하는 그럼 상황과 감정들에 대해 담아놓은 저자의 이야기와 그림으로 전해지는 마음, 순간들이 어떠했을지 이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 몇편의 이야기들은 마음에 다가오지 않았다.

너무 정형화된 Q&A 식 상황과 답을 보는 듯했다.

그렇게 한편 두편 그림과 내용들을 덤덤하게 읽고 보다가 차츰 그녀의 상황들이 나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참 오래전에 나도 이랬는데 하는 상황들을 만나게 된다.

하루 하루 매일의 순간마다 하나님과 대화하고 마냥 즐겁고 감사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지.금.은... 내가 언제 그랬나 싶은 나날이지만 가끔 그 날들이 그립고 아련히 떠올려진다.

그날에 내가 참 행복했다는 걸 다시 생각나게 한다.

그래... 다시 그 날들로 내 삶을 채워가야지... 다짐해 보지만 이건 내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내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내 삶의 방향이 그분께로 향했을때 가능한 일이다.

사실 문제의 답은 모두가 안다.

그 답을 이끌어 내는 것도 다 내 몫인데 그걸 안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신상담사들도 스스로가 문제의 답을 내도록 들어주고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내가 생각했던 하나님과의 관계, 내 행동들, 상황들 앞에서 했던 결정과 마음을 저자의 이야기와 그림들을 보면서 나에게 대입해 보게 된다.



보통 글로 쭉 풀어서 담아내는 글들에서는 상세하고 서서히 느껴지기 때문에 상황들도 받아들이는 마음이나 결과들이 천천히 스며든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거의 속전속결이다.

몇컷의 그림과 이야기다 보니 내용들은 아주 핵심적으로만 담겨있어 정형화된 내용으로 보여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초반은 공감이 안되다가 뒤로 가면서 서서히 마음이 열리고 느낌이 다가오게 되는 것 같다.

그림이 아기자기하다.

단순하고 담백해서 누가 봐도 그냥 친근하게 느낄수 있을 것 같다.

 

흰 배경에 그리기도 하지만 중간 중간 다양한 배경색도 나오고 선으로 박스를 넣어서 그려 넣기도 하고 다양한 편집을 해 놓았다.

그래서 나름 보는 시각적 재미를 다양하게 갖고 있다.

맨 뒤에는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내용을 아주 단순하게 3페이지에 담아서 마무리한다.

결.론.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요16:33)'

저자의 얼굴 위 꽁지머리가 꼭 촛불같다^^

글씨 주위를 빛이 환하게 밝히는 것이 꼭 촛불을 밝힌 때문인듯한 그런 느낌이다.

어느쪽이든 꽤 잘 어울린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아낌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사랑을 받아서 세상속에 선한 영향력과 사랑을 드러내는 그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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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무시무시 놀라운 동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6
시바타 요시히데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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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동물들, 그중 최강왕 180종의 동물 총집합 대백과다.

놀라운 동물들에 대해서 생생하고 큼직한 사진들이 가득하고 설명은 길지 않지만 핵심을 담았다.  


무섭고도 신기한 동물들의 놀라운 비밀이 낱낱이 밝혀지기 전, 동물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정의와 포유류, 파충류, 조류 같이 분류되는 동물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내용을 먼저 만나게 된다. 


어떠한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특징에 대한 것, 먹는 것에 따른 생활 방식도 알수 있다.

포유류의 몸 구조를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는 건 이 책이 조류, 양서류, 어류를 다루는 것이 아닌 육지의 포유류를 다루기 때문일 것이다.

제목에서 무시무시 놀라운 동물 대백과라고 써 있듯이 앞에는 고기를 먹는 맹수류, 식물을 먹는 큰 동물들과 다양하게 먹는 잡식 동물들에 대해 알게 된다.

제목 때.문.에... 이런 정도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고양이,개 같은 사람들과 친숙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바다에 사는 고래 같은 동물들 뿐 아니라 크기가 작은 쥐, 다람쥐, 토끼도 다루고 있다.

가끔 동물의 왕국이나 동물원에 가서야 볼 수 있는 독특한 동물인 박쥐, 개미핥기 같은 동물들은 괴짜 동물로 분류된다. 

구성은 아주 심플하다.

일단 글이 많지 않다.

시원하게 큼직하게 담겨진 사진들은 보는 것 만으로도 그 동물의 특징을 알 수 있게 하는 생생함이 있다.

크기, 먹이, 서식환경이나 무리 또는 개별로 살아가는 특징, 휴식하는 몸의 특성, 신체의 특징을 사진과 함께 핵심으로 알게 된다.

동물 첫 페이지에 <동물10초 퀴즈>가 있는데 보통 2~3 페이지 뒤 아래쪽에 살짝 답을 알려준다.


고양잇과 동물이 꽤 많은데 사자, 호랑이, 표범, 치타, 재규어 등이다.
각 동물들에 대한 상세가 아닌 단순 설명들이 좀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도 한다.
이건 상세한 사전이 아닌 대백과여서 소개에 의의를 둔다.

누구나 자신의 기준을 남을 보게 되고 평가하거나 단정하게 된다.

그러나 다 같지 않다는 것, 다르다는 것을 알고 인정해야 한다.

동물들의 다양한 색이나 무늬가 살아가기 위한 보호색과 무늬라는 건 익히 아는 사실이다.

카멜레온 같은 경우는 이름만으로도 이유를 충분히 알 만큼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무수한 동,식물,곤충 등이 생존을 위한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보여지는가에 대해서는 가끔 다큐를 통해서 알게 되면 신기했다.

이 책에서도 동물이 보는 색감이나 눈의 특징, 치아, 턱관절, 발톱의 역할 등등 먹고 살아가기 위한 최적의 특징들에 대해 다양하게 알 수 있어 정말 신기하고 놀랍다.

10초 퀴즈를 통해 상상해 해 보고 좀더 깊게 해당 동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도 좋다.

개미핥기라고 해서 개미만 먹나 했는데 다른 것도 먹고 과일도 먹는다는 것뿐 아니라 ㅎㅎ 마요네즈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무척 의아하고 재미있다.

이건 동물원에 있으면서 새롭게 갖게 된 식성일테지만.

느린 나무늘보는 나무에서만 사나 했는데 의외로 수영 실력이 뛰어나다니 물속에서도 느릴까? 궁금하다.

얼마나 빠른지는 알려주지 않아서 찾아보니 최대 3배정도 빠르단다^^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하는 자료들은 그림으로도 그려서 알려주어서 궁금한 내용들을 해결해 준다.


출판사 글송이의 최강왕 시리즈는 꽤 많다.

1권 최강왕 동물 배들 부터 15권 최강왕 독.생물 대백과까지 꾸준히 나오더니 이번은 16권이다.

앞으로 또 어떤 내용의 최강왕 시리즈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배틀로 서로 비교되는 동물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이번 책처럼 각기 종류별로 소개하기도 하기 때문에 16권의 책들에는 겹쳐 소개되는 동물들도 은근히 많다.

공룡을 다룬것만 3권이다.

각기 특징들을 다룬 관점이 다르니 각권에서 알게 되는 내용들이 모두 새롭고 재미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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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차의 정석
오승영 외 지음 / 북마운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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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꽃차협회에서 6명의 저자들이 책 한권을 냈다.

꽃차의 기본적인 이해와 제다법, 컬러리스트가 알려주는 꽃차의 색채, 티푸드, 꽃차를 마시는 예절과 고대 의가들이 오랜세월 임상경험을 통해 약물의 작용원리를 설명해 놓은 기미론을 알려주는 6 Part로 소개해 놓았다.

보통 1명의 저자가 다양한 내용을 두루 적어놓는 것과 달리 각기 잘 아는 분야를 나누어 전하고 있어 내용들이 알차다.


꽃차의 역사에 대해서 뿐 아니라 식용꽃은 어떤것이 있고 식용꽃 농장도 소개한다.

먹을 수 없는 독성이 있는 꽃도 알려주고 꽃차소믈리에 정의와 꽃차의 다양한 용어 및 관련된 내용들의 이론적인 부분들을 앞에서 먼저 알게 한다.


흔히 꽃차하면 떠올리게 되는 건 국화,매화,연꽃,금잔화 및 허브류에 있는 꽃차들이다.

그런데 책에서 제일 처음 소개하는 꽃차는 이름도 생소한 골담초꽃차.

이어서 모란꽃, 박태기나무꽃, 배나무꽃, 벛나무꽃, 복숭아나무꽃, 아카시아나무꽃, 진달래, 팬지, 찔레꽃, 해당화, 금어초꽃에 당아욱꽃, 도라지꽃, 무궁화꽃까지 생각해 보지 않은 꽃차들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생강나무차는 줄기로는 먹어봤는데 이것도 꽃차가 있는지 이번에 알았다.

여기서 소개하는 생강나무는 우리가 먹는 뿌리 생강이 아니다.

정말 나무줄기를 우려 먹으면 알차한 생강맛이 약하게 나온다^^

하긴 책속에 소개된 꽃차들이 거의 대부분 ?? 의 연속이다.

그냥 이런 꽃차들을 먹을 수 있다며 효능만 일러주는게 아니라 특성을 소개하고 학명이나 개화기, 꽃말과 성미와 기능성을 알려주어 어디에 좋은지 궁금함을 풀어준다.

더욱이 채취하고 다듬기, 초벌덖음, 고온덖음 및 식히기, 잠재우기, 수문체크 후 보관하고 차 우려먹는 것 까지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사진으로 담았다. 

색들도 너무 이쁘고 꽃 모양들이 살아있는 차들의 맛이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우러나는 꽃차의 색이 한번 우리고 두번 우리고 세번 우리고... 우려지는 시간에 따라 짙은색에서 옅어지는 색의 변화나 색이 갖는 의미, 정신적 감성적 영향등 색채에 대해 다루어 주는 내용도 흥미롭다. 

요리에서 음식을 담을때 접시의 색상이나 테이블보, 주변의 데코에서 색을 중요시 하는 이유를 알것 같다.

색이 기분이나 장소, 직면한 여러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적용해 볼 수 있을것 같다.

 

꽃차만이 아닌 잎차나 커피 등 다양한 음료인 차들은 각기 내려 먹는 방법, 온도, 사용하는 도구들에 대해 나름 의미를 갖고 중요하게 여긴다.

여기서도 차의 예절과 사용하는 다구류 및 행다법을 일러준다.

솔직히 차 마시는 방법을 잘 알면 좋지만 사용하는 도구도 많고 너무 규칙이 많으면 체험으로 해 보게 되더라도 번거로워서 잘 하게 되지 않는다.

여기서도 익숙하지 않은 순서들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낄수 있다.

익숙해지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서 요즘은 고급 차들도 그냥 물어 넣어 우려 먹는 티백 제품으로 많이 나오는것 같다.

좋은 것도 일상에 자주 접할 수 없다면 안타까울 뿐이다.    

차만 마시면 허전하다^^

전통찻집에 가면 주로 떡이나 한과를 곁들여 먹게 하는 경우가 많다.

책속에는 꽃차와 함께 먹기 좋은 티푸드를 소개하고 레시피를 알려준다.

달콤한 양갱, 상투과자, 타래과 뿐 아니라 떡류인 증편, 쇠머리떡, 쑥개떡도 있고 초코찹쌀 케이크 같은 새로운 재료와의 조화를 이룬 먹거리들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전통적이고 익숙한 것도 있고 호기심을 끄는 것도 있어서 알려주는대로 만들어서 꽃차와 함께 지인들과 티타임을 가져봐야겠다.

우리나라 4계절 주변에 있던 꽃들을 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반갑다.

집 주변에 꽃차 전문점이 있어 직접 차를 만드시던데 그곳에서 본 피자팬들이 차를 만드는 도구였다.

집에서 어렵지 않게 만들어 볼 수 있으니 시도해 봐야겠다.

일.단.은... 도심에서 벗어난 곳의 좋은 꽃들을 먼저 구해야겠지만^^

눈으로 맛본 사계절 꽃차의 정석으로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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