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선요법
이승우 지음 / 아우룸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수천선요법... 익숙하지 않은 말이다.
손수, 손으로 하는 지압,안마 등의 건강 치유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다.
표지나 책 내용이 소개된 내용에서 보게 된 사진에서 가끔 방송에서 보던 모습임을 알고 기대가 되었다.
보통 건강이 좋지 않아서, 치유를 위해 건강 정보나 방법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것 같다.
나 같은 경우 내가 생각해도 너무 감사하게 건강하다.
1년에 감기는 1번 정도 걸리지만 약 먹지 않고 따끈한 차 마시고 휴식하며 자연스럽게 이겨낸다.
병원 한번 가는 일 없고 약국도 대일밴드 사러 가는 정도.
그럼에도 건강에 대한 정보에 관심이 많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언제일지 모르는 건강의 이상을 미리 예방하고 가족을 위해, 지인들을 위해 제대로 알려주자는 생각도 갖고 있다.
그래서 특별한 기구가 필요없는 맨손으로 하는 수천선요법을 배우고 싶어졌다.

책이 도착했다.
일반적인 책보다 크고 두껍다.
내용은? 어마어마 하다^^
맨손치유요법을 배우려고 한건데 그에 앞서 알아야 할 것들이 엄청나다.
마음법, 오심여심, 생명, 주역, 음양, 오양, 주역 등등 .... 내용이 그렇다보디 한자가 상당하다.
'이책은 일반인이 아닌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교과서 같은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460 페이지 정도 되는데 1부 이론이 210 페이지를 넘어간다. 
1/3 이 이론인셈이다.
2부는 해부학이다... 30페이지 정도 되는데 이것도 역시 이론.
이론에 충실한 책이다.



그래도 이론 중간에 익숙한 장면과 내용이 있어 반갑다.
수천선 요법은 무엇이고 손을 이용해 치유하는 모습을 우선 볼 수 있다. 



엄지와 손바닥, 팔꿈치의 관절(주도)를 이용하는 두가지 형식이 있단다.
그림으로 표기하고 하는 방법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눌러 주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단다.
단순히 손가락과 손바닥만 이용하다가는 당연히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체중을 잘 실어서 눌러주는 모습들을 기초와 실기에서 잘 알수 있다.
 


팔꿈치(주도)를 사용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발 마사지 같은 경우 지압을 위해 손뿐 아니라 도구를 이용하는데 여기서는 팔꿈치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론은 내용도 어렵고 방대하지만 한자가 너무 많아 보면서 조금 버겁다.
이렇게까지 엄청난 내용들을 다 알아야 할까?
인체의 여러곳을 마사지 하고 지압하면서 치유하고 건강해지기 위한 것인데 너무 쉽게 생각했는가 보다.
기본이 잡혀 있을때 실전에서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인데... 그래도 너무 엄청나다^^

장부에 따라 경락시간표가 있단다.
장기별로 활동이 원활한 시간이 따로 있다는 것도 신비롭고 그것을 잘 알아서 적용하는 사람들도 대단하다.
이렇게 연구하고 방법을 만들어서 두루 알려주니 이 방법을 전문으로 업으로 하지는 않더라도 생활속에서 자신과 가족, 지인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실기에 들어가기 전 어떤 공간에서 어떤 복장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준비물이 나와있다.
단순히 마사지가 아니기에 공기가 잘 통하고 위생도 신경쓰는 것이 중요할것 같다.
기본을 제대로 알고 단 하나의 동작이라도 잘 활용하면 좋겠다.
내용이 너무 엄청나서 우선은 훝어보는 식으로 보았다.
나중에 조금씩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다.

자신 스스로에게는 해주기 쉽지 않으니 내가 해주면서 따로 가르쳐 주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건강을 챙겨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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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5-1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