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 개정증보판
배한철 지음 / 생각정거장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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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초상화의 나라' 였다! 는 문장에서 조선시대에 초상화가 많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고 보니 조선시대를 다루었던 여러 책 들 속에서는 다른 시대보다 초상화를 많이 봤었다는 기억이 난다.
아.마.도... 현재에서 가장 가까운 시대였기 때문에 자료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기도 하고 시대적으로 종이나 색 재료, 도구들이 발전하고 다양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본 내용으로 들어가기 앞서 머리말에서 문화재 기자인 배한철 저자가 어떤 이유로 조선시대 초상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며 초상화 기사를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더욱이 요즘처럼 스스로 셀카를 찍고 다양한 사진들을 남기는 것처럼 자신의 얼굴을 그려서 남기기를 원했던 것이 아닌 임금이 어진화사를 통해 신하에게 초상화를 하사하는 것이 가문의 명예였다는 것과 사후에 그려지게 되는 경우가 있어 실제 초상화가 아닌 상상화를 그리게 되기도 했다고 한다.
처음 관심을 가진것이 1천원권 화폐속의 퇴계 이황의 초상화였다는데 실제는 상상화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초상화에 대한 기본적인 것 배경에 대해 알고 나서 책의 본 내용을 보게 되니 더 흥미로워진다.


초상화를 통해 인물에 대한 배경 이야기들을 알게 되어 한국사속의 조선시대를 다채롭게 알 수 있다.
관직의 직위가 갖는 시대적 의미나 권력의 방향, 초심을 잃고 사리사욕을 채우게 되는 씁쓸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왜... 평안감사만 되면 청백리도 탐관오리가 됐는가?
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향하는 인간 본성이 선한 마음도 악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평안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 이라는 속담이 모두가 원하는 선망의 자리를 저버리는 것에 대한 것이라 그 당시 얼마나 대단한 자리였는지 시대적 생각을 알 수 있게 한다.
구체적인 내용들이 흥미롭고 시대의 이야기를 알 수 있어 역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어 흥미롭다.


음담패설집에 대학자의 이름이 올라가고 이야기책속 주인공의 묘사와는 다른 실제적인 인물, 임금과 주변인 등 다루어지는 주제들이 단순하지 않다.
가끔 시대물을 다룬 영화속에서 흥미위주의 내용을 재미난 시각으로 다루어 주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런 자료들을 통해 상상하고 근거를 가지고 유추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조선시대와 근대에 많은 전쟁들을 통해 제대로 보전되지 못하고 손상을 입은 자료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렇게 손상되었지만 부분적으로라도 남겨진 자료들도 귀하게 남겨져서 그 시대를 알 수 있게 해 주니 다행이다.
저자가 많은 자료들을 찾고 그 자료들에 관련한 여러 이야기들을 연구한 시간들이 정말 많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고생과 노력, 관심을 통해 정말 귀한 자료와 이야기들을 보고 알 수 있어 감사하다.


책속에는 소개된 초상화들이 어느 박물관에 어떤 이름으로 등록되어 전시되어 있는지 누구의 소장품인지 등등 출처를 잘 표기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 초상화를 보기 위해 찾아갈 생각도 해 볼 수 있게 한다.
사진도 아닌데... 초상화에서 사팔뜨기, 안대를 한 모습까지 담다니.
조선 후기 최고의 재상으로 언급되는 채제공은 정조 임금의 배려로 많은 초상화가 그려지고 전해지고 있는데 그의 초상화속 눈이 사시(사팔뜨기)였음을 알 수 있다.
화가가 인물을 보고 그리는 직접적인 방법 뿐 아니라 앞서 언급했듯이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닌 기억이나 상상화인 경우들도 많지만 장치를 이용한 그림 그리는 화법도 알 수 있어 재미있다.
거동하기 힘들 정도의 거구라던지 사시 눈을 가졌다든지 등등 미화하지 않고 실제적인 모습을 담았던 당시의 가치관이나 시대적 생각들도 엿볼 수 있었다. 



여성은 사람으로 인정되지 못하던 시대.
구중궁궐의 높은 여인들은 그래도 기록이나 그림이 남아있어 당시 시대속 여인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물론 풍속화나 여러 화폭속에서 조선의 여인들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조선 후기로 가면 그래도 사진이 도입되던 시기여서 사진과 함께 그림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기도 하다.
대다수는 남성들이지만 그래도 여성들의 다룬 자료들을 통해 남성 위주 뿐 아닌 여성 및 그림속에서 숨겨진 역사의 이야기들을 발견해 낼 수 있기도 해서 그저 초상화만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내용들을 만날 수 있다.

앞으로 조선시대 초상화들을 보게 되면 ' 아~ 당시 이런 모습이었구나! ' 하고 생각하기 앞서 ' 과연, 실제의 모습일까? ' 궁금해하고 의심을 한번 해 보게 될것 같다.
물론 그림 옆에 설명이 되어 있을 터인데 설명을 보기 전 우선 그림에 집중해 보고 자료를 보면 좋겠다.
이 책 속에서 만난 초상화와 그림들을 통해 알게되었던 이야기들을 실제 그림과 만나게 될 때 떠올릴수 있을지!!!! 
아.마.도... 어느정도 기억속에서 떠올려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그만큼 조선시대 초상화를 통해 흥미롭게 역사 여행을 했기 때문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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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수면무호흡 수술 안 하고 해결하기 - 안전하고 간편하고 효과 좋은 수면건강 투자 방법
황청풍 지음 / 아마존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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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코 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보통 본인은 잠들면 자신이 코를 고는지 모른다.

어설프게 잠이 드는 순간 자신의 코 고는 소리를 듣고 깼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도 살짝 '드렁'하는 순간에 듣고 놀라서 깬 적이 두어번 있을뿐 내 코골이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당.연.히... 당사자는 푹~ 자는데 주위 사람들은 그 소리에 잠을 설쳤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잠을 자게 될 경우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평소 똑바로 누워 자는데 일부러 옆으로 누워자거나 혼자 잘 만한 다른 공간을 찾게 된다.

1년에 이런 상황이 3~4번 정도여서 다행이지만 언제든 코골이가 고쳐지기를 희망했다.

그런데 이렇게 반가운 책이 나와서 ㅎㅎ 기쁜 마음으로 내용과 만났다.


수술을 권유 받았던 적도 있는데 책 속에서는 여러 코골이 해결법에서 수술은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될뿐 크게 권하지 않고 있다.

역시나 제목에서도 '수술 안 하고 해결하기'라는 글씨를 붉은 색으로 강조하고 있다.

왜냐면?

수술로 코골이를 해결하는 효과는 30% 정도로 높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고 원인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원인과 증상에 맞는 치료법들을 적용해야 한다.


저자의 코골이 연구 동기는 20여년전 어머니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 한다.

가족을 위한 절실한 마음으로 시작했으니 연구의 결과들에 더욱 신뢰를 갖게 한다.


숨을 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여러 기본적인 개념으로 접근한다.

코골이와 상관없을 내용이라 생각할 수 있는 옛 도모지 형벌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사람이 숨 쉰다는 것은 생명과 건강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예다.

잠이 보약이라는데... 그 잠을 호흡곤란 상태로 자는 것이 몸에 좋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이해시켜 주고 있다.

코를 골 뿐이지 숙면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목' '숨'이 편안해야 숙면을 할 수 있고 건강할 수 있다고 한다.

코골이로 인해 미트콘드리아에 문제가 생기고 그로 인해 몸의 여러 곳에 문제가 생기니 다양한 병이 생길 수 있다.

그럼... 나 스스로는 숙면했다고 생각했을뿐 실제로 내 몸은 숙면을 하지 못했다는 건데!!! 


코골이의 여러 증상에 대해 그림으로 잘 보여주면서 설명해 준다.

우리 몸 속의 코, 기도, 혀, 턱의 역할등을 알려주며 어떤 상황에서 호흡을 제대로 하고 잘 못하고 하는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몸에 주는 영향을 알 수 있다.

왜 사람들마다 코 고는 소리나 숨 쉬고 멈추고 하는 등의 여러 현상들을 제대로 알 수 있다.

나는 어떤 쪽일지?  

어머니 말씀이 남자처럼 크다는데... 책에서 알려준것처럼 녹음해서 들어봐야 할것 같다.


비만은 수면무호흡을 유발하고 수면무호흡은 비만을 악화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비만과 코골이, 수면무호흡은 악순환을 되풀이 하게 된다.

비만이 먼저인지? 수면무호흡이 먼저인지?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배고픔을 더 느낀다고 하니 어느쪽이든 영향이 있기에 비만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책 속에서 여러 코골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흔히 아는 것처럼 옆으로 누워자기, 코세척, 코골이 개선운동, 수면베개 사용 및 코골이 수술 등 여러 노력들에 대한 지식들에 대해 제대로 짚어주며 결론은 여러 경우들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증상에 대해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시킨다.  

원인들을 알려주고 나면 원인별 공략무기들을 소개한다.

소로혈을 잡아야 한다는 것 등 전문적인 내용도 알려주고 저자가 개발한 구강형기도확장기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저자가 오래도록 연구해 왔고 개발한 기구를 실제로 여러 환자들에게 사용해서 얻은 결과들을 통해 검증된 자료들이 뒤에 성공사례로 소개된다.

10년 넘게 각방 쓰던 부부의 문제가 해결되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부정맥.고혈압이 안정되고 비염과 코막힘에서도 해방되고 가족간의 관계도 회복되었다.

더욱이 코골이 수술로도 해결하지 못한 코골이를 해결하기도 하고 출장등으로 다른 사람을 신경쓰던 이가 걱정없이 출장을 가게 됐다는 등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나도 해결받을 수 있겠다 하는 기대가 생긴다.

코골이에 대해 고민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얻기 원할것 같다.

제대로 된 정보를 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내용들이어서 잠 들기전 과연 잘 될지 모르지만 핸드폰이나 카세트를 통해 녹음부터 해야겠다.

나에게 맞는 방법... 찾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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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피로 쓴 7년의 지옥. 진실을 외면하는 순간 치욕은 반복된다, 책 읽어드립니다
류성룡 지음, 장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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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 없었다면 전쟁에 패했을 것이고 류성룡이 없었다면 나라가 망했을 것이다.


조선 임진왜란 시기에 두 인물은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순신과 한 동네에서 살았던 류성룡이 선조에게 이순신과 원균을 천거해서 큰 전란의 위기를 넘길 수 있게 했다. 

책 머리 글에 적힌 글 '죽은 사람의 뼈까지 갈아마시게 한 7년의 전쟁. 이것이 바로 지옥이었다.'

내용을 읽지 않아도 그 당시 임진왜란 기간에 조선의 백성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힘들었겠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너무나 오래전 조상들의 이야기인데 한 문장 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하다.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였지만 조선에서는 잊혀진 책이란 말이 마음 찔리게 한다.

지금이라도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과거를 되돌아보며 진실을 바로 보게 된다면 다행이다. 

얼마전 tvN 방송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되며 관심이 높아져서 다행이다.

시작은 류성룡이 어떤 인물인가를 알려준다.

초상화 속의 모습이 당당하고 믿음직하다.

류성룡이 이순신과 한 동네에 살았던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이순신에 대해 적어놓은 글귀에서 류성룡이 본 시각으로 어린시절을 알 수 있다.

어릴적부터 평범하지 않았던 이순신을 알게 된다.


두 차례의 왜란을 겪으며 백성들의 고통을 지켜봤던 류승룡은 징비록을 저술하게 된 마음을 전하는 한줄.

' 다시는 이런 일이 이 땅에 일어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기록했다. '



초반 잠시 이순신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뒤에서 이순신을 발탁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며 이순신의 초상화도 볼 수 있다.

책 하단에는 옥색 띠 공간을 편집해서 내용중 참조해야 할 내용들을 따로 적어놓아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조선시대의 장비나 인물, 상황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하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기에 내용을 읽어나가는데 궁금할 만한 것들을 해결해 주니 좋다.

  


7년동안의 전쟁의 상황들과 이기고 지고 백성들의 고통과 조정의 상황변화들에 대한 내용들이 쭉 진행된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야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은 마음을 모으는데 많이 배우고 혜택을 받는 이들이 너무나 이기적이어서 참 씁쓸하다.

선조가 피난한 길과 관군, 의병들의 활약지역을 표시한 지도다.

검은색 화살표가 왜적의 침입로다.

국토 전체를 누비고 다닌 흔적이 조선 전체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었을지 한눈에 보인다.

검은 사각 관군과 하얀사각 의병의 활약지에서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모두가 하나되어 이겨낸 왜란.

이후로 똑같은 고통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7년의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에서 앞으로 준비하고 경계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그런 준비가 현재도 진행형이다.

우리나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하나로 뭉치는 저력을 보여왔다.

좋은 일에도 나쁜 일에도 우리는 한 마음이 된다.

월드컵, 올림픽 같은 운동 경기에서도 경기침체시에 금 모으기를 하던 때에도 홍수나 산불 등등 자연 재난 가운데 마음을 모아 성금을 내고 태안으로 기름띠 제거하러 가고~  등등

현재도 우리는 마음을 모으고 협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불안한 때에 걱정을 하면서도 우리의 이겨내고 있는 대응책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너무나 잘 해내고 침착하게 잘 따르고 있다.

일부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는 크게 불안에 떨며 생필품 사재기 등을 하지도 않고 정부의 지침을 잘 따르고 있다.

그런 단합하고 하나되는 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몸속 DNA 유전자의 힘이 아닐까 싶다. 

앞서 메르스로 인해 우왕좌왕했던 경험이 이번 코로나19에서는 대응을 신속하게 하고 그 당시 준비했던 음압병실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고 여전히 되풀이 되는 상황들에 황당하고 하나되는 모습에 마음 뿌듯해진다.

류성룡의 징비록을 통해 7년 전쟁을 쭉 경험하고 정말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된다.

그가 있어 조선이, 대한민국으로 이어져 존재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잘못된 것은 인정하고 외양간은 고쳐서 다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남겨 놓는 이들이 있어 다행이다.

그동안 <징비록>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알려지고 많이 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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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닥터단감의 의학 이야기 1 만화로 배우는 닥터단감의 의학 이야기 1
유진수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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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엄청 두껍다.
그런데 2권이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이 책은 만화로 질병에 대해 쉽게 재미나게 알려주는 의학 이야기책이다.
이야기를 전하는 주인공은 닥터 단감.
저자 유진수님은 종합병원 이식외과 임상조교수, 메디컬일러스트 그리닥 스튜디오 대표, 메디컬웹툰 닥터단감 작가다.
의사라는 직업에서 보게 되는 흔한 이력은 아니다.
내용은 모두 의학에 대한것이라 쌩뚱하진 않지만 유진수님이 무척 재미난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닥터 단감과 등장인물들 캐리터도 귀엽고 내용도 흥미롭다.
만화로 배우는 닥터단감의 의학이야기 책이 2권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배경을 먼저 알게 된다.
보호자들이 원하는 질병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 어려운 의료시스템의 문제를 의료현장에서 경험하며 많이 느껴왔다고 한다.
환자가 병에 대해 병원에서 정보를 얻게 되지 않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주로 얻지만 잘못된 정보나 부족한 정보들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차가운 의료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 친숙한 단감 캐릭터로 전하고자 하는 '의학만화' 그리기가 2012년 7월 19일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병에 대해 원인과 치료 과정에 대해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캐릭터를 통한 만화를 통해 몸속을 들여다보는 의학 여행책이다. 


일단 몸의 각 부분별 질환과 증상에 대해 알려주는 인물 전신 그림이다.
1권에서는 소화기 질환인 급성 충수돌기염, 담석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역류성 식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등 11가지 질환을 다룬 12가지 이야기 및 비뇨질환인 요로결석, 심장.폐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 등 5가지 질환까지 총 18가지를 다룬다.
2권에서는 알레르기.아토피 질환 4가지, 감염 질환 3가지를 다룬 4가지 이야기, 해외여행 특집으로 3가지, 어지럼증과 관련한 4가지, 호르몬대사 질환 4가지해서 총 19가지를 다룬다.
1권 2권 합쳐서 2가지 질환이 2편으로 나눠 설명되기에 총 질환은 35가지.  
1권에서는 조금 생소한 질병명도 보이지만 내용을 보면 알만한 것들이다.
질병명이라서 생소하게 느꼈지만 다른 말로 부르는 경우들도 있어서 아주 생소한건 많지 않다.
하긴 우리 몸에 대한 질병에 대한 것이라 내가 가지고 있는 질병은 아니어도 어디선가 들어보고 주위에서나 방송에서 대해봤던 질병들인 때문이다. 

맨 처음 질병은 급성 충수돌기염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맹장염이다.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면 병명이 나온다.


그리고 그 질병은 어떤 것이고 왜 생기는지 어떤 치료법을 써야 하는지, 몸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등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이 쭉~ 진행된다.
이런 병은 왜 생기는 거야?
이 치료법이 최선인거야? 다른 방법은 없는거야?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든점은 없을까? 
등등 궁금한 것들이 많은데 병원에서 알려주는건 아주 단순하다.
그런데 귀여운 캐릭터들이 몸속의 보여지지 않는 공간들을 보여주고 자세하게 원인과 해결법을 알려주니 너무 속 시원하다.


만화로 이야기하듯이 사건, 사고의 내용들을 잘 전해준 후 맨 뒤에 질환에 대한 설명을 글로 짧게 요약해준다.
단감's NOTE 페이지도 있어서 질환에 대한 설명 이외에 저자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따로 적어놓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 내용을 그리면서 당시 느꼈던 것 등등 들려주는 내용들은 의학적인 내용과 더불어 사적인 내용까지 다양하게 담고 있어 또다른 흥미로움이 있다.
그림도 큼직하게 여러컷으로 의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보니 페이지가 많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1페이지에 만화컷이 3컷이라 금방금방 읽힌다^^
35가지 질환에 대해 만화로 잘 만나고 나니 주위에 웬만한 설명은 해 줄수 있을것 같다 ㅎㅎ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우리 몸속 질환에 대해 알고 어떤 조심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면 좋겠다.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연결시켜서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식습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다.
그러면 ㅎㅎㅎ 편식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

1권이 475페이지, 2권이 523페이지.
종이도 만화가 컬러이기 때문에 두께감이 좀 있어 다른 책들에 비해 더 두툼해진듯하다.
양장본까지는 아니어도 표지는 좀더 두꺼워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보다보면 표지가 찢어질 위험이 상당해서 조심조심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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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집 -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의 브랜드
룬아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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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룬아의 개인적인 취향집이다.
사람 만나는 일을 즐기고 글과 사진을 좋아해서 인터뷰를 업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그동안 만났던 많은 사람들과 공간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곳과 사람들에 대해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곳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중 12곳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대중적인 제품들이나 누구나 쉽게 들어설만한 장소들이 아닌 곳들이다.
지극히 취향이 맞는 사람들이 찾을 만한 곳들~

취향에 관한 모든 경험을 제공한다는 수집품을 모은 곳과 문구점, 카페가 함께하는 성수동에 있는 오르에르(Orer)를 시작으로 각 공간들의 사진과 그곳을 운영하는 대표들과의 인터뷰를 하는 내용으로 소개된다.
그래서 공간들의 특징적인 사진들이 내용 중간중간에서 인터뷰 내용들과 어우러진다.

이 공간들을 만들고 계획한 사람이 궁금하다 싶을때~ 궁금함을 풀어줄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정면의 사진도 있고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자연스러운 장면으로도 담긴다.

사진만 보면 뭐 하는 곳일까? 짐작하기 어려워 살짝 궁금해지는 공간들이 많다.
이런 곳은 어디있을까? 궁금해 지는 곳들.
저자처럼 자기 취향이 확실한 사람들이 입소문으로 하나둘 찾아 모이게 된 곳들일것 같다.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 한국차를 만날 수 있는 곳, 편집 숍, 빈티지 가구점, 일러스트 리빙 굿즈 판매점, 사진책방, 수제 그릇도 만날 수 있고 한복과 전통문화를 대할 수 있는 곳 등 사진과 취급하는 내용만 봐도 서촌이나 경복궁, 북촌 같은 곳의 골목 안쪽을 걷다가 살짝 궁금해서 기웃거리게 되는 곳들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이 곳에 소개된 곳들이 위치한 동네들인 것도 맞다^^
인터뷰 식이라 질문과 답하는 내용으로 가게 특징과 만들게 된 배경, 계획, 대표들의 생각들이 풀어놓는 형식이 아닌 답변하는 식이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듯하다.
가게들 위치가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지만 않지만 설명하는 글에서 대략적인 위치나 동네를 알 수 있다.
소개된 곳이 궁금해서 찾아가고 싶다면? ㅎㅎ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겠지?! ^^
내 취향에도 맞는 곳들일지 ... 동네를 방문할때 체크해 두고 한번 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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