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 13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베스트5

이번 13기 신간평가단을 활동하면서 조금 읽기 어렵게 느껴지는 책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장르이기에 대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많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고 좋아하는 작가 위주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내맘대로 베스트5를 선정해 보겠습니다.

 

 

* 인생의 목적어

* 인생수업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 미처 다 하지 못한

*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 내맘대로 베스트 5 중에 단 한권만을 고른다면?

 

 

* 인생의 목적어

책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온 책이기도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곱씹게 되는 내용으로 여러번 읽어도 도움이 될 법한 책이기에 저에게 있어서 단 한 권의 책을 고른다면 인생의 목적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도 들었고 내 인생을 조금은 돌아보게 해주기도 했고 아직 많은 세월을 살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도 도움이 될 법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책을 싫어 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어렵지 않은 내용이기에 책 제목처럼 인생의 정답을 딱 꼬집어서 말하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정답이기 보다는 조금은 지혜롭고 조금은 서툴지만 자신의 인생을 남들보다 조금은 더 빛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기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울지 않는 아이 + 우는 어른(전 2권) - 에쿠니 가오리

 오래 전 '냉정과 열정 사이'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작가이기도 하기에 아직도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많은 책을 출간했지만 그중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을 통해서 더욱 팬이 되어버린 작가다. 에쿠니 가오리 작가가 이번에 출간한 작품은 각 권으로 구입이 가능하지만 2권을 한 번에 묶어서 새롭게 출간이 되었다. 「울지 않는 아이 + 우는 어른」이라는 제목으로 어른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일반적이면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내면까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녀가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이어져가는 이 작품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한다. 겉모습만 어른인 사람은 많지만 내면까지 성숙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별루 없으니까 말이다.

 

 

 

2. 미처 다 하지 못한 - 김광석

  이름 세 글자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가수다. '김. 광. 석' 그가 남기고 간 노래는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른 가수들에게서 불리고 있다. 그의 특유한 목소리와 깊이 있는 울림은 크나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를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그의 노래와 목소리를 상당히 좋아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그였지만 그가 남기고 간 수 많은 노래와 가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 될 것이다. 이 에세이는 김광석 씨가 살아있을 때 남긴 일기 형식의 글과 메모, 편지, 노랫말 등 그가 끄적였던 무언가를 모아서 엮은 책이기에 더욱 뜻깊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서 김광석의 노래나 목소리가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게 되면서 그의 인생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잘 모르는 단순히 노래만 알고 있는 사람에게 김광석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3. 오늘, 수고했어요 + 토닥토닥 그림편지(이수동 그림에세이(전 2권)) - 이수동

 어느 날 서점에서 우연히 보게 된 이수동 씨의 책을 만났다. 이수동 씨는 KBS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승헌이 그린 그림의 실제 화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그런 그가 그림에세이를 펴 내면서 더욱 눈길이 갔다. '오늘, 수고했어요'에 이어서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토닥토닥 그림편지'를 두 권을 세트로 묶어서 출간이 되어서 더욱 반가웠다. 그가 그린 그림과 글을 통해서 따뜻함을 고스란히 전해주는듯 했고 내일을 위해서 오늘 열심히 사는 것처럼 그가 느낀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글로 적으면서 조금이나마 인생에 대한 공감을 느낄 수 있고 위로와 용기 그리고 격려까지 안겨주기에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까 한다. 이수동 씨의 그림과 글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인생이 즐겁고 추운 겨울이지만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4.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 오소희

  12월에 이어서 1월에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녀의 작품을 접하면서 알게 된 그녀와 자신의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것을 보고 부럽기도 했고 그녀가 떠나는 곳과 그녀의 글을 읽으며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그녀. 오소희 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해준 그녀의 첫 번째 책을 통해서 이제는 그녀의 다른 작품이 기다려지게 된다. 주로 딸아이와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보고 들은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그녀의 글재주는 대단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동화 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아이에게 혹은 우리가 읽었던 동화를 다시 들여다 보며 일상의 교훈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생에서 일어난 일이나 자신이 겪은 일을 동화와 함께 접목시켜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이야기로 동화 여행이라는 독특한 테마를 보여주는 책이다.

 

 

 

 

5. 오블라디 오블라다 - 주철환 PD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는 주철환 PD. 그가 '오블라디 오블라다' 라는 책을 펴냈다. 그런 그가 던지는 말 한마디는 어록이 되어서 작은 공감을 형성하게 되었고 그 어록이 모여 결국 책 한권을 펴내게 되었다. 글과 그림으로 만나는 주철환 PD의 어록은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이면서 인생에서 가장 크나큰 소스 역활이 되는 어록들만 모아서 새롭게 펴낸 것이다.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고 인생의 슬픔과 좌절 등 힘든 것들은 모든 사람이 한 번은 겪기에 어쩌면 그의 글과 그림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줄지도 모르겠다. 어록이라고 할 정도로 그의 글은 그만큼 공감을 주었다는 것인데 그런 글을 모아서 인생에 조금이나마 즐겁고 행복하고 유쾌한 삶을 살아가게 해주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책의 제목처럼 '다 괜찮다' 라는 것을 알게 될지도 모르겠다.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자메이카 말로 '다 그런거지', '뭐 어때~?', '다 괜찮아' 라는 의미라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 오소희

 언제나 들어도 반가운 이름이다. 오. 소. 희. 이 세 글자를 알게 된 것은 그녀의 여행 이야기가 담긴 「바람이 우릴 데려다주겠지」를 처음 첩했을 때였다. 자신의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보여준 그녀의 여행기를 읽으면서 나도 꼭 한 번 저렇게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었기에. 그렇게 알게 된 그녀의 이름. 이번에 그녀가 또 다른 책을 펴냈다.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는 동화 에세이로 우리가 오래 전 읽었던 동화로 들려주는 그녀의 일상과 함께 동화 같은 그녀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일상이라 함은 모두가 평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가끔은 누군가의 일상이 궁금할 때가 있는 것처럼 그녀의 일상과 함께 동화 이야기로 떠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2. 당신에겐 그런 사람이 있나요? - 무무

 ‘당신에겐 그런 사람이 있나요?’ 라는 책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철학자들의 문장에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게 해주는 책이다. 사랑이 다 그렇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랑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철학이라는 글자만 봐도 딱딱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이 이 책을 더 궁금하게 하는 것 같다. 결국 이 책의 주제는 사랑이지만 시인이나 철학자들이 말하는 사랑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지 그리고 그 깊이를 이 책에서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지 궁금하다.

 

 

 

 

 

 

3. 아직도 거기, 머물다 - 공경희

 그녀가 책을 펴냈다. 번역가로 알려진 공경희 씨는 이번에 북 에세이라는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통해서 미숙해진 마음을 조금 더 성숙하게 해주는 이야기로 책을 펴내게 된 것이라고 한다. 공경희 씨 자신도 책을 통해서 미숙했던 부분을 조금 더 성숙하게 만드는데에 도움이 되었던 책과 그리고 자신의 딸아이에게 추천했던 책을 모아서 가족 그리고 자신에게 영향을 주게 했던 책을 묶어서 펴낸 것이다. 어쩌면 겉 모습만 성숙한 사람이 많은 지금, 내면의 성숙이 필요할 때 이 책이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한다.

 

 

 

 

 

 

 

 

4. 쌉싸름한 그림 샐러드 - 낭낭, 윤군

 스마트폰 그림 그리기로 알려져 있는 낭낭.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즐겁게 살고 있는 낭낭.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쌉싸름한 그림 샐러드’라는 북 에세이를 통해서 그녀가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따뜻한 무언가를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림을 통해서 만나는 에세이라서 딱딱함 보다는 부드럽고 한 번에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녀의 그림과 함께 그 따뜻함을 함께 만나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눈길이 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림을 통해서 어떤 따뜻함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5. 비울수록 가득하네 - 정목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된 정목 스님이 책을 펴내셨다. 이 책은 자신을 위함이 아닌 현대인을 위한 명상 에세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화를 다스리며 불안과 좌절 등 좋지 않은 감정으로 현대인들은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고 정작 그것을 꾹 누르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힐링이 아닐까 한다. 정목 스님의 ‘비울수록 가득하네’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마음에 그리고 머리에 힐링을 선사해 줄 책이 아닐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선물로 온 사람들 - 이조경

 누구에게나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물건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생명 혹은 사람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친구나 가족이 중요 순위로 가장 높을 것이다. 이조경 씨의 「선물로 온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글이 삶에 대한 지혜를 안겨준다는 점이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람과의 만남이라고 말할 정도로 만남에 대해서 특별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인연 역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에서는 그녀의 삶을 예술 작품으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고 단순하게 그림이 아닌 그림과 함께 그녀의 글까지 마음 깊이 파고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이애경

 이 책은 여성 독자를 위하여 쓴 책이라고 해도 될 많은 감성적이고 공감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주절주절 혼잣말을 하는 것 같은 독백에 가까운 그녀의 이야기는 힘들 때 혹은 위로가 필요할 때 토닥이면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주는 글과 사진으로 감성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 ‘이애경’ 씨는 가수 ‘윤하’씨와 ‘조용필’씨의 작사가 이기도 하다. 작가 치고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이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그녀의 이야기로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3. 내 인생의 화양연화 - 송정림

 모든 것을 여기에 다 담은 듯한 느낌이다. 마치 누군가 한 사람만의 인생이 아닌 여러사람의 인생이 녹아든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작가 ‘송정림’ 작가가 마흔이라는 시간부터 지금까지 하나하나 적어서 써 내려간 글을 모은 책이다. 그 시절 그 때의 느낌이나 그 때의 감정에 충실했을 것 같기에 더욱 마음을 자극할지도 모르겠다. 때론 행복하겠지만 어떤 날은 슬프고 우리의 인생처럼 울고웃고 느끼는 모든 감정을 이 책에 다 담아 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시, 희곡, 노래, 그림, 영화, 오페라 등 다양한 각 장르에서 엿볼 수 있는 그녀의 이야기와 함께 삶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

 

 

 

 

 

 

4. 아홉 마리 금붕어와 먼 곳의 물 - 안규철

 예술가로 알고 있던 그 이름 ‘안규철’ 씨의 책이 출간이 되었다. 미술, 철학, 문학 세 가지를 조합해서 책을 펴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느낌이다. 이 책의 제목은 월단 「현대문학」에서 글과 그림을 연재를 했는데 모두 쉰세편을 모아서 단행본으로 펴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할 것 같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작가 ‘안규철’ 씨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하게 만든다. 이런 이야기와 그림까지 그리는 그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보게 된다. 비록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갔는지는 모르겠으나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부럽기만하다.

 

 

 

 

 

5. 마음을 어루만지다 - 정도연

 여름이 가고 가을이 금새 찾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조용하고 차분한 책에 눈길이 간다. 소설책은 소설만의 매력이 있기는 하지만 에세이는 에세이만의 색깔이 있어서 더 찾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원불교 교무 ‘정도연’씨의 책인데 종교인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로 잠시나마 쉬어갈 정도의 숨고르기를 위한 책이 아닐까 한다. 역시자시만큼 큰 공부는 없다고 말하는 ‘정도연’ 씨의 가르침이나 배워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조금이나마 인생을 살아가는데 마음의 여유를 잠시나마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밤 열한 시 - 황경신

  황경신 씨를 알게 된 것은 오래전이다. 직접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그녀의 작품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페이퍼라는 잡지를 통해서 그녀의 필체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 당시 많은 문장과 단어 하나하나가 마음속에 스며들기도 했더랬다. 그 이후 그녀의 다른 작품도 찾아 보게 되었고 오랜만에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밤 열한 시」라는 제목의 이 책은 삶에 대한 무수히 많은 생각과 ‘생각이 나 서’ 이후 삼년 만에 만나는 작품이기에 더욱 궁금하고 설렌다. 그녀의 생각이나 그녀의 모든 것을 아마도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인생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것을 바라지만 또 누군가는 맞춰진 퍼즐의 기억을 되짚어 보기도 한다. 이처럼 인생이나 삶은 저마다 다르기에 그녀 황경신 씨의 삼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에세이다. 그녀는 삼년 동안 어떻게 지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궁금해진다.

 

 

2.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들 - 김현희

 사랑에 관한 책은 많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이렇다 저렇다할 결론을 말해주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들」에서는 작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책을 통한 사랑에 대한 것을 모아서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에쿠니 가오리의 ‘낙하하는 저녁’으로 시작하여 펼쳐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그 외에 또 다른 작품에서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사랑에 대한 주제로 다룬 작품을 나열하며 그 작품에서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읽었던 작품도 있을법하지만, 김현희 씨가 그 작품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풀어주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다.

 

 

 

 

 

3. 인생수업 - 법륜

 학교에서는 책을 통해서 수업을 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즉, 자신의 인생이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점, 등수, 성적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기에 그 누구도 인생에 대한 조언이나 이야기를 하지 않기에 한 번 뿐인 인생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범죄가 그 예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비해서 범죄자도 많고 범죄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 말이다. 그런 부분에서는 인성 교육이나 자기 계발에 대한 것도 절실히 필요하지만 아직까지는 학점에 대한 포커스가 더 크기 때문에 인생을 크게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그가 대단해 보인다. 법륜 스님이 말하고자 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도 하지만 모두를 위한 인생에 대한 수업을 하고자 하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성공한 인생, 진정한 인생, 아름다운 인생 등 다양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4. Beloved - 김수린

 처음 알게 된 작가이기도 하지만 사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가이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나 역시 사진에 관심은 많지만 사진작가처럼 멋스럽게 잘 찍고 싶기 때문이다. 그녀는 15살에 부모님 곁은 떠나 홀로 뉴욕으로 건너가게 되고 뉴욕하나 하나 둘 추억을 만들고 자신의 꿈을 키워왔던 그녀다. 그런 그녀가 21세에 첫 번째 책을 펴내게 되고 그 이후 6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두 번째 책을 펴낸 것이다. 「Beloved」라는 책이다. 예전보다 성숙해진 그녀의 생각이나 사진 작품, 그리고 그녀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자 이 책을 펴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15살에 뉴욕에서 생활하며 많은 고충을 겪었을테고 지금은 그것들이 밑거름을 이루고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한 층 키워나갔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녀가 당차게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을 했다는 것에 대한 대단함이 절로 느껴진다. 어쩌면 이 책 속에서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열정있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5. 잠수타고 싶은 어느 날 - 조옥희

 참으로 공감가는 제목이다. 일상의 생활이 점점 사람을 지치게 만들기도 하고 삶의 활력소를 점점 잃어버리고 있을 때 즈음 누구나 한 번씩 하는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잠수타고 싶은 어느 날」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지긋한 일상에 조금이나마 자신을 위한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여행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떠난다고 해서 여행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사람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을 선택해서 하는 여행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마치 나혼자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일상에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을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조금은 슬프지만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서 함께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샌가 나도 짐을 꾸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녀가 여행한 곳은 제주, 고창, 남해, 정선 등 유명한 곳의 지역명이긴 하지만 특별히 그녀가 안내하는 곳의 여행은 한적하며 자신을 위한 여행이 아닐까 한다.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에 떠나면 정말 좋을 법한 곳을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서 눈으로 보고 내 발로 직접 떠나보면 어떨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