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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물로 온 사람들 - 이조경

 누구에게나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물건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생명 혹은 사람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친구나 가족이 중요 순위로 가장 높을 것이다. 이조경 씨의 「선물로 온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글이 삶에 대한 지혜를 안겨준다는 점이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람과의 만남이라고 말할 정도로 만남에 대해서 특별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인연 역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에서는 그녀의 삶을 예술 작품으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고 단순하게 그림이 아닌 그림과 함께 그녀의 글까지 마음 깊이 파고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이애경

 이 책은 여성 독자를 위하여 쓴 책이라고 해도 될 많은 감성적이고 공감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주절주절 혼잣말을 하는 것 같은 독백에 가까운 그녀의 이야기는 힘들 때 혹은 위로가 필요할 때 토닥이면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주는 글과 사진으로 감성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 ‘이애경’ 씨는 가수 ‘윤하’씨와 ‘조용필’씨의 작사가 이기도 하다. 작가 치고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이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그녀의 이야기로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3. 내 인생의 화양연화 - 송정림

 모든 것을 여기에 다 담은 듯한 느낌이다. 마치 누군가 한 사람만의 인생이 아닌 여러사람의 인생이 녹아든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작가 ‘송정림’ 작가가 마흔이라는 시간부터 지금까지 하나하나 적어서 써 내려간 글을 모은 책이다. 그 시절 그 때의 느낌이나 그 때의 감정에 충실했을 것 같기에 더욱 마음을 자극할지도 모르겠다. 때론 행복하겠지만 어떤 날은 슬프고 우리의 인생처럼 울고웃고 느끼는 모든 감정을 이 책에 다 담아 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시, 희곡, 노래, 그림, 영화, 오페라 등 다양한 각 장르에서 엿볼 수 있는 그녀의 이야기와 함께 삶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

 

 

 

 

 

 

4. 아홉 마리 금붕어와 먼 곳의 물 - 안규철

 예술가로 알고 있던 그 이름 ‘안규철’ 씨의 책이 출간이 되었다. 미술, 철학, 문학 세 가지를 조합해서 책을 펴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느낌이다. 이 책의 제목은 월단 「현대문학」에서 글과 그림을 연재를 했는데 모두 쉰세편을 모아서 단행본으로 펴낸 것이다. 그렇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할 것 같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작가 ‘안규철’ 씨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하게 만든다. 이런 이야기와 그림까지 그리는 그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보게 된다. 비록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갔는지는 모르겠으나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부럽기만하다.

 

 

 

 

 

5. 마음을 어루만지다 - 정도연

 여름이 가고 가을이 금새 찾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조용하고 차분한 책에 눈길이 간다. 소설책은 소설만의 매력이 있기는 하지만 에세이는 에세이만의 색깔이 있어서 더 찾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원불교 교무 ‘정도연’씨의 책인데 종교인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로 잠시나마 쉬어갈 정도의 숨고르기를 위한 책이 아닐까 한다. 역시자시만큼 큰 공부는 없다고 말하는 ‘정도연’ 씨의 가르침이나 배워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조금이나마 인생을 살아가는데 마음의 여유를 잠시나마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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