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주 많이 오네요. 제가 알기로는 첫 눈(수능 전에 새벽에 눈온 적이 있었더랬지요)은 아니고 두 번째인가 그럴텐데...이런 날에는 방에 틀어박혀서 따뜻한 차 옆에 놓고 밀린 책이나 읽는 게 좋은데.....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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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4-12-0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는 첫눈! (그날은 못봤으니 무효^^)
힘내서 일해요, 우리!
 

나의 독서습관을 말해보자면 일단 기본이 재독이다.
정말 이건 도저히 나와 안 맞는다고 판결(?) 나버린 작품들 외에는 웬만해서는 2번씩은 읽는다.
이런 습관이 생기게 된 이유는 타고난 독서 스피드가 속독 이란 걸 깨닫고 나서이다.(다른 말로는 대충 읽는다 정도?)
여러 차례 첫 판에 정독을 해보고자 여러 모로 시도해봤지만 남는 거라곤 졸음과 정독에의 부담 때문에 내용이 아닌 읽은 페이지에만 집중하게 되는 주객전도의 상황이 되자 나란 사람은 첫판에 정독이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후 생긴 습관이 재독-처음에는 늘 하던대로 내키는 속도로 설렁설렁 읽고
두 번째 읽을 때는 조금이나마 더 집중하려고는 한다.
(성과가 있는 것 같진 않지만)

그러다보니 어느 때는 리뷰가 일주일에 2개씩 올라오는가 하면 또 어느 때는 몇 개월이 지나도 1개도 올라오지 않을 때가 있다.

당월분의 책(혹은 2~3개월여치)를 몰아서 사고
구매한 것들을 1차로 훑은 다음
다시 순서대로 재독까지 마치고 나서야 리뷰를 쓰는 까닭이다.

...써놓고 보니 독서 한 번 참 복잡하게 하네 싶기도 하지만......이미 이게 순서(?)로 정립되어 버린 걸 어쩌겠나. 그냥 이러고 살아야지...

북플이 생기기 전에는 트위터 등에 일독감상을 남겼더랬다. 이제 북플도 생겼으니 그간 써둔 일독평이나 옮겨올까 싶어 SNS를 뒤져봤지만 대부분 날아가고 남은 게 없다.

...이런 걸 보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는 건가...
물론 내가 고친 것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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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근무 한달여차... 세상은 넓고 인류는 많다는 걸 체감 중이다. 무조건 언성 높이고 비속어 섞어가며 상대를 몰아가면 자기 뜻이 관철될거라 믿는 사람이 있는 만큼 그런 사람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난 더 욕을 잘해야 해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단지 말 한 마디. 어투 하나 좋게 하지 못 해 생긴 일인데 구구절절 사연 한 번. 핑계 하나가 길기도 하다. 최소한 난 저러지 말아야지. 나만큼은 흔들리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에 결심을 덧대고 있지만 과연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했냐˝ 에서 ˝했어˝ 로 바꾸기만 해도 분위기가 달라지거늘 왜 그것을 하지 못 해 늘 싸움터에 나간 투견마냥 살아야 하는지...참 의문의 공간이다.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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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4-11-29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 먹은대로 꼭 되시길. 그러다보면 그 곳도 변화가 올 거예요~

cheshire 2014-11-29 21:2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글 잘 보고 있어요.
아직 낯선 그대지만 반갑습니다.
잘 지내보아요. 우리^^
 

정말 SNS 마냥 책과 관련없는 얘기도 북플에 마구잡이로 써내려가다 문득 생각나서 웹으로 알라딘 서재에 접속하니 가관이었다. 웬 일기글이 리뷰에 올라가 있고 음반평이고 소설평이고 죄다 섞여있어 부리나케 카테고리 정리하고 막힌 혈 뚫듯 이것저것 조금 손대니 한결 나아졌다(물론 내 보기에만...)

알라딘 서재는 자주 이용하는 편이 아니었다.
전에 비해 PC 이용빈도도 낮아졌고
내게 익숙한 레이아웃도 아니었던지라...

허나 북플을 시작하면서 침체되어 있던 서재까지 활성화될 듯한 느낌이다.
서재를 주로 이용하던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장바구니에 벌써 책이 쌓이고 있다.
정가제 시행된다고 무더기로 산 게 엊그제구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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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SNS 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내가 생면부지의 사람을 친구로 추가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리뷰를 읽고 싶어서. 다른 이의 감상을 알고 싶어서` 이다. 그래서 열심히 매니아 목록을 뒤져서 나랑 어느 정도 취향이 비슷한 분들을 추가한 거고... 그러니 친구추가 신청이 들어왔다고 수락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너무 불편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적어도 난 당신이 읽는 책과 감상이 궁금할 뿐이고 달리 즐겨찾기 할 방법이 없으니 친구추가를 했을 뿐...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그저 마음 가는 대로 하셨으면 한다. 적어도 내가 `읽고 싶어` 친구추가한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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