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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에는 유명한 당태종의 딸 평양공주와 상사뱀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평양공주가 본국에 있을 때 그녀를 사랑하던 평민 청년이 태종의 노여움을 받아 형자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 청년은 죽어서 상사뱀이 되어 그녀의 몸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공주의 병세가 악화되자 나라 안에 유명한 복술가를 전부 불러 성대히 제사를 올리는 한편 의원들을 불러 치료를 하였지만 공주의 병은 날이 갈수록 더했고 왕은 마침내 전국 사찰을 돌면서 부처님께 지성껏 빌어 보라고 했다.
공주는 왕의 명을 받들어 그날부터 당나라 안의 온 사찰을 돌면서 부처님께 불었으나 나을 줄 몰랐다.  
그러던 중 신선의 말을 듣고 춘천에 있는 청평사까지 오게 되었다.  
공주는 이곳 공주국에서 자기의 몸에 서려있는 뱀에게 
"절에 들어가 밥을 얻어 올 터이니 잠시 몸에서 내려오실 수 없겠습니까?" 
하니 뱀이 어쩐 일인지 순순히 내려왔다.
마침 그 때 절에서는 법회가 거행되고 있었는데 밥을 얻으러간 공주를 기다리지 못한 뱀이 절에 들어가려는 순간 별안간 뇌성벽력과 함께 소나기가 쏟아져 급류에 떠내려갔다.  
후세 사람들은 이문을 회전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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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삼선암

나란히 선 3개의 깎아 세운 듯한 바위들의 모양이 흡사 하늘에서 신선들이 내리는 것 같다 하여
<삼선암>이라고 부른다. 삼선암은 신비한 만물상을 지키듯이 사시사철 변함없이 거연히 솟아있다. 



2.귀면암

귀면암이란 본래 귀신의 얼굴 같은 바위라는 뜻인데 하도 묘하고 기막히다는 뜻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귀면암은 삼선암과 하나의 조화를 이루고 삼선암이 구름을 타고 둥실 거리면 귀면암이 험상궂게 노려보면서 만물상 바위들을 안개로 감싸버려 자연의 비밀을 보이지 않으려는 듯 숨바꼭질을 한다.  

3.만물상

세상만물이 살아 움직이는듯한 대 군상을 이루고 있어 예로부터 만물상이라 불러왔다.
봄과 여름의 만물상도 좋지만 가을의 만물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백옥처럼 흰 바위들은 천군만마의 기상을 방불케 한다.
바위들에 점점히 불타는 단풍은 기폭인양 펄럭인다.


4.삼일포

유서 깊은 삼일포는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정각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만시름을 잊게 되는데 맑고 고요한 호수의
수면에는 근로자들과 관광객들의 즐거운 뱃놀이가 바라보이고 저 멀리 병풍처럼 둘러친 소나무와 바위들은
사람들을 숭엄한 감정에로 이끌어간다. 아름다운 단풍각과 하나의 조화를 이루고 아득히
펼쳐진 동해의 푸른 물결은 인간의 참다운 생을 찬미한다.


5.상팔담

옛날 금강산에 마음씨 착한 총각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을 구원하여주었다.
사슴은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팔담에 목욕하러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의 날개 옷을 감추었다가 그에게 주었다.
팔선녀중 옷을 잃어버린 선녀는 하늘로 올라갈 수 없게되었다.  

총각은 선녀와 인연을 맺었다.
총각은 사슴의 권고대로 아들딸 3형제를 본 다음에 선녀의 날개 옷을 주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었다.
그리하여 선녀는 두 아이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나 선녀는 금강산이 그리워 다시 하늘에서 내려왔다.
그 후 부부는 아들딸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6.구룡연

하늘땅을 뒤흔드는 듯한 폭포소리 천 갈래 만 갈래로 부서지는 물갈기, 천악만봉에 걸어놓은 무지개,
웅대하고 장쾌한 그 모습은 말과 글로 다 형언키 어렵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금강산을 지키기 위해 먼 옛날 아홉 마리의 룡이 못에 내려 의좋게 살면서 불의를 막았다는 유래로부터 구룡연이라 부른다.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마치도 거대한 룡이 살아 움직이면서 온갖 조화를 피우고 하늘로솟구쳐 오르는 듯 하다

7.보덕암

옛날 회중이라는 사람이 10년을 기약하고 금강산에 들어와 그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절세의 미녀 보덕아가씨를 만났다.
회중은 사랑을 고백했으나 여인은 <<공부하는 청년이 잡생각을 하고서야 무슨 성공을 하겠는가>>고 준절히 꾸짖고 보덕암으로 사라졌다.
회중은 자기 방심에 대한 일대경고로 듣고 꾸준히 공부하여 훗날 참된 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8.사신기 반면

만폭동 너럭바위에 바둑판에 관한 이런 전설이 있다. 언젠가 네 신선이 이 바위에서 바둑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늙은 나무꾼이 그에 정신이 팔려 구경하고 있었다. 바둑 놀이가 끝나자 신선들은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그때에야 정신을 차려보니 쥐고있던 도끼자루가 다 썩어 버렸다.
이때부터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전설이 생겨났다.

9.명경대

넓고 큰 돌이 거울처럼 생겼다 하여 명경대라 부른다.
악한 사람이 명경대 앞에 서면 그 악한 마음과 죄악이 바위 돌에 그대로 비치어 살아나오지 못한다는 전설이 깃 들어있다.

10.용담전설 

전설에 의하면, 금강산에 마음씨 착한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사냥꾼에게 쫒기는 노루나 사슴같은 약한 짐승들을 많이 구해주었다. 어느 겨울 산속에서 땔감을 구하고 있는데, 토끼 한 마리가 눈을 파헤치고 뿌리 한덩이를 캐내어 핱고 있는 것이었다. 이상히 여긴 농부가 '토끼야, 무엇을 하느냐?'고 하자, 토끼는 '제 주인이 병이 나서, 약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래서 농부도 그 뿌리에 캐내어 혀를 대어봤더니, 너무도 쓴지라 토끼에게 속았다 고 생각하였다. 그 때 산신령이 나타나 '조금 전의 토끼가 바로 나인데, 네가 약한 짐승들을 많이 구해주었기에너에게 그 약초를 내리니 가서 약을 빚으라'고 하였다. 그때부터 농부는 그뿌리를 캐어 약으로 팔아 잘 살게 되었다 하는데, 그 뿌리가 바로 용담의 뿌리였다.

11.울산바위 

조물주가 천하에 으뜸가는 경승을 하나 만들고 싶어 온 산의 봉우리들을 금강산으로 불러들여 심사를 하였다. 설악산의 울산바위는 본디 경상도 울산땅에 있던 바위인데 소식을 듣고 급히 들려갔으나 지각을 하여 금강산에 들지 못하였다. 울산바위는 고향에 들어가 체면이 우스워질 것이 걱정되어 들어가지 못하고 정착할 곳을 물색하다가, 하룻밤 쉬어갔던 설악이 괜찮다 싶어 지금의 자리에 눌러 앉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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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너무 이쁘다..^^  

이런 스티커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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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4-01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용까지는 아니지만 기냥 칼라프린터로 출력해서 풀칠해서 붙이면^^;

후애(厚愛) 2011-04-01 16:18   좋아요 0 | URL
ㅎㅎㅎ 좋은 생각인데요.. 칼라잉크가 비싸서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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