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니 추석 잘 보내시라고 일찍 인사드려요.^^

오늘도 병원검사 받고 장을 조금씩 봤어도 계속 바쁠 것 같아서 미리 인사드립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해피해피 추석되세요~

맛난 것도 드시고요.

올해는  아~주 긴 황금연휴입니다.

 

여러분 추석 잘 보내세요.^^

보름달 보시고 소원도 비시고요.^^

 

 

 

핀란드의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민’의 창조자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무민 만화를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토베와 라스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을 모두 엮어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3권은 1958년 1월부터 1959년 3월까지 발표한 토베의 마지막 무민 코믹 스트립 작품 일곱 편을 묶었다. 보다 광범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 속 무민은 유머러스하며 위트 있고, 사회 풍자적이며 우리 일상에 깊이 맞닿아 있다.

무민 코믹 스트립은 고전적인 형식의 흑백 스트립으로 짜여 있으나 단조롭거나 지루하기보다 사랑스럽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과 심도 깊은 이야기 속 무민은 사랑과 행복, 모험과 평화를 추구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만사태평 즐겁기 그지없으며, 정글에서 튀어나온 동물도 화성에서 온 꼬마도 너그럽게 이해하며 받아들인다. 무민의 새로운 면모와 남다른 매력을 보다 시각적이고, 보다 직접적이며, 보다 활기 생동감 있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다의 '내 손으로 시리즈' 세 번째 여행기. <내 손으로, 발리> <내 손으로, 교토+오사카> 등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로 마니아를 거느린 일러스트레이터 이다가 최근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여행지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두 달 동안 여행하고 온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펼쳐냈다.

책에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보고, 먹고, 구경하는 모든 것을 글과 그림으로 직접 기록했으며,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찾아낸 보물 같은 장소들이 담긴다. 사진으로 보지 않고도 치앙마이의 명소와 거리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그림과 재기발랄한 에피소드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임현의 첫 소설집. 201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임현은 2017년 올해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절제된 문장과 촘촘한 밀도로 이야기의 강약을 조절하는 솜씨와 문체가 돋보이는 이번 소설집에는 등단작 '그 개와 같은 말'을 비롯한 단편소설 열 편이 실려 있다.

 

 

 

 

 

 

 

 

 

 

 

 

 

 

 

 

 

 

 

 

 

 

 

 

 

이이담 장편소설. 형조참판인 아버지의 명으로 기루 영월관이 운영하는 상단의 밀수에 대해 조사하던 율은 어느 날 상단에 소속된 무사 화영과 맞닥뜨린다.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 율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화영은 점차 그를 동경하게 되고, 자신을 길러준 영월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뒤 생모의 벗으로부터 경혜공주의 반당직을 권유받는다.

고심 끝에 반당이 되기로 결심한 화영은 공주의 궁방에서 다시금 율을 만난다. 화영이 여인임을 알지 못한 율은 그녀에게 검술을 가르치며 친아우처럼 살뜰히 챙긴다. 그런 그에게 갈수록 생경한 감정을 느끼게 된 화영은 행여 저를 대하는 그의 태도가 변할까 두려워 자신이 여인임을 더욱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시작된 계유정난. 경혜공주를 모시는 반당인 화영과 영양위의 형인 율은 파란만장한 역사에 휩쓸리게 된다.

 

 

 

 

 

 

 

 

 

 

 

 

 

 

 

 

 

 

 

 

월하노인이 붉은 실로 인연을 이어준다는, 붉은 실에 대한 이야기를 아시나요?
아무리 얽히고설키더라도 결국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지는 운명의 실을!


아무리 얽히고설켜도 끊어지지 않는 운명의 실 '붉은 실'. '붉은 실'의 인연에 엮여있는 두 사람의 두 번째 이야기다.
도성 최고의 기녀 '명'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고통을 가진 여인이다. 그녀가 기방에 들어오기까지의 이야기는 처절하고도 안타깝다. 하루하루 고통으로 살아가던 '명'은 '김이원'이라는 남자를 알게 되는데.. '김이원'과 '명', 지켜야 할 것이 있는 둘의 사랑이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자.

 

 

 

 

 

동서양의 설화, 신화,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 속에 자기만의 상상력을 녹여내는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대표작으로 중국 4대 기서인 <서유기>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제2부 '서역편'은 천축으로 향하는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기 직전, 일행과 헤어졌던 현장이 홀로 서역의 사막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다. '대당편'의 이야기꾼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하여 실감나는 추임새와 설명으로 이야기를 이끄는 감초 역할을 하고, 끝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사오정과의 첫 대면이 이루어진다.

 

 

 

 

 

미산 스님, 존 카밧진 추천. 왜 일상에서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가? 이 책은 세계적 명상 지도자 래리 로젠버그가 오랜 세월 죽음 알아차림 수행에 천착하여 얻은 지혜와 수행 지도의 경험 그리고 붓다의 ‘죽음에 관한 다섯 가지 성찰’을 바탕으로 늙어 감, 병듦, 그리고 죽음과 친밀해지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는지를 보여 준다.

이 책에는 숭산 스님, 크리슈나무르티, 아잔 마하 부와, 아잔 붓다다사 등 이 시대 기라성 같은 선지식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죽음의 가르침을 자신의 삶 속에서 깊이 체화한 경험들과 명상 초보자를 위한 호흡 수행법을 부록으로 제시하여 일상에서 알아차림을 할 수 있는 법을 알려 준다.

 

 

 

 

 

 

빈센트 반 고흐 편지 선집. 생전에는 작품성을 인정받지 못했으나 사후에 '불멸의 화가'로 불리게 되었고, 정신병으로 인해 자신의 귀를 자르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 그런데 그에게는 개성 있는 작품과 극적인 생애 외에 또 하나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그가 18년 동안 일기를 쓰듯이 치열하게 썼던 800통이 넘는 편지들이다.

동생 테오를 비롯해 어머니와 여동생, 동료 화가들, 친구들과 주고받은 반 고흐의 수많은 편지를 통해 우리는 '천재'나 '광인'으로 알려진 면모만이 아니라 지극히 인간적인 그의 모습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책 <반 고흐를 읽다>는 베스트셀러 <반 고흐, 영혼의 편지>의 편역자인 신성림이 18년 만에 다시 한 번 내놓은 편지 선집으로, 반 고흐를 몇몇 그림 작품으로만 알고 있는 이들은 물론 이미 그의 편지를 접해본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목수 김윤관의 첫 책이다. 주로 서재에 들이는 가구를 만드는 저자가 자신만의 언어로 '서재'에 관해 쓴 에세이 아홉 편이 실려 있다. 책장, 책상, 의자, 책 같은 서재를 구성하는 요소와 청춘, 여성, 도서관, 사랑방 등 테마별로 접근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서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명확하다. 당신만의 서재를 가지라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거라는 것. 그가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명창정궤明窓淨凡, '햇빛이 잘 비치는 창 아래 놓여 있는' 자기만의 정갈한 책상 하나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설적인 인기를 누린 온라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통〉시즌3의 단행본이다.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대한민국 남자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인기 웹툰으로 손꼽히며 시즌2, 시즌3까지 절찬리 연재를 이어왔다.

이제 이정우에게 남은 것은 여전히 그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일뿐이다. 이정우의 남다른 스케일은 기존에 서울을 양분하고 있던 찬이파의 이상찬과 동해파의 현태철을 자극하고, 양보 없는 전쟁의 불길이 거세게 타오른다.

 

 

 

 

 

 

 

 

 

 

 

 

 

 

 

 

 

 

 

 

우지혜 장편소설. 대본에 숨을 불어넣는 압도적인 연기력. 그 자체로 완벽해 어떠한 여지도 주지 않을 만큼 잔인한 재능을 가진 천재 배우, 차강은. 그런 그녀가, 톱 배우 문승조의 열성 팬이라는 건 아무도 모른다. 바로 옆집에 사는 문승조 본인조차도.

집에선 자전거 헬멧을 쓰고 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현장에선 가면을 쓰고 거리를 두는 불편한 상대역으로, 그 미묘한 경계를 넘나들다 기어이 들켜 버린 강은.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궁금했어요. 카메라가 없을 때 차강은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나." 그녀가 그를 바라봤던 것처럼 그도 그녀를 바라봤다고 한다.

"그런데 그 얼굴을 보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 빈틈이 없어." 처음 그를 인지한 그날, 그 순간처럼 사정없이 날아와 파고들었다. "그래서 내가 당신을 좀 놀라게 해 볼까 하는데." 그래서 꼼짝할 수 없었다. 결국 그가 제 입술을 집어삼킬 때까지. 달과 별, 어둠과 빛, 열망과 광기, 그 어느 사이. 비터스위트 루나틱스.

    

 

 

 

문은숙 장편소설. 공부는 못하지만 운동신경 발군/몸 튼튼. 심성 착하고 쾌활발랄, 정의로움/마음 튼튼. 예쁘고 인사성 좋음/동네의 인기인. 다만 단순함, 엉뚱함, 눈치 없음/필수조건. 열일곱 살의 화담은 틀림없는 명랑만화 속 주인공이었다. 오월의 어느 하루, 온 세계에 금이 가기까지.

잔인한 오월은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시작되어 엄마와 교대하듯 그녀의 세계에 나타난 아버지의 죽음으로 끝났다. 처치곤란의 외삼촌 때문에 빈털터리 고아가 된 것은 덤. "늑대를 피하려면 가장 튼튼한 집으로 가는 거야." 바야흐로 화담이 살게 된 서울에는 아버지의 부인과 그녀의 아름다운 두 아이가 있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구원자, 차인후가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대중독자를 위한 책인 동시에 전문 연구자를 위한 깊이 있는 주석과 해설을 겸비한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11~20권 세트.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이 가장 최근 출간된 『방한림전』을 포함해 20권째 출판됐다. 2010년 8월 『서포만필』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간해온 결실이다.

전집의 모든 시리즈는 ‘현대어역’과 ‘원본’으로 나누어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했다. ‘현대어역’에서는 오늘날의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 썼다. 한편 원본에서는 고전의 모든 이본을 집대성했다고 불러도 좋을 만큼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를 만들었다. 각 책마다 대표적인 저본을 정해 이를 다른 이본들과 비교분석하여 교감했다.

 

 

 

 

 

 

 

 

 

 

 

 

 

 

 

 

 

 

 

 

 

 

 

 

 

 

 

 

 

 

 

 

 

 

 

 

 

 

수면에 고요히 잠들었던 관상학을 사회 전면으로 끌어올린 만화, 허영만의 <꼴>이 완간 7년째에 다시 한 번 재정가 기획세트로 독자들을 만난다. 그야말로 격변의 기류를 건너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 지난 시절의 영웅이 스러지고 난세를 견뎌낸 인물들이 부상하는 때에 관상학기 지니는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사람의 겉모습과 속마음이 서로 다르지 않으니 관상을 본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 즉 본질을 읽는 것과 같다. 이 책을 통해 인생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용·실천 철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1945년 일제 패망 직전의 붉은 땅 만주를 배경으로 전쟁을 두려워하는 일본 관동군 사령관 모리와 그를 암살하려는 중국인 요리사 첸, 조선인 여인 길순 세 명이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첸은 “체구가 작고 깡마른 중국인”으로 손에 “무수히 불과 싸운 흔적”이 남아 있는 천재 요리사이자 비밀 자경단원이다. 그가 독살하려는 자는 일본 관동군 사령관 모리(야마다 오토조)로,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전쟁의 공포를 잊기 위해 궁극의 맛과 미륵불의 미(美)에 집착하는 유약한 겁쟁이 성격은 실제 야마다 오토조가 백만 관동군을 지휘하지 못하고 소련군에게 모두 항복시켜 칠십만 관동군을 포로로 잡히게 한 역사적 기록에 상상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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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9-28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잘 지내셨나요.
저희집도 곧 추석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연휴가 생겨서 좋긴 한데, 추석준비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병원의 결과 좋게 나오셔야 할텐데요.
환절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7-09-28 18:02   좋아요 0 | URL
네 잘 지내었요.
이제 조금씩 추석준비 할 때가 되었지요.
이번에는 연휴가 길어서 뭐할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감기를 앓아서 집에서 푹 쉴 것 같아요.
병원 결과는 내일 나온다고 해서 갔다와야 하는데 조금 불안하네요.
느낌이랄까..
서니데이님께서도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추석 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stella.K 2017-09-28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추석인사를...?!ㅎ
후애님도 해피한 추석 보내십시오.^^

후애(厚愛) 2017-09-28 20:32   좋아요 0 | URL
바빠서 못 들어올 것 같아서 일찍 추석인사를 ㅎ
감사합니다.^^
stella.K님께서도 해피한 추석 보내세요.^^

2017-09-28 2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08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