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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읽고 싶은 책들이 출간된다.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과 이름을 들었지만 한 번도 읽지 않아 궁금한 작가들의 소설들이.

 1. 리틀 스트레인저 : 세라 워터스

 워낙 많은 호평을 이미 받은 작가다. 레즈비언 소설의 총아로 불리는 그녀가 쓴 유일하게 레즈비언 이야기를 활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포소설로는 드물게 맨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스티븐 킹이 '2009 최고의 소설'로 선택하기도 했다니 더욱 기대되는 책이다.

아직 한 번도 읽지 않은 작가인데 나의 취향과는 어떨지 궁금하다.


2.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 앨런 에스킨스

 20년 경력 변호사가 쓴 미스터리는 어떤 것일까?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말에서, 표지와 제목에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선 포스를 느낍니다. 표지는 작품과 상관이 없는 것이지만 가끔 책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지적이고 눈을 뗄수 없다는 표현에 다시 빠져듭니다.



 3. 파묻힌 거인 - 가즈오 이시구로

 나는 이 작가의 대표작을 영화로 보았다. 워낙 명배우들이라 섬세한 감정의 선을 잘 표현해서 정신없이 본 기억이 있다. 그래서 원작을 놓쳤다. 하지만 다른 단편집을 한 권 읽고 반했다. 그의 글은 섬세하고 유려했다. 장편을 한 번도 읽지 않았고, 읽은 책도 한 권밖에 없지만 늘 기대하고 읽고 싶은 작가다.



4. THE 좀비스 : 스티븐 킹 외

  정말 화려한 작가진이다. 호러물을 엄청나게 즐겨보지는 않지만 작가 목록을 보고 나면 그냥 지나가기가 힘들다. 물론 잘 모르는 작가가 대부분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알고 있는 몇 명의 작가만 가지고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 책보다 더 다양한 좀비물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요즘 좀비 영화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것과 다르게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더 흥미롭다.


 5. 사십사 : 백가흠

 백가흠의 네 번째 단편집이다. 2011년부터 발표한 9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가지고 있는 책도 있지만 읽은 책도 있다. 그 읽은 책 한 권이 나로 하여금 작가 백가흠을 기억하게 만들었다. 불편한 이야기지만 계속 들여다보게 만들고,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가다. 9월에 나온 한국 소설 중 가장 나의 시선을 끈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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