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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점점 심해지는 요즘 같은 날씨라면 추리, 스릴러 장르 소설 등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요.

그리고 가끔 웃기는 소설 한두 권 정도 같이 읽으면 무더위의 시간도 순식간에 사라지지 않을까요.

  1. 닥터 슬립 : 스티븐 킹

 워낙 오래 전에 읽어 이제 기억에 희미한 소설 <샤이닝>의 후속작이다. 그것도 무려 36년 만에 출간된 속편이다. 킹의 소설을 좋아하는 작가라면 더욱 더 그냥 지나갈 수 없다.

 

 

 

 

 2. 몽위 : 온다 리쿠

일본 전역의 학교에서 아이들이 집단으로 똑같은 악몽을 꾸는 일이 벌어진다니 무슨 일일까? 이 악몽이 의미하는 바는? 가끔 나의 취향과 맞지 않는 그녀의 소설도 있지만 상당수의 소설들이 묘한 울림으로 가슴 깊은 곳까지 파고든다. 무의식 깊숙이 봉인했던 공포를 되살리는 과정과 정체가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다.

 

 

 3.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 요나스 요나손

 이 작가의 첫 작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아주 정신없이 읽었다.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풍자와 은유로 가득한 소설은 읽은 재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전해준다. 이 작품도 전작의 재미를 보여준다면 아마 또 한 명의 필독 작가가 리스트에 추가될 것 같다.

 

 

  4. 사신의 7일 : 이사카 고타로

 <사신 치바>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단편집이었다면 이번에는 장편이다. 전작을 읽을 때 짧은 이야기 속에 빠져 있던 사신 치바의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이번에는 어디까지 나올지 모르겠다. 이 작가의 작품이 워낙 가독성이 좋아 한때는 커피숍에서 단숨에 읽었던 적도 있다. 지금은 살짝 무리이겠지만. 그래도 재미는 보장하는 몇 명의 작가 중 한 명이다.

 

 

 5. 그림자 소녀 : 미셸 뷔시

'강렬한 서스펜스와 교묘한 플롯, 숨 가쁜 전개와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반전' 이 문구가 너무 식상하지만 그럼에도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전원이 사망한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3개월 된 아기만 살아남는다고 이 아기의 정체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 때문이다. 읽으면서 예상한 결말로 흘러간다면 실망하겠지만 반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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