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붕괴 -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공격에서 당신의 돈을 지키는 법
데이비드 A. 스톡맨 지음, 한다해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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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경기도 좋아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시적일 것 같았던 3고 현상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우려하는 경기침체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이 책은 인플레이션으로 우려되는 경기침체를 말하고 있습니다.
책 제목 ‘만들어진 붕괴'는 왜 지금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기에 참고할 내용이 많습니다.
가계부채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있겠지요.

금본위제를 없애면서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었고 자국의 경제상황에 맞춰 마구 발행했습니다.
미국의 엄청난 소비를 중국이 받아주었고, 유형의 달러를 무형의 가상화폐, 주식이 받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받아줄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좋은 경제성장이란 적당한 인플레이션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해진 것은 없지만 2% 정도라고 하지요.
그 이상의 경제이익률에 취해 항상 그 정도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환상도 가지곤 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는 우상향이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높아진 자산가치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요?
저자도 그 시기에 대해 말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은 투자에 대해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상황을 이겨낼 방법으로 아래의 4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지금 당장 빚부터 줄여라.
  2. 현금을 확보하라.
  3. 투자를 검토하라.
  4. 헤지를 고려하라.
빚도 자산이지만 지금은 자본을 늘려야 할 때입니다.
공격적인 포지션을 정리하고 나중에 다가올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투자에 대한 정리가 아렵다면 적극적인 해지 방안을 마련해야합니다.

‘절대 잃지 마라'
워렌 버핏의 자신의 투자 철학을 떠올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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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구독모델을 활용하는 39가지 방법
스노우볼랩스 지음 / 스노우볼랩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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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는 예전부터 존재했던 비즈니스 형태입니다.
가장 많이 접한 것이 우유와 신문이지요.
흔히 ‘배달'이라고 말하는 것들입니다.
점점 사라져가던 이 비즈니스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구독'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한때 소비란 무언가의 ‘소유'를 뜻하는 말이였습니다.
소유는 인간의 본능으로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요.
그것이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금도 일정부분 유효합니다.

하지만 지금 소비자들은 소바에 대한 개념을 합리적으로 바라봅니다.
꼭 소유하지 않더라도 빌리거나, 공유하거나, 일임합니다.
이것이 더 좋은 가성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높은 천정의 전등을 바꾸기 위해 사다리를 구매해야 하는 일은 없지요.


이 책은 구독경제에 대한 소개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 앞부분에 공유경제와의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공유경제는 함께 나눠쓰는 개념이고, 구독경제는 쓴 만큼 지불하는 것입니다.
서비스로 말하면 우버, 에어비앤비가 공유경제이고,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 전자책 도서 대여 서비스는 구독 경제입니다.
이 둘을 잘 결합한 서비스도 있습니다.

다양한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하고 있는 서비스 39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리필 구독, 큐레이션 구독, 서비스 구독, 콘텐츠 구독, IoT구독 5가지 비즈니스 타입으로 구분했는데 정말 많은 서비스들이 있네요.
몇 번 사용해본 서비스도 있고, 있었으면 하는 서비스도 보이니 반갑네요.
아직 국내 서비스가 아니기에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조만간 선보이겠죠.
마지막에 소개하고 있는 현대셀렉션은 가장 기대가 되는 서비스네요.
리스, 렌탈과의 차이점이 조금 모호하기도 하고, 가격대나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 궁금하네요.

책을 보면서 ‘이런 것도?’라는 생각이 드는 서비스들도 있었지만, ‘아직 없어?’라는 생각이 드는 모델도 있네요.
책에 소개가 안 된 것인지, 비즈니스로 적합하지 않은 것인지 조금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구독경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나요?
전 4개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좋아 보이는 서비스를 마구잡이로 신청했다가 월말에 비용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좋은 서비스를 잘 이용하는 것이 좋은 소비자가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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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어디서 오는가 - 부자들의 교과서로 읽혀온 부의 원리
월리스 D. 와틀스 지음 / 다른상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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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한 최초의(?) 과학적 접근을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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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어디서 오는가 - 부자들의 교과서로 읽혀온 부의 원리
월리스 D. 와틀스 지음 / 다른상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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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책인데,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1910년에 쓰여진 책으로 부와 관련된 초창기 책이기에 인기가 많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방법도 과학이나 수학처럼 정확한 법칙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법칙들을 아래처럼 3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모든 법칙의 시작은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지적 존재인 근원 물질이 존재한다는 믿음에서 시작한다.
이 부분은 시크릿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 할 수 있다는 믿음, 무의식에 대한 믿음 등 다양한 것들에 대한 확신에 가득찬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일종의 끌어당김의 법칙이랄까.

그렇다고 믿음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믿음을 기본조건이고, 그 믿음을 현실로 바꿔줄 실행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있다면 마음을 집중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저절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아니다.
지금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예전에 당구를 배울때 잠자리에 누워 천장을 보면 당구대로 보이곤 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비로 이런 것과 같다.
무의식적으로 신경이 쓰이고, 관심이 가는 것이다.
지금 이런 것이 없다고 슬퍼하거나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다.
언젠가 ‘저절로' 그런 것이 나타날 것이다.
그때 그것을 붙잡기 위해 현실에 충실하면 된다.

당신은 지금 있지 않은 곳에서 행동할 수 없고, 
과거에 있던 곳에서 행동할 수 없으며,
앞으로 있을 곳에서 행동할 수도 없다.
오직 지금 있는 곳에서 행동할 수 있을 뿐이다.
바로 지금, 이곳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과거에 얽매이지도, 미래에 불안해 하지도 말자.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뿐이다.
현재를 바꾸면 미래도 내가 원하는 것으로 바뀔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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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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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을 좋아한다.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였기에 소위 말하는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의 성공적인 CEO들의 아포리즘을 모아놓았다.
저자가 다양한 인물들의 책을 보면서 좋은 문구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세르게이 브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대표, 창업자들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좋다.
인물별로 아포리즘을 정리해서 각 인물의 특징을 잘 확인할 수 있다.
꼼꼼한 계획가형도 있고, 돈키호테와 같은 분도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다.
바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목표가 정해지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엄청난 실행력을 가졌다.

당신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데 낭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신조에 갇히지 마세요.
내가 좋아하는 문구다.
이렇게 살지 못했기에, 이 문장을 접한 이후 나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중이다.
남의 생각과 신조를 참고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대로 살 수도 없고, 그럴 수도 없어야 한다.

당신에게 훌륭한 아이디어 하나가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잘 풀리리라는 것은 이상적인 생각이다.
진짜 핵심은 실행과 전달이다.
너무 공감가는 글이다.
나 또한 이런 이상적인 생각에 빠져 한동안 고생했던 적이 있다.
실행도 중요하지만, 전달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면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

가장 큰 위험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실패를 보장하는 유일한 전략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위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변화하고 싶은 사람은 많다.
이 둘의 조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이 매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이다.

거의 매일같이 자신에게 묻는 말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까?”이다.
음...난 그러고 있는가..
책상 위에 써놓아야 할 글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문제는 보는 시각을 바꿀 때, 문제 자체가 바뀝니다.
이런 통찰을 겪어보고 싶다.
문제를 보는 시각을 바꾸기는 고사하고, 문제 자체에 매달려 그에 맞는 답을 찾기에 바쁜 것 같다.
시각이 너무 편협적인 것 같다.
좀 더 크고, 넓고, 그리고 다르게 문제를 바라봐야겠다.

1010개의 멋진 문장들을 보면서 왠지 모를 흥분을 느꼈다.
저자의 말대로 그동안 번역된 글만 보다가 번역과 원문을 같이 보니 느낌이 조금 다르게 다가오는 글도 있었다.
원문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느낌이랄까.
곁에 두고 오랫동안 함께 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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