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이 밝힌 걷기의 기적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지음, 홍정기 감수 / 비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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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네요. 이 책으로 제대로 걷기를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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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현대지성 클래식 18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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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의 위대한 황제이기도 했지만, 뛰어난 철학자이기도 했다.
부와 권세를 누리고 있는 사람이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에 더욱 아우렐리우스가 대단해 보인다.
더구나 이 책을 집필한 장소가 평화로운 전원 생활을 즐기며 여유로운 사색의 결과물이 아니라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전장의 한 가운데라는 것이 너무나 놀랍다.
어쩌면 그러한 환경에서 기록되었기에 문장 하나하나가 더욱 진실되게 보인다.

이 책은 철학에 대한 뚜렷한 집필 목적을 가지고 기록된 것이 아니다.
전장 한가운데서 자신이 읽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짧게짧게 기록한 글들의 모음이다.
그렇기에 맥락상 연결되는 내용도 별로 없고 당연히 책의 순서는 큰 의미가 없다.
어쩌면 이것이 문장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다.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그였기에 문장은 결코 그리 쉽지만은 않다.
짤막한 문장 하나하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하면 여타 명상록에 비해 좀 더 쉽게 쓰여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어로 쓰여져 있고, 철학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감안한다면 이 책은 정말 쉽게 쓰여져 있는 것 같다.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은 명상을 하게끔 만들어 준다.
한 번 보고 책장에 꽂아두기에는 너무나 많은, 그리고 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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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대니얼 코일 지음, 박지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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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속도와 비례하여 복잡성도 그에 비례하고 있는 듯 하다.
누군가의 말처럼 한 사람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살릴 수도 있겠지만 조직이라면 그런 의존성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유명한 중국집의 주방장과 같이 의존성이 높다면 그 주방장이 빠졌을 경우 중국집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천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팀,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축구도 11명의 슈퍼스타를 모아놓은 팀이 반드시 우승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처럼 개인의 역량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팀의 역량이다.
이 책은 개인 각각이 최고의 인재는 아닐지라도 팀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성공한 팀들의 사례에서 팀의 성공 요인을 찾아냈다.
저자가 연구한 팀은 성공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구글이나 픽사뿐만 아니라 최고의 군사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비실, 그리고 특이하게 보석 도둑단도 있다.
저자는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다음 3가지를 꼽고 있다.
안정성, 취약성, 그리고 이야기이다.
혼자가 아닌 조직에 있을 때 얼마나 편안하고 안정된 기분을 느끼고 있는지, 나의 취약한 부분을 조직에서는 어떻게 받아주고 있는지, 개인이 아닌 팀이 함께 바라보고 있는 목표 즉 이야기의 여부가 성공적인 팀의 조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는 단어로 함축하자면 '가족같은 우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가족처럼 단점은 보완해 주고 서로 격려하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편안함을 주는 그런 조직이라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개인의 역량이 뒷받침된다는 조건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팀의 시너지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그 팀을 이끄는 리더의 몫이다.
같은 역량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어느 곳에서는 열심히 하지만 반밖에 성과를 못내는 곳이 있고, 다른 곳에서는 2배 이상의 성과를 내는 곳이 있다.
노예를 가장한 가족같은 분위기를 강요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곳이 있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은 어떤가? 당신은 어느 곳에 있고 싶은가?
혹시 리더라면 지금 당신의 조직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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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치 - 당신의 숨은 능력을 쭉쭉 늘리는 12가지 방법
스콧 소넨샤인 지음, 박선령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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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
항상 느껴지는 부족함에 대한 허기는 무언가를 통해 채우면 더 이상의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허기는 결코 충족될 줄 모르고 또다른 무언가를 갈구하게 된다.

이 책은 위와 같이 반복되는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멋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항상 무언가를 채워 넣는 사람을 체이서(chaser)라 하고, 그 빈 공간을 자신의 능력이나 가진 자원으로 메꿔넣는 사람을 스트래처(strectcher)라 하고 있다.

인간의 기본 성향은 체이서가 맞다.
부족함에 대한 갈구는 이것을 채우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을 하게 되고 그 부족함을 무언가로 채우게 된다.
문제는 이 갈증은 끝이 없다는 것이다.
그 끝없는 갈증을 채우기 위해 욕심을 부리게 되고, 조금 더 나아가 탐욕을 저지르게 된다.
하지만 체이서는 이런 기본 성향에 맞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재사용하고, 물질이 아닌 생각과 사고의 전환으로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된다.
진정한 혁신은 어쩌면 이런 체이서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부족함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것은 똑같지만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에서는 체이서들과는 완전히 반대의 성향을 보인다.
철저하고 완벽한 계획보다는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일단 시도하고,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자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그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법이나 룰에 대한 의문을 갖고 오직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만을 생각한다.

스트레처가 모두 옳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체이서의 성향을 버리지 못하면 너무나 많은 것에 둘러쌓여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방향을 잃을수도 있다.
이 둘의 적절한 조합을 할 수 있다면-능력이든, 물질이든- 그것이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남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체이서가 아닌 스트레처의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무언가 부족하고 모자르다는 이유로 포기하거나 이런 핑계로 실패를 정당화시키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함이 아니라 누군가가 정해놓은 방법을 따르려고 했기에 포기하고, 실패한 것은 아닌가 반성해 본다.
새로움을 만들고자 하면서 왜 그 방법은 기존의 것만을 고집했는지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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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리프레시 -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혼을 되찾은 사티아 나델라의 위대한 도전
사티아 나델라 지음, 최윤희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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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는 모두가 알 것이다. 
대부분의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윈도우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엑셀과 파워포인트이다. 
이것들을 만들어낸 회사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빌 게이츠이고, 다음으로 대표를 맡은 사람이 스티브 발머이다. 
그리고 다음 대표를 맡은 사람이 이 책의 저자인 사티아 나텔라이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발머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왔지만 사티아 나텔라에 대해서는 거의 처음 접하는 것 같다. 
윈도우로 시작하여 오피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요즘 행보를 보면 탈PC인 듯 싶다. 
조금은 늦은 듯 하지만 과감히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 놀랍기까지 하다. 
이 변화의 주체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사티아 나텔라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저자 개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도에서의 성장에서부터 미국에 와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안착하기까지의 자신의 인생을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EO가 된 이후 어떤 변화를 꾀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제목인 히트 리플레쉬가 가장 어울리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그 중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아직 그 의견이 분분하다.
누군가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인류의 멸망을 예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도 한다.
아무리 좋은 기술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주는 영향이 달라진다.
노벨의 다이나마이트가 그랬고, 아인쉬타인의 원자폭탄이 그랬던 것처럼 결국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혜택을 주는 기술이 될 수도 있고, 우리를 해치는 기술이 될 수도 있다.

인도에서 성장한 저자는 크리켓 애호가이기도 하다. 
자신의 성장기에 가장 좋아했던 운동이였고 그를 통해 팀플레이의 중요성과 공감의 힘을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지금의 자리에 올라오게 된 원동력이고,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힘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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