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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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냄새'에 대해서 꽤나 깊고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 한 두페이지로 끝나지 않는 것이, 이들 중 누군가는 관련이 있다는 복선인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죽음의 냄새'와 같은 냄새가 나는 것을 설명해주고, 어떻게 하면 맡을 수 있는지까지 굉장히 자세하게 일러준다. 과연 로버트는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나도 살아가면서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 누구나 언젠가는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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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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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냄새'라는 것에 대한 대화. 정말 그런 것이 후각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서도, 괜히 '진짜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보이거나 들리거나 만져지거나 맛이 나는 것보다 냄새가 나느 것이 사실 더 어울리기도 하고, 실제로 사람의 오감 중 가장 예민한 감각인 '후각'으로 표현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동시에 무서웠다. 죽음을 보는 것 보다 냄새가 나는 것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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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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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조던. 마리아에게 몹시도 스윗한 남자. '당신 생각을 했지'라니...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귀엽기도 했던 부분. 만약 내 애인이 나한테 그랬다면, 아주 예뻐서 볼을 꼬잡아 주었을 것만 같은 멘트. (여기서 유사연애 하면 안되는데...) 아무튼, 나에게 한 말이 아니니까 패스하겠어. ㅋ 근데, 작전 중에 이렇게 연애해도 괜찮은건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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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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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상 속에서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희망의 종소리를 담은 헤밍웨이의 역작이다. 허무주의를 넘어 평화를 위한 필사의 투쟁으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하고 있다.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공화군으로 참전한 미국인 로버트 조던. 그는 사흘 후 있을 총공세에 맞춰 과다라마 산의 철교를 폭파하라는 비밀 지령을 받고 산속에 숨어 있는 게릴라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5월의 눈보라와 적군의 수상한 움직임 등 상황이 점자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가운데,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진 게릴라의 연대는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책소개 중)


'허무주의와 부정에서 평화를 위한 필사의 투쟁으로. 사상의 전환을 이룬 헤밍웨이의 중기 대표작'

'인류의 연대를 통한 실천 의식을 역설한 역작' 이라는 출판사의 서평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일부 동의하는 부분이다. 일단, 허무주의와 부정이 만연한 현실에서 평화를 위한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 것, 어쩌면 아이러니하게도 평화의 반의어인 폭력을 사용하면서 평화를 이루려하는 것을 보면, 정말 '필사의 투쟁'이라는 점이 옳다고 생각한다. 동의한다. 하재만, 과연 그것이 가져다 주는 평화는 진짜 그가 원했던 평화였을까?


두번째는 '연대를 통한 실천 의식을 역설'했다는데, 이 부분은 위와 같은 맥락으로 본다면, 평화를 위한 연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가 원하는 평화가 어떤 평화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 평화는 우리가 원하고, 내가 원하는 평화인지, 그저 나라와 상사가 원하는 평화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가 꿈꾸는 평화가 있는지. 그래서 로버트에게 좀 더 집중하게 된다. 명령을 기다리면서 만난 공동체는 민간인들이 어떻게든 살아보기 위해서 모인 공동체인데, 거기서 군인이었다가, 민간인이었다가, 그냥 평범한 남자인 로버트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전쟁의 참혹함과 비극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읽으면서 명령이 바로 오지 않는 것을 보고 '고도를 기다리며'를 생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고도를 기다리며'가 부조리극인데 반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부조리보다는 인간미와 전쟁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내고, 이겨내려는 사람들을 보고, 코믹하게도 느끼고 연민도 느끼는 것을 보면, 그가 원하는 평화와, 그가 기다리는 명령은, 오지 않을 고도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실재할 것이고, 언젠가는 현실이 될 꿈을 꾸는 것 같다. 이루어질 꿈. 그래서 자꾸 로버트를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마리아와의 사랑도 포함해서, 모두가 행복한, 모두가 꿈꿨던 결말이 다가오길 기대하게 된다.


여담으로) 중간리뷰에 베트남 전쟁이 생각났다고 했었는데, 진짜다. 게릴라전 하면 스페인 내전보다 베트남 전쟁이 생각난다. 아마도, 어렸을 때 들었던 이야기들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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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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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일정한 숙소나 정해진 업무 장소가 없는 장면이 나오니까 괜히 낯설게 느껴진다. 단순하게 전쟁 관련한 스토리와는 정말 다르다. '게릴라'라는 단어에 괜히 베트남 전쟁이 생각난다. '스페인 내전'이야기인데.. 그래서 다리는 잘 폭파할 수 있을까? 마리아와 로버트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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