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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년전인 8월. 각종 매체를 뜨겁게 달궜던 신정아 사건. 돈 없고 빽없는 여자가 실력도 없으면서 하루아침에 문화계 신데렐라 역할을 할 수 있었던 희대의 사기극 사건. 

그 중심에 있었던 신정아가 잊혀질만하니, 다시 돌아와 공허한 말을 쏟아낸다. 그냥 "나라를 어지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근신하면서 반성하겠습니다" 한 마디만 하면 될 것을~ 또 변명에 변명을 늘어놓는다..아~ 신정아...너는 마지막까지도 국민들을 실망시키는구나..
 

학력위조 파문’으로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가 석방 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다음은 석방 후 근황과 심정, 그리고 ‘부적절한 관계’로 알려졌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 등에 대한 월간조선 9월호 인터뷰 기사이다.  

 

신씨는 그동안 가장 억울했던 점 하나를 꼽아보라고 하자, “하나를 꼽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쌓인 것이 많다는 얘기다. “‘신정아’라는 이름 앞에는 항상 ‘학력위조’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고, 신정아의 이미지는 ‘꽃뱀’으로 불립니다. (…중략) 정확한 내용도 모르면서 온갖 추측과 억측으로 파렴치하고 더러운 인간으로 치부하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 많이 아프고 다친 부분입니다.”

‘신정아 스캔들’은 2007년 7월 신씨의 학력위조 논란에서 시작됐다. 신씨가 예일대 박사학위를 위조해 동국대 조교수에 임명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이던 변씨와 신씨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변씨의 외압으로 신씨가 동국대 교수로 임명되는 등의 비리가 저질러졌다는 의혹이었다.

결국에는 한 언론이 신정아씨의 누드사진을 공개한 후 이른바 성(性)로비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 사건은 지난 2000년 정국을 흔들었던 ‘린다 김 사건’에 비견되면서 일파만파로 커졌다. 언론은 이 사건에 ‘변양균-신정아 게이트’라는 이름까지 붙여 주었다.

신씨는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의 관계에 대해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는데 누가 ‘꽃뱀’이고 누가 ‘제비’냐를 논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면서 “사건 당시 직책을 놓고 보면 그런 오해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그분을 처음 만났을 때는 그저 평범한 공무원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중책을 맡을지 예상하고 만남을 시작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신씨는 “한 남자를 사랑한 것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면서 “(변 실장과는) 세상의 모든 위선과 제약을 넘어서서 서로 교감하고 사랑하는 관계였다”고 했다. 이어 “저에게는 지나간 그 사랑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2007년 10월 말 신씨와 변씨를 구속기소했다. 신씨는 가짜 예일대 박사학위 등 허위학력으로 동국대 교수와 광주비엔날레 감독에 임용된 혐의(업무방해)와 자신이 일하던 성곡미술관 공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변씨는 예산 특혜를 약속하고 신씨를 동국대 교수에 임용되도록 한 혐의(뇌물수수), 대기업에 외압을 넣어 미술관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 흥덕사와 보광사에 탈법적으로 특별교부금 배정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제7회 광주 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으로 선임됐던 신정아씨와 오쿠이 엔위저(Okui Enwezor) 당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대 학장.

이 가운데 법원이 인정한 죄는 신정아씨의 경우 학력위조뿐이었다. 뇌물혐의 등은 무죄 처리됐다. 학력위조와 관련 신씨는 1년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다. 신씨는 2009년 4월 징역 만기일 직전 보석으로 풀려났다.

학력위조 부분에 대해 신씨는 여전히 학위 브로커에게 속았다는 입장이다. 신씨는 “불성실한 방법으로 학위를 취득하기는 했지만, 학위를 위조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불성실한 방법’에 대해 신씨의 법적 대리인인 김재호 변호사는 “리포트 제출이나 논문 작성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변씨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해 1월 말, 뇌물수수와 제3자 뇌물수수, 업무방해, 알선수재 등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 다만 흥덕사 등에 특별교부세가 배정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신씨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여러 차례 요청한 끝에 신씨의 대리인인 김 변호사의 중개로 마침내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신씨는 자신의 성장환경에서부터 변 실장과의 관계, 학력위조에 대한 해명, <문화일보> 누드사진 보도에 대한 입장, 성곡미술관 배상 판결, 죽음까지 생각했을 만큼의 고통스러웠던 시간 등에 대해 하나하나 털어놓았다.

신씨는 문화일보가 보도한 누드사진에 대해 “보도가 처음 나갔을 때는 내가 누드사진을 찍지 않았으니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엄청난 고통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결백을 알리기 위해 사진의 합성여부에 대한 감정을 모두 세 번이나 의뢰했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성형외과 의사라면 사진 속의 몸과 신씨 본인의 몸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삼성의료원에 가서 몸 감정을 받았다”면서 “누드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누드사진을 찍는 코미디같은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신씨가 옷을 벗자마자 성형외과 전문의는 ‘감정할 필요도 없겠다’며 즉석에서 신정아씨 몸을 보고 판정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사진이 합성됐다는 신씨 측의 주장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당시 감정인이 사진 속 몸과 신씨의 몸이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오랜 수감생활로 영양상태나 체중 변화가 있을 것이어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놨기 때문이다. 신씨 측에서 병원에서 촬영한 누드사진을 직접 법원에 제출하려고 했으나, 병원 측에서는 이미 사진을 모두 없애 버렸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고 김 변호사는 전했다. 신씨는 “힘없는 한 개인이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다”고 했다.

신씨는 “그동안 겪었던 일을 사실 그대로 써서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으냐’고 물었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한 남자의 아내로 평범한 가정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진짜 뻔뻔스럽다. 가짜로 산 인생에 대한 반성은 눈꼽만치도 없구나... "저 때문에 큰 상처를 받으신 어른들께 너무 송구스럽다. 고개를 들 수 없다" 이렇게 말해야 정상 아닌가? 힘써준 사람이 변씨 말고도 많던데... 

책을 쓴다고? 그 책에 또 얼마나 위선을 덧칠할지 기대가 된다. 가짜 인생이니, 뭐 또 거짓말로 포장하겠지...진짜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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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2 14: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2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0-08-22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책 나오면 기를 쓰고 사 보겠다는 골빈 인간들 있을 걸요? 쩝.

yamoo 2010-08-22 15:48   좋아요 0 | URL
분명히 그런 인간들 있겠죠. 음...아마도 베스트 셀러가 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ㅎㅎ

카스피 2010-08-23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신동아의 저 기사를 읽었는데 무슨 생각으로 저 글을 기사화 했는지(뭐 신동아야 판매를 목적으로 했다지만,신모씨는 얼굴이 무척 두껍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참 이해가 안가긴 하더군요.

yamoo 2010-08-23 13:24   좋아요 0 | URL
기자가 발빠르게 인터뷰를 선점한 거 같아요...석방된 다음 분명히 누군가는 인터뷰하겟죠. 언론에서 가만 놔둘것 같지도 않고요..근데, 신정아의 태도가..영~~ 두꺼워두 하도 두꺼워서 자신의 본 얼굴이 뭔지도 모를꺼 같다는..ㅎㅎ

양철나무꾼 2010-08-2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럴때,종이가 아깝고...베어넘긴 나무들이 아깝고...그래요.
그래서 e-book이 필요한가보다 해요.

yamoo 2010-08-23 13:25   좋아요 0 | URL
종이...아깝죠..암요~ 저런 기사를 담아야 하는 종이의 입장에서는 슬플껍니다..이럴려구 내가 쓰러진게 아닌데...하면서 말이죠..ㅎㅎ

마녀고양이 2010-08-23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있는거죠......
거짓으로 뭉친 세상에 살면, 거짓이 본인에게는 진실로 느껴지는거 아닐까요?
참... 불쌍합니다.

yamoo 2010-08-23 22:14   좋아요 0 | URL
근데, 신정아는 쪼금~ 심한 것 같습니다. 예...불쌍한 인간 입니다..에휴~
 


얼마 전 황당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리비아가 리비아에 주재하고 있는 우리 외교관들을 한국으로 추방했다는 보도. 이후 우리나라의 스파이 활동설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리고 잊혀졌죠. 단지, ‘뭔가 구린 구석이 있겠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일상은 바쁘니까요.

헌데, 그 실체를 일요일인 광복절날 알게 됐습니다. 아침에 정독도서관으로부터 문자가 날라 왔습니다. 빌린 책을 반납하라고. 귀찮지만 갈 시간이 마땅치 않아 억지로 갔는데, 도서관은 광복절이라 휴관. 분명 광복절인 것을 알았는데, 일요일하고 겹치면 망각하는 이 증상...할 수 없이 반납함에 넣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근천에서 웬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유인물을 나눠줍니다. 유인물의 타이틀이 눈을 잡아끕니다. <국제망신, 경제파탄 미국 몰입 외교를 중지하라>라는 B4 한 장짜리 팜플릿. 밑에는 ‘대한민국 외교를 바꾸는 젊은 지성 외교통상연구회’라고 적혀있습니다. 얼릉 받아서 펴들었습니다.

1면 헤드라인.
외국 군대 끌어들여서 한반도를 외세의 전쟁터로 만들고
미국 뒤치다꺼리 하다가 중동에서 쫓겨나고
이명박 정부의 미국몰입, 사대외교에 우리의 미래가 없다.

바로 가운데 내용에서 몇 일 전 보도된 리비아 사태의 실체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리비아에서 벌어진 사태는 남부끄러워서 말도 못할 지경입니다. 남의 나라 국가원수 뒤를 캐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더 기가 막힌 일은 미국에 정보 넘겨주려 그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리비아의 카다피 원수는 ‘미국에 정보를 넘기지 않았냐’며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뒤치다꺼리 하다가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많은 수주를 따내는 건설시장을 날리게 생겼습니다.”

여기서 ‘미국 뒤치다꺼리’란 미국이 우리나라에 강요하고 있는 ‘미국의 이란 독자 제재’에 한국의 참여를 강요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천안함 사건에 대한 조속한 해결과 한미연합군사훈련 그리고 한미FTA의 원만한 타결을 요구조건으로 한 외교적 빅딜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젊은 지성인 외교통상연구회는 다음과 같이 외칩니다. “자원외교가 가장 중요하다는 21세기, 이란과 원수가 될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것은 누구를 위한 외교입니까?” 이 울분은 계속 됩니다. “현실도 현실이지만 이명박 식 미국몰입, 사대매국 외교의 미래는 더 암울합니다. 이란 제재에 동참하게 되면 나중에 전쟁발발 시 돈도 내야하고 군대도 보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중동 블랙홀에 빠지게 생겼습니다.”

이 걱정의 요지는 하나로 수렴하는 듯합니다. 바로 미국에 몰빵하는 사대매국 외교라는 점입니다. 젊은 지성은 지탄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사대굴종 외교는 우리에게 경제, 정치, 평화 그리고 자존심 그 어느 것 하나 지켜준 게 없습니다. 중동에서는 미국의 하수인 취급받고, 미국이 압박하면 무엇이든 ‘yes’를 외치는 ‘쉬운’ 정부로 무시당하는 것이 이명박 식 사대외교의 결과입니다”

너무도 원색적인 비판이지만 몇 가지만 놓고 봐도, 현 정권의 외교는 사대외교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게 왜 남의 나라에게 잘 보이려고 카다피 원수의 뒤를 캐고 다니느냔 말입니다. 저런 국제적인 개망신을 당하고도 외교부 수장이 자리를 꽤차고 있다면 한마디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거라 생각됩니다.

헌데, 지금까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 우리나라 외교부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책임의식은 저~~멀리 있군요. 원인은 분명한데, 책임이 없는 어정쩡한 상태. 이런 현실에서 오늘자 매일경제를 보니 정부가 ‘공정’을 외칩니다. 하하~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옵니다. 사대외교에, 국제적 개망신을 당하고도, 통절한 반성의 책임 없이 뻔뻔 스럽게 ‘공정’을 외치다니~ 통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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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0-08-1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문보다, 저런 유인물이 사건의 실상을 바로바로 알게 해줘서 좋습니다.진실을 아는데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 않습니다. 일간지들은 있는대로 포장을 해서 진실을 흐려놓는 뭔가가 있는데, 저런 유인물은 해당 분야를 전문으로 공부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실상을 알리려고 동분서주 합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 주면서 사실을 바로 볼 것을 촉구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저 팜플릿은 일간지 기사보다 가치있는 것 같습니다.

마녀고양이 2010-08-18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엽기 조선왕조실록> 읽으면서,
우리는 대대로 이래왔구나 하는 절망감을 느껴요.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지만, 북한 역시 중국에 매일 보고하고 세대 교체를 하는걸 보면..
아................................ 탄식 중~

yamoo 2010-08-18 13:50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 사대주의는 천년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답니다..ㅎㅎ 그게 하루아침에 바뀔수는 없겠죠. 그래도 명분은 사대지만 실리적으로 꽤 자주적이었던 적도 있는지라...근대, 작금의 외교노선은 민망할 정도의 사대외교군요..ㅎㅎ 북한은 중국하고 러샤한때 막 떼쓰는 스탈이라서뤼..ㅋㅋ

양철나무꾼 2010-08-18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긴말 필요없고 강력추천~!!!
(근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울 대통령이 7위나 된다는 데 도무지 이해가 안 되거든요~ㅠ.ㅠ)

yamoo 2010-08-18 13:51   좋아요 0 | URL
울 대통령이 7위라구요?? 어떤 분야에 순위를 매겼나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등수 군요..뭐, 미국에 아부하는 순위를 매긴다면 7위보다 앞서겠죠..ㅎㅎ

saint236 2010-08-18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네가 말하는 공정이 process는 아니겠지? Americanaization Process인가 보죠. 왠지 요즘 외교 정책을 보면 도박하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초등학생도 아는 분산투자를 대졸이상 학력을 가지신 분들은 잘 모르는가 봅니다.

yamoo 2010-08-18 13:54   좋아요 0 | URL
프로세스가 아니라 공평의 의미를 담은 공정입니다..매경에 샌덜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으니, 꼴에 비슷한 화두를 던진 것 같습니다..분산투자야 다들 알겠죠...그치만 미국 몰빵이 정치를 하는 자신들에게 고물이 많이 떨어지는 모양입니다..ㅋㅋ

노이에자이트 2010-08-18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비아 쪽은 좀 수습이 되는 것 같은데 이란과의 마찰은 사실상 뚜렷이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워낙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 미국은 제재에 동참하라고 압박하고 있으니 난감하지요.중소기업협회에서는 이미 이란 진출 중소기업 절반이상이 타격을 입은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보수적인 신문들도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이란 진출기업들은 큰 타격을 입는다고 상당히 자세히 다루더군요.

yamoo 2010-08-18 18:20   좋아요 0 | URL
저 팜플릿에도 리비아와 이란 시장을 다~ 날려먹는 행위라고 우려에 우려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회사가 열심히 일해서 일구어 놓은 중동시장, 그리고 이란과 리비아와 쌓아 놓은 민간차원의 신뢰를 깡그리 날려버리는 외교노선을 채택한 정부...손실을 보전해 줄 것도 아니면서 왜 저런 무리수를 두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아..이러다가 중소기업들 다~ 쓰러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8-18 18:36   좋아요 0 | URL
아...제가 좀 잘못 쓴 게 있네요.이란에 수출하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지만 현지에 진출한 기업은 대기업들입니다.건설이나 플랜트 등을 맡고 있지요.중소기업들은 그다지 대정부 영향력이 없지만 대기업들이 불만을 표시하면 정부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사실 정부 내에서도 외교부는 한미동맹을 내세워 이란 제재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하고 지식경제부는 이란과의 경제문제를 내세워 신중해야 한다며 대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yamoo 2010-08-18 19:54   좋아요 0 | URL
외교부와 경제부가 기싸움을 하겠군요..헐~

근데, 대기업이 진출하더라도 그 대기업에 자재를 공급하는 건 대부분 중소기업들이잖아여~ 대기업이 수주 실패하고 없었던 일로 되면 중소기업에는 직격탄이 될 듯 한데요^^

리비아 사태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8-19 17:46   좋아요 0 | URL
우리 대기업이 진출한 지역에서는 당연히 현장의 자재나 인력은 주로 현지에서 조달합니다.굳이 그런 경우까지 국내의 중소기업 인력을 데려갈 필요가 없지요.어려운 기술은 당연히 숙련기술이 나은 우리 대기업이 맡구요.이란은 원유는 많으나 정유기술은 부족한데 이번 경우 우리나라가 멈칫하는 사이에 중국이나 러시아 정유회사가 이란과 계약할 우려가 많지요.이번 이란 사태에 대해서는 안 다루는 신문이 없으니 아무 신문이나 골라서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을 거에요.
 

오늘 신문에.. 그리고 어제 신문에...그리고 내일 나올 신문에..
그리고 신문 잡지에....어린이 계몽에...또~ 다른 기타 책에서..
돈은 행복의 요소가 아니라구 한다..
재택크 책에서...주가를 어드바이스하는 애널리스트에게서...돈을 투자하데...돈이 전부는 아니다....머..그런 논리...

기요사키 비스무리한 사람들이 여기저기 칼럼과 기고문에 글을 써댄다..
저축과..절약...그리고 가계부를 적으면...10년후에 부자가 되있을거라고...

정말 사기다!
기요사키 책들...쳠엔 정말 그럴듯해서 읽어봤는데...역시나 였고...
가계부를 매일 써봐서 알지만...이게 10년 쓴다구...저축과 절약을 한다구....저얼~대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대한민국 평균적인 샐러리맨이 한달에 200정도 타서 순수 저축하는 돈은 20만원도 안됀다는 사실에서...위에서 말하는 넘들이 수작을 하는 것이라 알 수 있다...산술적으로 한달에 20만원 저축하면 일년이면240만원...10년이면 2400이다...집도 한채 못사는 건 당연하다....200만원에 20만원 저축할려면...장난아니게 저축 절약해야한다...그런 사람이 가계부 안쓸리도 만무하고..

돈에 쪼들리며 집이 없는 사람에게...행복은 없다!...라구 감히 말하고 싶다...머..사랑과 머..또 다른 어떤 것을 가따대면서 그래도 인생의 행복은 돈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에 돌을 던지고 싶다..

우리나라에서...그것도..현재...돈이 젤이고...돈이 행복(도구적 행복)을 보장한다고 주장하면 억지일까...오늘 신문에도 계속 비슷한 논조의 글의 인쇄되 나오는 걸 보구...참을 수 없는 울화가 치밀어 몇 자 적어본다...

큰 돈을 버는 것이....절약과 저축 가계부로 시작된다는...이런 허무맹랑한 계몽적 말에 교육되는 어린이들이 불쌍타...그들이 상급학교에 가서 깨달을것이 아닌가...어른들은 모두 거짓말 장이라구..

돈이 돈을 버는 것이다...이게 진실이 아닐찌...
현실을 왜곡시키거나 비켜가지 말자...돈이 행복의 척도라는 것을...
돈이 있으면 풍요와 여유와 안락을 향유할 수 있다...행복의 척도..
물론~ 그외에 건강이라든가 부차적인 것은 이것이 해결된 뒤의 것일 수 있을 것이다...(특수한 경우가 있지만 예외로 하고자 한다)



신문을 보구 울화가 터져서리...(돈 없으면 아프지마!의 병원 캐치프레이..그리고 더 현실적으로..돈 없으면 공부도 못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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