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채소 - 매일 채식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와사키 마사히로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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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섭취 부족으로 정신 불안정, 면역력과 체력 저하, 설사, 변비, 피로감, 불쾌한 체취, 비만, 피부트러블, 혈관질환, 생활습관병, 암의 증가 등의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채소섭취시 고려해야하는 것은 양과 질, 색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채소를 섭취하면 짜증과 스트레스가 줄고, 쉽게 행복을 느끼고, 매일의 생활이 충실해진다.

몸의 건강이 마음의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채소를 먹는 일을 꺼리는 일 중 하나가 재료를 구입 후 남는 일 때문이다.

그에 대해 저자는 조리법과 보존방법을 익히면 된다고 한다.

필요한 정보를 익히기 전까지는 남는 채소는 일단 잘게 썰어두라고 권한다.

그러면 비교적 가벼운 요리에 적용할 수 있다.

과일과 채소는 별개다.

과일은 과당이 풍부해 높은 칼로리의 당질이 포함되어 있다.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자는 채소가 아니다. 영양학적으로 밥이나 빵과 같은 계열.

아보카도도 채소가 아니다!!!

채소주스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채소 스무디가 최고다.

다만 채소와 과일 비율을 기존 상품처럼 당질이 높게 잡아서는 안되고

채소는 깨끗이 씻어야 하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만든 즉시 마셔야 한다.

주서기 이용에 따른 불편함보다 맛있어서 얻게 되는 기쁨이 더 클 것이다.

오래살기 위해 채소 섭취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해 권하는 것이다.

최소 42일간 지속해보자. 매주, 매일 가능하면 매끼 반복해서 섭취할 수 있다면

이상적인 채소 적립투자가 된다.

채소 부족을 영양제로 대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식이섬유 섭취라거나 채소가 제공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대체할 수는 없다.

이외에 싸고 질좋은 채소를 얻는 방법이라든지 채소 투자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가이드와

채소로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에 대한 안내

채소 투자와 함께 효과를 높힐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한 제안까지 이어진다.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득과 나름 행동 가이드도 제시되고 있다. 중요한 건, 역시나 실천.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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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진짜 재미 - 수학은 어떻게 생각의 무기가 되는가
이창후 지음 / 좋은날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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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생각의 규칙에 대해 정확하게 생각하는 학문이다.

그 생각은 지구의 크기를 잴 수 있게 해주고

돈을 벌어들이거나 일상적인 업무에서도 사고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문제안에서 해답을 찾아내는 방식은 수학적 사고다.

그러기 위해 규칙성을 찾아낸다.

수학의 규칙성은 예외 없이 옳고 반드시 참이다.

이것을 펼연성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영원불변하다.

과학지식은 불완전하다. 그 내용이 개선되며 과학의 지식은 지속적으로 달라진다.

하지만 수학에는 예외없는 법칙이 있다.

필연적인 법칙이며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수학을 신의 언어라고 표현했다.

수학을 신의 언어가 되게하는 필연성은 수학의 증명을 통해 생겨난다.

수학자의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증명이다.

수학에는 좋은 생각의 방법이 있다. 그런데 좋은 것은 단순하다.

우리의 생각에서 극도로 단순한 것을 남기면 추상적 개념이 남는다. 추상적인 개념에는 일반성이 따라온다. 숫자가 추상적인 개념이다.

버트런드 러셀은 "인류가 닭 2마리의 이틀의 2가 같다는 것을 이해하기까지 수천녀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추상적 수학을 이해하는 것은 고급 사고력을 요구한다.

수학의 패턴에는 쉽고 단순하다는 것 이상의 신비함이다.

숫자가 무한히 많다는 점만 봐도 신비함을 깨달을 수 있다.

숫자가 무한히 많다는 걸 세어본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아무도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우리는 모두 명확하게 알고 있다.

수학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평범하고 당연한 진리를 반복해서

신비한 힘을 쏟아낸다는 것이다.

평범하고 당연한 진리는 힘이 세다. 사람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항상 그렇다.

수학의 놀라운 일면을 깨닫게 해주며

(왜냐하면 몰랐던 건 아니다. 내가 알고 있던 걸 몰랐을 뿐.)

낯선 수학의 법칙들을 설명해준다.

그 설명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학책에서 만날 때보다는 이야기를 품고 다가온다.

쉬워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의 언어라는 수학에 대한 호감은 분명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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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더존스 - 우리는 왜 차이를 차별하는가
염운옥 외 지음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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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의 시대에 논하는 다양성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한국의 혐오와 차별은 국민과 민족만을 경계로 하지 않는다.

노인과 청년, 수도권과 지방, 남성과 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계층 간 차이가 혐오와 차별 영역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우리가 의심하지 않는 사실부터 검토하기를 권한다.

다양성 존중은 차이에 대한 무조건적인 인정과 존중이 아니라 차이를 이해하는 대화와 교류로

보편성을 확장하는 것이다.

티앤씨재단에서 하고 있다는 리얼라이브즈라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궁금하다.

일반 대중들의 접근을 쉽게하고

결과의 공유를 확장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제주에서 진행된 전시에 이어진 동일 제목의 콘퍼런스가 정리된 것이다.

필요한 경우 책 뒷날개에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공감교육 워크북을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첫번째 챕터인 인종에 관한 이야기부터 흥미롭다.

인류는 그냥 호모 사피엔스다.

인종은 과학적으로 의미있는 개념이 아니다.

유럽인들이 다른 대륙으로 진출하고 참략하고 약탈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근대의 발명품이다.

차이를 근거로 분류하고 줄 세우기, 위계를 낳았다.

우리는 단일민족 신화가 잔존하며 다양성보다 동질성을 추구하는 성향이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피해자일 때와 가해자 일때의 이중잣대가 선명하다.

우리 사회 안에는 결혼 이주 여성과 이주 노동자들이 대거 들어와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

필자는 인종주의는 쉽게 없앨 수 없으며 무엇보다 식민주의를 성찰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애초에 인종주의의 근본은 식민주의를 정당화하고 유지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차별은 언제나 구조적인 문제를 가진다.

그리고 개인에게 상대를 타자화하는 행위의 부당함을 깨닫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종에 관한 첫 챕터 외에 6명의 필자들이

다양성의 시대의 방향성이나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공감에 관한 이야기,

미디어의 한계 등에 대한 글과

나눈 대화들이 정리되어 있다.

머리를 치게하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아니다.

몰랐던 이야기들이 아니다.

하지만 서로 이야기하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인정하려 하지 않는 이야기들이다.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지닌 사람들의 발언을 통해서 먼 이야기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문제로 많이 이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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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노후 - 질병 없이 건강하게, 행복한 노년을 만드는 비밀
야마다 유지 지음, 김동연 옮김 / 루미너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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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는 건 어렵지 않은 시대.

중요한 건 건강하게 자립적으로 살기이다.

생이 끝나는 날까지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쩧게 하면 될까?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섯 가지 개념으로 정리했다.

몸 (신체기능)

늙어서 잘 걷고 움직이려면 젊을 때부터 몸을 돌봐야 한다. 보조기구나 낙상 예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마음 (인지기능, 정신상태)

치매, 우울증은 고령자에게 자주 문제가 된다. 현재 상태를 파악해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

약 (다약제 복용)

복용하는 약의 수가 매우 많은 상태를 다양제 복용이라고 한다. 고령이 되면 다약제 복용이

만연하게 되는데

그만줄 수 있는 약이나 그만두는 편이 좋은 약을 파악해서 현명하게 복용해야 한다.

예방 (다양한 질환)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똑똑하게 동행하는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

삶의 의미 (인생의 우선순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아는 일도 중요하다.

65세 이상의 10명 중 1명이 자신의 다리로 걷지 못하고

65세 이상의 5명 중 1명이 치매이고

65세 이상의 3명 중 1명은 5종류 이상의 약을 매일 먹는다.

65세 이상의 5명 중 4명이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고

10명 중 7명이 죽음 앞에서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

만성질환과 5종류의 약을 먹는 것 까지는,

그래도 가능하면 안하면 좋겠지만

거동이 가능하고 치매는 피해갔으면 좋겠고 적어도 죽고 싶은 순간의 의사표현은 하고 싶다.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살아가면

최고의 노후를 이끌 수 있다.

시간이 흐른 후 후회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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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찬란하고 자주 우울한 - 경조증과 우울 사이에서, 의사가 직접 겪은 조울증의 세계
경조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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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형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

2형 양극성 장애는 1형 보다는 조증이 심하지 않고

우울증이 좀 더 오래간다.

그래서 초기에 우울증으로 진단받기 쉽고

제대로 진단받기까지 평균 십 년 정도가 걸린다.

우울증과 1형 양극성 장애에 비해 자료가 잘 없어서

결국 스스로 쓰기로 했다고 밝히며

느끼고 생각한 바를 진솔하게 적기 위해

필명으로 써야만 했다고 한다.

먹고살아야하니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내밀한 개인사라고 여겨지는 디테일들 때문에

그렇게 선택한 것 같다.

조증일 때 에너지와 생산력이 넘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니

우울증만 조절하면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항우울증제를 잘못 처방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양극성 장애는 항우울제보자는 기분조절제 계통의 약물을 써야 하고

우울증에 비해 재발이 잦기 때문에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고 한다.

대학에 입학해 상담실을 다니면서부터가 주요 내용의 시작인데

상담과 정신분석을 통해

극복했다고 생각했지만

본격적으로 일을 하면서

조증과 울증을 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원인은 선천적, 환경적인 것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정확히 무엇이다라고 확언할 수 없다고.

우울한 정도는 큰 문제없지 않나?

더구나 저자의 경우

고기능 우울증 환자로 일상은 잘 영위했다고 하니 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울증일 때 행했던 자기 파괴적인 행동들을 설명해주는데

절대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그런데 문제는 타인들은 그 문제 상황을 알아차리기 힘들다는데 있다.

혹시 스스로를 2형 환자로 의심하고 있거나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통상적인 치료에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다면

이 책에 닿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자의 말대로 한 환자의 사례일 뿐이지만

자신과 비교검토해볼 수 있을테니까

알음알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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