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라딘 마을지기입니다.
지난주 수요일(6월6일)에 정식 오픈을 한다고 하고선, "며칠 연기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이후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고를 못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한번 더 오픈 공지할 때에는 진짜 99.9% 오픈 가능성이 있을 때 하자고 다짐을 한터라, 일부러 정확한 날짜는 공지를 하지 않고 '며칠 더'라는 모호한 표현을 썼는데요, 사실 알라딘 사이트가 개인 사이트도 아니고 이렇게 공지드리는 것은 말이 안되는데,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었네요.
현재, 저희가 작업하고 있는 것은 '안정적인 속도'를 낼 수 있는 최적화작업입니다. 이러저러한 작은 기능들은 오픈 후에도 얼마든지 추가작업을 통해 구현할 수 있지만, '안정적인 속도'는 일단 오픈을 하고 나서, 사용자가 몰려 트래픽이 높아질 땐 감당해내기 힘든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테스트'라고 하는, 아주 글의 양이 많고, 동시에 몰려있는 사용자가 가장 많을 때의 상황을 연출해서 하는 테스트의 결과가 아직 미흡해서 계속 최적화 작업 중에 있습니다.
알라딘서재는 일반 블로그와는 달리, 상품과 관련있는 마이리스트, 마이리뷰가 있고(일반 블로그는 알라딘서재에서 마이페이퍼만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보니 데이타처리량과 처리속도가 일반 블로그와는 달리 매우 많고 느릴 수 밖에 없답니다.
암튼, 중요한 것은 언제 정식 오픈을 하는가하는 점인데, 잠정적으로 6월13일 밤시간을 이용해서 오픈 작업을 하면, 6월13일 밤 늦게나 6월14일 새벽에는 정식 오픈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잠정적인, 90% 정도의 확률입니다. 그러기에 정식 공지는 하지않고, 내일 오후에 정식오픈할 수 있겠다고 판단이 되면 내일 오후 늦게 오픈작업 공지를 드릴 예정입니다.
예전, 알라딘서재 개편(2004년 2월에 있었습니다)의 경험이나 타 블로그 사이트의 개편 직후가 항상 어수선하고, 불안정한 서비스 문제로 곤란을 겪었었는데, 이번 서재2.0 개편 런칭은 이런 문제없이, 기존에 써왔던 서비스인 것처럼 부드럽게 오픈을 하려고 하는 것이니, 이렇게 정식 오픈이 연기된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