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언듯 지났어도...

 

내가 그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은 몇가지 뿐이다.

 

그가 싫어하는 것들.

 

그가 좋아하는 것들.

 

그가 하고 싶어하는 일.

 

그가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

 

그리고... 지금 그가 답답하다는 것쯤은.. 알 수 있다.

 

아직도.. 난 그가 낮설게만 느껴진다.

 

그가 거울을 볼때면... 항상 그는 나에게 화를 내거나.

 

무심코.. 망연자실하고는 혼자 지쳐서 멍하니 있는다.

 

그는 즐거움을 찾으려 하건만..

 

아직 내가 그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하고..

 

억압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안타깝다.

 

내년.. 아니 그가 20살이 되는 해에는 내가 그의 미소를 짓게 해주리라.

 

그리고.. 그땐 그도 알게 되겠지..

 

지금의 내가 있기에.. 미래의 그가 존재 한다는 것을.....

 

- 지금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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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던중..

그리웠던 이가 나의 이름을 크게 불러준다면..

그 기쁨은 말로 표현 하지 못한다.

 

모두가 갈길을 바삐가는 남포동 번화가 한복판에서.

오늘 나의 이름은 모두가 돌아볼정도로 큰소리로 불리었다.

 

몇년이나 만나보지 못했던 이를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워 눈물이 나오려했다.

 

아직도 나를 기억함에 감동하고.

나를 서스럼 없이 대해주는 정에 한번 더 감동한다.

 

길을 걷다 마주쳐도 모른척 하고 지나갈때..

뒤를 돌아 봐도 뭔까 꺼름직한 느낌을 느껴 본 사람이라면 알수 있을껏이다.

 

나를 기억해준다는건 더할나위 없는 삶이 주는 행복이 아닐까..

돈으로 살수 없는 것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긴하지만.

 

오늘 내가 받은 감동은 어떤 것 보다 가치있는 선물이 아닐까...

 

내가 누군가의 기억에 남으려 하는 것 보다.

내가 누구의 이름을 불러주어 감동을 선물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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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2004-02-27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
우리 모두 만나면 이름하나는 크게 불러주자구~
 

오늘은 내 생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판단이였다고 생각하였다.

 

혹, 그 판단하나가 잘못되어..

 

나에게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되어 가슴에 박힐지 몰라도

 

내가 가장 고려한 것은 그것보다.

 

모든이에게 돌아갈 상처와 눈물을 생각했다.

 

그들을 보지 못하는 고통이 크더라도.

 

그들에게 짐이 되지는 말것을.. 나는 생각했다.

 

먼 곳에 가서도.. 그곳에 가서도..

 

인연이란게 있다면... 맺어질것.. 그 믿음이 있기에

 

나의 발걸음은 떨어질수 있었던가..

 

내가 태어난 이 곳...

 

내가 죽기 전에 다시 찾으리라..

 

믿음만이 나를 먼곳으로 이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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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2004-02-24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이사하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단지 일주일 밖에 없다는 것....

 

아주 슬픈 일이다.

 

처음과 끝의 마음은..

 

왜 이리 다르단 말인가..

 

새로운 것의 시작이란..

 

설레임과 흥분됨인것을..

 

지금 1년을 끝내는 순간은

 

나에게 회의를 선물한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의 시간.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1학년의 생...

 

이제는 끝내야 한단 말인가.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많고 많은데..

 

이대로 끝낼 순 없다.

 

비록 일주일이지만.

 

1년 같이 살면 됨을..

 

1년동안 나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꿈을....

 

꾸웠다...

 

그 꿈은 바로

 

우정이란 작고도.. 오래가는 사랑

 

1주일 후에 달라질 내 모습을 기대하며..

 

믿음을 가슴속에 묻고....

 

글을 마친다....

 

 

- 1주일 후의 나에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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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2004-02-17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학원 갔다오고 하면 나름대로 피곤해서뤼..^^;;
까페도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다~
회장님은 화학을 살앙한다 그랬지?
이과겠네~ 나도 이관데..
제2외국어는 중국어~^^
학교생활 열쒸미 하려무나~!
 

아무도 모르는... 나의 이야기

 

나는 쉽게 살기보다... 여렵게 삶을 살아가려 한다.

 

다들 어리석다 하지만,

 

어리석음에 살수 있는 것들이 있기에..

 

나는 내가 적어갈 백색의 노트에 그녀의 이름을 적는다.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어리석은 이가 그리워 하는 누군가를 위해...

 

 

- 어리석은 이 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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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2004-02-15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너 굉장히 똑똑한 학생이야~^^;;

두목 2004-02-1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은아 요즘 글을 안쓰더라..
바빠서 그런건지....
니가 쓴 글 읽고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