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것이 없다.

예전 같았으면..

만화책보는것..

게임하는것...

영화보는것..

그리고.. 음악을 듣는것에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그땐..즐거웠는데.

요즘에는 그런 모든 것들이 귀찮고.. 10분을 못 넘기겠따.

나이가 들수록..

마음도 바뀌는 것일까.

이제는 생각조차도 하기가 싫어진다.

모조리 잊고.. 잠을 청해도.. 그것마저 나를 힘들게 만든다.

단. 한가지 방법.

짧은 시간이지만, 내가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는 시간이 있다.

녹차를 마시는 시간..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보며, 마시는 녹차를 마실때면.. 구름에

떠있는 기분이랄까..

그것도.. 순간일뿐.. 녹차의 마지막 한 모금이 목구멍 저너머로 넘어가는 순간.

다시 혼란에 휩싸인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때 까지.. 나는 녹차에 묶여 살아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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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2004-04-05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차 좋지~ㅋ

햇살 2004-04-10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녹차 못먹는데//ㅠ 다도 실험할때, 혼자 구경만 하고 있었어.ㅠ 쓰고 이상해,

두목 2004-04-10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나도 녹차. 무슨맛으로 먹는 줄. 몰랐는데..
계속 먹다 보니.. 마음이 안정되구.. 좋은거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