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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스케치하는 아두이노 우노 R4 - AIoT를 위한 아두이노 우노
허경용 지음 / 제이펍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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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처음 아두이노를 알게 된 것이 대략 8년 전 쯤일겁니다. 코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뭔가 재미난것이 없나 한참동안 찾아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닌 끝에 소프트웨어 뿐만이 아니라 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찾은 것이 바로 "아두이노" 였습니다.

2. 그 당시에는 정보가 많이 없어서 유튜브에서 해외영상을 찾아보고 영어로 된 원서를 찾아가면서 하나 하나 기능에 대해 익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만큼 즐거운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치 아두이노를 더욱 더 깊게 파고 들고 친해지면서 제가 신이 된 듯 뭐든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 아두이노의 기능은 정말 기본적인 부분이었고 아두이노에 대한 제 이해 또한 걸음마 단계였지만 말이죠.

3. 그 뒤로 여러가지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아두이노의 깔끔함과 단순함을 따라오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초보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초적인 부분부터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복잡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부분까지 모든이를 만족시키는 제품은 찾기가 어렵죠. 그래서 저에게 더 아두이노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아두이노에 대해 알면 알 수록 저는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4. 컴퓨터 전공이나 전자학 전공이 아닌 저에게 당연히 처음에는 아두이노의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초반에는 설명서 조차 영어로만 되어있어서 전문적인 단어를 익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었고 한국어로 잘 설명이 된 책이 많이 없어서 구조를 다 이해 못하고 쉬운것만 해보고 만족하는, 쉽게말해서 수박 겉핥기 정도만 사용했었는데요. 이 책을 제공받아 차근차근 읽어보니 "아 내가 진짜 아두이노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5. 이 책은 아두이노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구성, 활용법, 프로그램 기획, 구성, 원리, 그리고 심지어 연습문제까지 진짜 아두이노에 대해 1도 빠짐없이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에 리뷰했었던 "파이썬 시계열 예측분석"에서 말했던 것 처럼 "제가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정말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무려 7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그림, 삽화를 가득담고 있어 책을 받고 2주동안 틈틈히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6. 초보자 분들을 위해 앞 페이지에 기본적인 내용은 쉽고 명료하게 작성되어 있어서 아두이노에 대해 1도 모르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아두이노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해 보신 분들은 저처럼 그 전에는 몰랐던 기능을 정말 쉽게 이해하게 될 것 같습니다.


7. 개인적으로는 현재 건축물 외장재에 LED 조명을 접목시켜 내가 원하는 색과 형태를 내가 원하는 시간에 표시하게 하는 외장재를 개발 중에 있는데 아두이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초의 아두이노로 개발한 건축물을 설계해볼 예정입니다.

8. 때문에 이 책에서 LED 점멸제어나 매트릭스 제어, 그리고 통신부분을 관심있게 봤는데 다른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거나 이론 설명없이 간단하게 넘어갔던 부분들을 이 책에서는 삽화를 통한 자세한 개념설명과 함께 어떤식으로 프로그램되며 구현이 되는지 알려줘서 아이디어 구성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9. 이 책은 마치 수학으로 따지자면 '수학의 정석'과 같습니다. 추후 아두이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때 마다 가까이 두고 평생 보고 싶은 책입니다. 아두이노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 그리고 특히 개발자분들은 무조건 사서 읽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10.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움주신 제이펍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이 책을 읽기 전과 비교하여 읽고 난 뒤에 아두이노에게 이렇게 많은 기능이 있었고 내가 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무궁무진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준비는 '이 책' 하나로 끝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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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시계열 예측 분석 - 통계 모델, 딥러닝,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대규모 시계열 데이터 분석
마르쿠 페이셰이루 지음, 동동구 옮김 / 제이펍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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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그리고 머신러닝, 딥러닝을 공부하면서 시계열 예측 분석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름 여러 책들을 읽어보며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파이썬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코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GPT 붐으로 인해 인공지능과 딥러닝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폭등하면서 시계열 분석은 필수부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계열 예측 분석에 대한 기초부터 다루는 책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시점에서 '제이펍'에서 출판한 파이썬 시계열 예측 분석은 한 줄기 빛으로 보입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 책은 총 21챕터로 이뤄져 있습니다. 1-3챕터는 파트1으로서 시계열 예측의 기본 정의와 개념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과 그래프를 사용하여 설명을 자세히 하고 있습니다.


파트 2부터는 실제 과거 데이트를 가지고 모델리을 해보며 구현하고 예측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처음에는 쉬운 데이터를 가공하여 코드를 짜고 구현하는 방식이지만 점차 챕터가 지나면서 다중 시계열 예측이라든지 수열, 함수를 접목시켜 미래를 예측해 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드예시와 연습문제가 적절히 잘 조화되어있어서 따라하기만 하면 물흐르듯이 시계열에 스며들게 만들어 놓았던 것이 좋았습니다. 사실 코드 예시가 없거나 설명없이 연습만으로 구현해보시오. 라든지 설명이 부족한 책들이 많은데(특히 외국책) 이 책은 해외책을 기반으로 한 책인데도 옮긴이께서 많이 신경을 쓰신게 보였습니다.

파트3에서는 딥러닝을 통한 시계열 예측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식의 아키텍처 구현이라던지 다중출력모델로서 신경망을 구성한다던지 꽤나 고급수준의 분야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관련분야의 학생들에게는 지적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충분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파트4에서는 지금까지 배운것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구현해보고 이를 토대로 시계열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컴퓨터를 다루는 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 시계열은 거이 필수적인 지적언덕이라 생각이 됩니다. 특히, 최근에 들어서는 시계열을 정복하지 않고서는 컴퓨터분야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드는 정도니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계열에 대해 이 책보다 자세히 그리고 기초부터 최신기법까지 다룬 책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컴퓨터관련하여 수 십권의 책을 읽어보고 해외 책을 수소문하여 찾아보고 읽어봤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한 챕터정도만 할해하여 시계열에 대한 단순내용만 다룬 책이 허다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아 5년정도만 이 책이 먼저 나와서 내가 읽어보았다면 그토록 시계열에 대해 목마르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IT책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초보부터 실무자까지 시계열에 대한 궁금증과 지적갈증을 해소시키는 책이라 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계열에 대한 정복없이는 최적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라고 못박아 두면서 "파이썬 시계열 예측분석"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컴퓨터공학과 학생에게는 시계열 기본서라 생각하고 무조건 사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고, 컴퓨터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실무자에게는 곁에 두고 차근차근 읽어보면 당장의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되며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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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직 씽킹 - 리더들의 구루가 들려주는 경쟁하지 않고 이기는 6가지 비즈니스 전략
마이클 왓킨스 지음, 이재득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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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이자 최자기 베스트 셀러<<90일 안에 장악하라>>의 저자인 마이클 왓킨스가 지은 최신 전력 책이 나왔다고 하여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2.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능력이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벌써부터 갈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능력이 있는 사람은 일을 하기 전 전략을 잘 수립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반면, 실패하는 사람은 전력이란 것이 따로 없다.

3. 이 책은 전력적인 사고의 중요성과 체계에 대해 소개하며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런 책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이론적인 것만 주구장창 이야기 해주는 것은 아니고 체크리스트라든지 다양한 그림 도해라든지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중간 중간 저자의 예시도 많아 소설을 읽듯이 가볍게 읽을 수 있다.

4. 회사를 운영하는 CEO라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고, 기본적으로 사회생활을 잘하고 싶은 신입사원에게 선물을 하여도 충분히 좋은 책이라 생각이 된다.

5. 내가 40년 정도 살아보니 이 세계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살기 위해서는 전략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느낀다. 이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에 더 가까운 것이라 하겠다.

6.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전략적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누군가는 이 책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그렇게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다.

7. 책은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정말 가방속에 넣고 다니면서 야금야금 아껴서 읽어볼 수 있다. 나는 리뷰를 위해 하루만에 각 잡고 읽었기에 추후 주말에 커피 한 잔 하며 천천히 음미해가며 읽을 생각이다.

8. 보통 새해가 다가오면 이런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들이 인기가 많아지고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많은 자기계발 책 중에서도 탑급 책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사서 읽어보면 된다.(스포일러 방지)

9. 오늘도 자기계발이 뿜뿜하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다고 생각이 든다. 남은 인생 몇 권의 책을 더 읽고 삶을 마감 할 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책이든 한 권이라도 더 읽어보고 리뷰해보고 싶다.

10. 평균 연령이 80이라면 이제 반 정도 달려왔는데 살아보니 인생은 별거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이 세상도 알면 알 수록 생각보다 허술하다는 생각이 든다. 허술한 이 세상을 전략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남들보다 훨씬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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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계약은 처음입니다만 - 부동산 계약 초보들을 위한 전월세 사기 예방 가이드
신중권.정우현 지음, 유병진 감수 / 이덴슬리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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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이 집 계약을 한다면 이 책을 꼭 정독하고 시작해야 할 것이다.


2. 원룸계약부터 전세, 매매까지 모두 다 해본 사람으로서 이 책은 집 계약분야의 정석과 다름이 없다.


3. 부동산 초보는 당연히 정독해야겠고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이 책을 소지하고 계약을 하러 가야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 정도로 필요한 내용이 알차게 담겨 있고 심지어 책이 가볍다.


4.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에 필요한 것을 체크리스트로 확인할 수 있고 그것을 바로 어디 페이지에 상세히 나와있다는 것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게 인덱스화 해줬다는 것이다.


5. 특히 이 책의 작가가 변호사이기에 사기 사례를 곳곳에 심어놔서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활용할 수 있다.


6. 현직 건축사로서 이 책을 학교에 배치하여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7. 아직까지 운 좋게 전월세 사기를 당해보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심심찮게 경험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빨리 나와서 그 분들이 읽어보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8. 150페이지도 안된는 가벼운 책이지만 속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들고 다니며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심지어 가격도 얼마 안함


9. 추후 기회가 되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면 이 책을 학생들에게 선물해줄 것이다.


10. 부동산 사기가 없어지는 그 날이 오길 바라며 이 책을 접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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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되고 싶은 너에게 - 구마 겐고가 들려주는 건축가의 마음과 태도
구마 겐고 지음, 송태욱 옮김 / 안그라픽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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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좋아하는 일본 건축가 중 한 명인 구마 겐고의 신간이 한국에 출판되었다.

2. 좋은 기회에 먼저 리뷰를 하고 후배들에게 추천하고자 서평을 작성하고자 한다.

3. 구마겐고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54년 생으로 도쿄대학 출신의 해외유학파이다. 일본으로 돌아와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이어가면서 이름을 날리게 되는데 유명한 건축물로는 M2나 국립경기장으로 뽑을 수 있다.

4. 첫 장부터 내가 어린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과 비슷하게 시작을 한다. “어떻게 하면 건축가가 될 수 있을까요? 라고 말이다. 건축가는 건축사보다 더 넓은 의미로 쓰이는데 설계만을 하는 건축사와는 달리 건축가는 건축에 관여한 사람 모두를 일컫는 말로 기획, 설계, 시공, 감리자, 심지어 건축주도 포함하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혼용을 조금 하긴 하지만 설계자로 이해하면 큰 무리는 없다. 이러한 학생들의 질문에 구마겐고는 ”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폭넓은 흥미를 가지라“고 조언해준다. 나역시 이런 조언을 해줬을 것이다. 건축은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이다. 당장 학생시절부터 건축가를 준비할 필요는 없고 대신 여러가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폭 넓게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면 좋을 것 같다.

5. 사실 건축가라고 해서 특별하지는 않다고 저자는 말을 한다. 나도 건축을 전공하고 이 바닥에서 10년 이상 종사하며 밥벌어 먹고 있지만 건축가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누구나 건축가가 될 수 있고 우리같은 사람은 조금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을 뿐인 것이다.

6. 건축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구마겐고는 학생들이 원하는 답을 해주기 보다는 자신의 일생을 돌이켜 보여주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특별함이 없는 평험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책은 정리되어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보기에 그래서 어떻게 건축가가 되는 건가? 하고 의문을 가지기 쉽지만 건축은 그렇게 평범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7. 나 또한 건축가가 되겠다고 생각을 한 것은 고등학교2,3학년 쯤부터였던 것같다. 그렇게 건축학과로 진학을 하고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건축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뿐이라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덧 건축사가 되어있다고나 할까?

8. 현업 건축사인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건축가인 구마겐고의 이야기를 듣고싶었던 것도 있지만 앞으로 내가 건축가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그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이유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건축가가 되고 싶은 책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건축가가 되려면 한 번 쯤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내가 만일 대학교수라면 이 책을 읽은 이들은 면접에서 특별히 생각이 날 것 같기 때문이다.

9. 전문가의 입장이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 건축가에 대한 설명과 프로젝트의 고찰까지 구마겐고가 고민했던 생각의 흐름을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접할 수 있을 것이다.

10. 간만에 좋은 책을 읽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건축가에 대한 책을 꾸준히 발간해주길 출판사에 기대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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