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 1
타카미 코슌 지음, 권일영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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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고서 책을 읽는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내용들입니다. 조금은 잔인하다는 면이 있긴 하지만 사실 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학생이라는 신분이어서 더 섬찟했을까요? 그렇지만 서바이벌이라는 명제 아래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의 본능은 친구도, 라이벌도 그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게 합니다.

오직 '나'라는 존재만 있어야 하며 자신만 믿어야 하는 삭막한 전쟁을 방불케 하지만 그 절박함 아니 절박함을 지나친 광기로 얼룩진 이 책을 읽다 보면 다시금 사람이란 외로운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며 읽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주인공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이 책의 전개가 참 재미있습니다. 현실이 아니라서 마음 놓고 읽었겠죠?^^ 긴장감이 흐르는 가슴 서늘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 읽어 보세요~ 참 영화는 정말 아닙니다...ㅡ.ㅡ;;; 영화와 책을 혼동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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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2
김학민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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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를 좋아하기는 한다. 그러나 어려워서 기가 죽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날 기분좋게 한다. 오페라도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라는 것. 그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오페라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도 했다. 시간에 쫒기면서 보지 않게 되어 버린 영화, 연극, 오페라... 예전에 보았던 그 기억들이 아련히 떠오르며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오페라가 어렵다고만 생각하시는 분들 한번 읽어 보실래요? 글도 재미있어서 끝까지 숨도 쉬지 않고 읽게 된답니다.^^ 즐거운 오페라 공부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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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여성의 지혜로운 화술 성공하는 화법
이현정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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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여성을 위한 화술이지만 막상 책을 읽어 보면 여성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의 대상이 됨을 알 수 있다. 별을 3개 밖에 주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내용이 조금은 식상하다는 생각에서 준 것이다. 요즘 이러한 책들이 참 많이도 나오는 것 같다. 사회가 조금 더 적극적이고 개방적이며 진취적인 사람을 원하기에 그것에 관련된 매너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사람의 척도를 빠르게 잴 수(?)있는 부분이 [말]이라는 부분이기에 특히 더 관련 자료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만큼 화술이라는 것이, 말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환한 미소, 편안한 마음... 이러한 모습과 함께 활기차면서도 안정된 말을 사용한다면 조금은 더 멋진 생활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읽는 동안 아.. 그래.. 이런 부분도 그렇지..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주는 면에서 각성의 역할을 하는 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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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주의자의 꿈 - 어느 헌책수집가의 세상 건너는 법
조희봉 지음 / 함께읽는책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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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며 책의 다양한 디자인도 좋아합니다. 그러다 책이라는 것에 욕심이 생겨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즐겁게 읽었고, 또 즐겁게 읽고 싶은 책이라면 반드시 제 손에 쥐어져야만 행복해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책을 모으기도 합니다.
아니 모은다기 보다는 읽기 위해 샀지만 결국은 책이 모아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어느 한 작가의 책이 마음에 들었고 그 작가의 또다른 책이 감동적이었다면 다시 다른 책을 읽고 싶어지는 건 당연한 것일 겁니다. 전작주의는 바로 그러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듯 싶네요. 조희봉 작가의 경지에까지 다다르지는 못했지만 책을 좋아하는 면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제가 전작주의라는 생각은 하질 않지만 추리소설을 좋아하기에 애거사 크리스티의 책은 거의 읽었고 또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그러다 언뜻 전작주의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희봉 작가의 책을 읽고 한번 되새겨 보았답니다. 비슷할까요?^^ 상관없답니다. 책을 모으는 것도, 책을 분석하는 것도 저의 목적은 아니니까요. 그저 책 자체가 저의 목적이랍니다. 모으고 분석하고 읽는 것은 수단....^^;;; 이 책 덕분에 저 자신의 책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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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 전공자를 위한 도서관 실무영어
박재혁 지음 / 글로벌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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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계열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도서관 관련 영어 도서가 극히 적음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게 도서관 실무영어에 목말라 있을 때 이 책을 알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덥석 사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충동구매가 얼마나 어이없는 행동이었는지를 조금은 느끼게끔 해준 책이라는 의미에서 별을 3개씩이나 주었습니다.ㅡ.ㅡ;;; 우선은 출판년도가 꽤 오래 되었다는 점.. 감안을 하셔야 할겁니다. 그래서 일단 내용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대출카드.. 우리 실정에 거의 맞지 않는 실무 영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래도 가뭄에 난 콩처럼 극히 드문 실무 영어라는 점이 참 고맙습니다. 제가 글은 이렇게 적었지만 나름대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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