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 1
타카미 코슌 지음, 권일영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고서 책을 읽는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내용들입니다. 조금은 잔인하다는 면이 있긴 하지만 사실 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학생이라는 신분이어서 더 섬찟했을까요? 그렇지만 서바이벌이라는 명제 아래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의 본능은 친구도, 라이벌도 그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게 합니다.

오직 '나'라는 존재만 있어야 하며 자신만 믿어야 하는 삭막한 전쟁을 방불케 하지만 그 절박함 아니 절박함을 지나친 광기로 얼룩진 이 책을 읽다 보면 다시금 사람이란 외로운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며 읽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주인공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이 책의 전개가 참 재미있습니다. 현실이 아니라서 마음 놓고 읽었겠죠?^^ 긴장감이 흐르는 가슴 서늘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 읽어 보세요~ 참 영화는 정말 아닙니다...ㅡ.ㅡ;;; 영화와 책을 혼동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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