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캬캬 맥스무비 시사에 철컥 당첨된 쾌거를 이룩! 개봉 전부터 나의 지대한 관심을 끈 '셜록 홈즈'를 개봉 이틀전 볼 수 있는 무궁한 영광이..ㅋㅋㅋ 23일 개봉작들이 워낙 빵빵하여 다 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하나라도 시사로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ㅋㅋ '명탐정 코난'에서 코난이 가장 좋아하는 탐정 셜록 홈즈... 사실, 책으로는 별 흥미가 없어서 빌려 놓고도 읽지 못했는데...ㅋ 역시 영상으로 보는 게 더 재미있는 듯...!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5명의 여자를 죽인 블랙우드경(마크 스트롱)을 잡은 셜록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존 왓슨(주드 로)는 블랙우드의 교수형에 참관한다. 그런데, 블랙우드는 다시 부활하고 영국은 공포에 휩싸인다. 그런 홈즈 앞에 아이린(레이첼 맥아담스)이 나타나고... 아이린이 의뢰한 사건과 홈즈가 파헤치는 사건이 연관이 있음을 알아챈 홈즈... 왓슨과 계속 투닥거리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책으로 대강 읽었을때는 이성적으로 추리만 하는 탐정인 줄 알았는데... (초식남과 비슷한 경향이ㅋㅋ) 당영화에서는 육식남으로 거듭났다... 뭐, 액션히어로까지는 아니지만 탐정 히어로라고 할까나...?ㅋ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왓슨에게 깐죽대기도 하는 너무도 귀여운 홈즈... 나 영화보고 완전 홈즈에게 반해버리고 말았다는..ㅋㅋㅋ 거기다가 항상 관찰자로만 머물렀던 왓슨박사도 관찰자가 아닌 홈즈와 함께 추리를 하는 환상의 복식조로 나오는데... 너무 귀엽더라..ㅋㅋ 불평을 잘 하지 않는 왓슨이 감옥에서 홈즈에게 불평을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고...ㅋㅋ "자네가 새벽3시에 바이올린을 켜도 내가 불평했었나? 내 개에게 실험을 해도 내가 불평했었나...?" 이 대사 할 때 두 사람 마치 부부 같았어...ㅋㅋㅋ 어느 인터뷰에서 아이린과 홈즈의 사이보다 홈즈와 왓슨의 사이가 더 수상하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는 듯..ㅋㅋ 두 사람이 투닥거리면서 싸울 때 부부싸움 같은 느낌이 팍팍!!ㅋㅋㅋ 영화는 시작부터 끝이 날 때까지 계속 지루할 틈을 보여주지 않는다. 역시 가이 리치 감독 다운..ㅋㅋㅋ 셜록 홈즈 역을 위해 영국식 발음을 연습했다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정말 홈즈로 다시금 태어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왓슨박사 역의 주드 로 역시 지적인 느낌이 물씬... 여성팬들 좀 가슴이 설레겠어..ㅋㅋㅋ 마지막에 홈즈의 최대의 숙적 모리아티 교수가 나오는데..(뭐, 끝까지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ㅋㅋ) 음.. 2편이 또 만들어진다는 걸까나...? 속편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물론, 이 배우 그대로ㅋㅋ 배우가 바뀌면 영화가 재미없어지니까..ㅋㅋㅋ 한번 더 보고 싶은데... 영화비가 만만치 않아서 한번 더 보기는 힘들듯..ㅋㅋㅋ 나중에 비디오로 나오면 한번 더?ㅋㅋㅋ 오랜만에 너무 재밌는 영화 만나서 기뻤다^^
기다리고 기다린 '여배우들'의 개봉날! 영화는 무릇 개봉날에 봐야 가장 좋다는 나의 웃기는 신념으로 오늘 영화보러 고고싱~ 영화비가 올라 부담이 되기에 조조로 보기로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ㅋ2회에 보기로 결정! 그바람에 3000원의 비용이 증가했다... 얼마전에 주말영화를 보고 뼈저리게 몸서리쳤던 때가 있어서... 8000원어치를 안하면 무척 서운할 거 같았지만... 역시 기대한 대로 영화는 무척이나 재밌었다... (내용적으로 재밌었다기 보다는 여배우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보기 좋았고... 무엇보다 시도가 참신했기에..ㅋㅋ) 당영화는 영화라기보다는 다큐에 좀 가까운 거 같다... 대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 얘기를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아마도 거의 그랬겠지...ㅋㅋㅋ) 영화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보그지 화보를 위해 여섯명의 여배우가 모인다. 여배우들을 한꺼번에 같이 찍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스태프들은 엄청 긴장을 한다. 그 긴장 여배우들도 마찬가지... 자신이 대타인 거 같아 심기가 불편한 여정, 소품인 샴페인을 마구 마셔대며 지우를 건드리는 현정, 마냥 신나는 민희, 어디까지가 선생님이고 어디까지가 선배님인지 모르겠는 옥빈까지... 도쿄에 온 폭설로 인해 보석이 늦게 도착하고 긴장감은 더욱 팽팽해진다... 거기다 현정의 도발에 지우가 촬영장을 뛰쳐나가고...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그녀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무엇보다 솔직한 그녀들의 입담이 좋았다. 계속 술을 마시면서 이것도 전부 이혼 후에 생긴 버릇이라고 말하는 현정도... 찬게 아니라 차인건데 자신이 나쁜 쪽을 담당했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여정... 이혼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거 같다고 하는 미숙까지도... 그들도 공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에 불과한데... 우리는 스타라는 이름으로 여배우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더욱 가두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일반인이 이혼을 하면 별말 없으면서 여배우가 이혼을 하면 드세서 그런거라든지... 성격이 이상해서 라든지... 뭐 그렇게 말하는데 그게 그 여배우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거에 좀 마음이 아팠다.. 이제는 함부로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도 들었고..ㅋㅋㅋ 최지우가 계속 도발하는 고현정에게 화나 뛰쳐나가면서 또라이 아니냐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ㅋㅋ 영화 속에서 고현정은 정말 또라이 같았다..ㅋㅋ 샴페인을 홀짝홀짝 마셔대면서 최지우를 박박 긁는게..ㅋㅋㅋ 혹시 알콜홀릭?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취한 연기가 끝내주더라... 영화를 보면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설정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다...ㅋㅋㅋ 옥빈이 한템포씩 늦게 커피나 라이터를 갖고 오는 것도 좀 웃겼고... 윤여정과 같이 담배피는 것도 괜찮은 장면이었다... 대한민국 여배우 6명을 한데 모아놓고 그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는다는 게 참 어려웠을 거 같은데... 이재용 감독님은 한 장면도 군더더기 없게 잘 만들었다...ㅋㅋ 이렇게 잘 만드는 감독님이 '다세포 소녀'를 찍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까웠고...ㅋㅋㅋ 8000원도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ㅋㅋㅋ P.S 김옥빈은 '박쥐' 때부터 참 호감이었는데 정말 예쁘더라..ㅋㅋ 최지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 보고 호감으로 바뀌었다.. 역시 영화의 힘인가...?ㅋ 6명의 배우 모두 눈이 부시더라..ㅋㅋ
개봉전부터 기대했던 당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때부터 기대했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모두 나오기도 했고... '세븐 데이즈'의 각색가였던 윤재구 감독님하의 데뷔작이라고 하는 기사를 보고 더 기대를 했었고... '세븐 데이즈' 만큼만 나오면 잘 나오겠다 싶었던 당영화... 음... 마지막 반전을 위해 비밀들이 계속 등장은 하는데.. 거의 끝이 날 쯤에 저 사람이 범인이겠다... 짐작을 하게끔 만들어주긴 하더라... 뭐, 스포일러를 통해 결말은 알고 있었지만..ㅋㅋ 결말을 미리 알고 봐야 연결고리를 하나씩 맞춰 나갈 수 있다..ㅋㅋ 반전영화는 결말을 알면 맥이 빠진다고 하는데... 나는 차라리 알고 보는 게 더 재밌다^^ 범인이 누군지 맘졸이면서 보면 영화에 깊이 빠질 수 없으니까..ㅋㅋ 뭐 난 그렇다고..ㅋㅋㅋ 영화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형사인 성열(차승원)은 조동철(이철민)의 살인사건 현장에서 아내 지연(송윤아)의 흔적을 느낀다..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지연을 보호하기 위해 성열은 목격자 경호(오정세)에게 비밀수사라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하고 괜히 최형사(박원상)를 도발해 증거를 훼손한다. 설상가상으로 죽은 조동철은 재칼(류승룡)의 동생이었고, 재칼이 개입하면서 성열은 더욱 불안해 한다. 그런 성열에게 괴전화가 오고, 성열은 괴전화가 알려주는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엔딩 크래딧 나가기 전에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된다는 말을 들은바 있어 서둘러 나가려는 친구에게 말하고 둘이 스크린을 보고 있는데, 나가려던 어떤 연인이 나가다가 갑자기 그 장면이 나오니까 내 앞에 떡하니 서서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씨불... 매너라고는 발톱의 때만큼도 없는 시키... 그래서 짜증이 가득한 목소리로 비키라고 했건만... 비키지는 않고 둘이 뭐하는 짓거리야..? 엉...? 짜증과 재수없음의 앙상블...! 계속 뭐라 하니까 계단에 앉더라... 이런...(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거야...) 릴렉스~ '세븐 데이즈'에서 소름이 끼칠만한 반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반전으로 성공을 본 탓에 감독님하께서 너무 반전을 중요히 하신 듯 싶다... 반전을 위한 준비된 비밀인 거 같은 느낌...? 그래서 그런지 속도감이 넘치는 초반에 비해 모든 반전이 풀어지는 결말 부분은 힘이 쫘악 빠지는 느낌이 강렬했다... 그리고... 감독님하께서 너무 가족애를 중시하시는 거 같더라... 마지막에 두 사람이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말하고 서로를 용서하는 모습이... 뭐랄까...?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고나 할까...?ㅋㅋㅋ 악역을 열심히 소화한 류승룡 아저씨...ㅋㅋ 끽끽 하는 그 소리 잊혀지지 않을 듯 싶다^^ 그리고 상대 배우들과 키를 맞추기 위해 양복에 운동화 신은 차승원..ㅋㅋ 훈훈한 기럭지가... 굿굿 송윤아랑 둘이 서 있을 때... 비주얼 부부의 모습이랄까나...?ㅋㅋ 참...! 영화에서 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삐에로가 협박 전화할 때... 막 19금 이야기를 하는데.. 꼭 그래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좀 변태같더라...ㅋㅋㅋ P.S 삐에로 아저씨... 마약 통째로 다 드시고 또 협박하는 건 뭔가요...?ㅋㅋㅋ 욕심도 많으셔라..ㅋㅋㅋ
인터넷에 하도 '트와일라잇'을 칭찬해 대고... '트와일라잇'을 본 친구는 너무 재밌다고 추천하고... 그 추천을 받아들여 '뉴문' 개봉에 맞춰 '트와일라잇'을 비디오로 감상하고...ㅋㅋ(손발이 오글거려 보는내내 죽는 줄 알았다..ㅋㅋㅋ) 개봉날을 손꼽아 기다리다 오늘에야 보게되었다... 앞서 '홍길동의 후예'를 본 터라 몸이 좀 피곤한 상태였고... 극장 사운드 때문인지... 영화 때문인지 머리가 지끈거려 정신이 몽롱ㅋㅋㅋ 그 상태에서 12월 기대작 '뉴문'을 보러 들어갔다.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다치게 한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은 이별을 고하고 컬렌가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혼자 남은 벨라는 힘들어하고 그런 벨라 옆을 제이콥(테일러 로트너)이 지켜준다. 위험한 상황에 에드워드 환영이 나타나자, 벨라는 일부러 위험에 뛰어들어 에드워드의 환영이라도 만나려한다.. 그런 벨라를 안쓰러워 하는 제이콥... 제이콥은 벨라를 지켜준다고 약속한다... 그런 제이콥이 연락이 안 되자 제이콥을 만나러 간 벨라는 제이콥이 늑대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스가 갑자기 찾아오고 에드워드는 벨라가 죽었는 줄 알고 죽으러 볼투리가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벨라는 제이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앨리스와 볼투리가로 향하는데... 분명히 예고편에서는 엄청 스펙터클하고 아무튼 그랬다... 이번편에는 늑대인간도 나온다니까 기대충만이었는데... 스펙터클은 개뿔... 영화는 잔잔하다 못해 졸립더라... 뭐, 내가 졸린 탓도 있었지만... 1시간 이상을 이야기만 늘어놓으니 졸릴 수 밖에... 거기다가 벨라라는 캐릭터는 참 공감이 어려운 캐릭터였다... 힘들다고 제이콥에게 기대다가 에드워드가 나타나니 에드워드에게 휑 하고 가 버리고...ㅋㅋ 남은 제이콥은 뭐란 말이냐...?ㅋㅋㅋ 팜플렛에 CG가 화려하다느니... 더욱 스펙터클해졌다고 하던데... 어디가..? 제이콥이 변한 늑대는 늑대라기보단 개 느낌이 확 오더랏ㅋㅋ 시베리안 허스키나 말라뮤트같은... 차라리 '트와일라잇'의 어색한 CG가 정감가는 건...ㅋㅋ 나무를 타란 말이야...! 그건 웃기기라도 했지..ㅋ 에드워드의 환영은... 심령영화도 아니고... 친구와 나올때마다 웃었다... 그게 뭡니까...? '트와일라잇'에서 인간사냥에 힘쓰셨던 리드자 로렌스... 너무 허망하게 가시더라.. 그 정도 밖에 안 된단 말인가...!ㅋ 글고 빅토리아는 왜 계속 나오는 걸까...? 남친 복수..?ㅋㅋ 나와 내 친구를 힘을 쭉 빼게 만든 건... 바로 제인으로 나오는 다코타 패닝의 등장... 10여분 정도 출연하더라... 언제 나오려나 목빼고 기다렸는데... 끝나기 30분전에 등장하시더니 10분 나오고... 벨라가 자신의 공격에 아무런 반응이 없자 많이 기분나빠하고..ㅋㅋ 분명 카피에 올 겨울 더 강해진 그들이 온다고 그러던데... 강해진 그들은 과연 누규?ㅋㅋㅋ 이번편에 거의 단역으로 출연한 에드워드... 환영으로 몇 번 등장하긴 했지만..ㅋㅋ 이번 편의 진정한 주인공은 제이콥인듯 싶다... 벨라에게 가지말라고 사정하는 제이콥의 눈빛이 너무 안쓰러웠다... 늑대로 변했을때도 그 눈빛이 그대로이긴 하대..ㅋㅋ 각진 에드워드보다 멋진 근육에 소년같은 얼굴을 가진 제이콥이 더 멋져ㅋ 글고... 허망한 마지막은...? 옆에 앉아서 지루함을 견디면서 끝까지 본 친구... 에드워드의 대사가 끝나고 난 후 뭐야? 라는 표정으로 스크린을 뚫어져라 보더라..ㅋㅋ 난 '반지의 제왕'에서 이미 겪었던 일이라...ㅋㅋ '두개의 탑'에서 골룸이 "follow me" 라며 끝났을때의 그 허무함을 내 잘 알지..ㅋㅋ 미국에서도 평가가 별로라던데 나도 별로다..ㅋㅋㅋ 그래도 난 다음편을 기다릴테다..ㅋㅋㅋ 왜냐구..? 시작한 시리즈 끝까지 함께 해야지..ㅋㅋㅋ 둘의 영원한 사랑도 궁금하고ㅋㅋㅋ P.S 당영화는 영원한 사랑을 너무 강조하는 듯 싶다... 사람은 변하는데... 영원한 사랑은 과연 존재할 수나 있을까...? 그건 소설 속의 이야기일 듯 싶은데..ㅋㅋ
요즘 유치찬란한 영화가 강력하게 끌리는 바..ㅋㅋ 예고편보니 썩 잘 만든 코믹영화같고... 요즘 내 상황이 웃기가 어려워... 영화라도 보면서 호탕하게 웃어보자 싶어서 당영화 보고 싶었으나... 12월에 쟁쟁한 영화들의 줄지은 개봉으로 인해 당영화는 꺼림낌없이 패스..ㅋㅋ 그러다 우연치않게 맥스무비에서 거금 삼처넌 할인 쿠폰을 만나게 되었으니... 당영화와 나 꽤나 인연이 있었나보다..ㅋㅋㅋ 울동네는 조조가 좀 이른 관계로 버스를 타고 서울 중랑구 메가박스까지 나왔다... 여기는 관 2개에서 당영화가 절찬리 상영중이더라..ㅋㅋ 예매할때 혼자는 아니어서 좀 안심도 했었고..ㅋㅋㅋㅋ 극도의 기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날 웃겨줘~라는 심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홍길동 18대손 홍무혁(이범수)은 조상 홍길동의 가르침으로 본 받아 도적질을 한다... 물론, 탐관오리의 재물을 뺏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수행.. 절대 사사로운 도적질은 하지 않는다... 무혁 뿐만 아니라 교수인 아버지(박인화)와 가정주부인 어머니(김자옥)... 그리고 아직 현장에 투입되어 본 적 없는 동생 찬혁(장기범)도...ㅋㅋ 무혁은 악덥업자 이정민(김수로)의 집을 털고 이정민은 무혁을 잡으려고 한다. 거기다 정민을 잡으려고 하는 송재필검사(성동일) 역시 정민을 잡고 무혁을 잡으려고 한다... 한편, 무혁의 여친인 과학교사 송연화(이시영)의 집에 인사드리러 간 무혁은 연화의 오빠가 검사임을 알고... 정민의 마수는 점차 무혁을 조여온다... 뭐 이런 내용...?ㅋㅋㅋ 포복절도까지의 기대치는 아니었지만 당영화 많이 실망스러웠다... 홍길동을 실존인물로 보고 그 후손들이 조상인 홍길동의 얼을 본받아 부패한 사람들을 도적질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그 설정은 꽤나 흥미로웠으나... 그 흥미는 시놉에서 그친거 같은 아쉬움이... 강하게 남았다... 시놉을 짜고 그 시놉에 살을 붙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나다...ㅋ(나도 그쪽을 공부한 사람이기에..ㅋㅋ) 하지만, 그 흥미로운 이야기를 두시간 동안 풀어나간 완성작은 그리... 코믹영화에서 보여지는 뻔한 설정... 예를 들면 송검사 집에 배달해 온 사과박스... 코믹영화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그 상자안에 돈이 아니라 사과가 들어있다는 것쯤은 간파할 수 있다... 거기다 반전이라고 한 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누구도 알수 있을 법한 나름의 반전...(송검사 측근인 조희봉아저씨... 난 그 아저씨가 배신때릴줄 알았다...) 웃음코드도 그리 웃기지 않았다... 내가 메마른 건가...? 그리고... 당영화의 홍일점 이시영! 어떤 사람이 이시영의 엉뚱하고 엽기적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하던데... 어..? 어디가..?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이 보여준 그 엽기녀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한 이시영의 연기... 그리고 그 모습은 이미 '우결'에서 많이 본 모습이 아니던가....! 김수로의 악당연기는... 음... '패떳'의 김계모...? 코믹지존이었던 그의 모습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차라리 '국가대표'에서의 사채업자의 모습이 더 나은듯... 주인공 이범수는 너무 살을 빼서 그런가...? 얼굴에 주름살이 자글자글... 버럭범수때의 모습은 어디에 갔는지... 성동일 아저씨가 안 나왔더라면 당영화 이정도 히트는 없었을거다... 빵빵 터져주는 성동일 아저씨의 모습은 혼자 고군분투하는 거 같아 안타까웠다... 마지막에 2탄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나는데... 2탄을 아마 계획하고 있다면 감독님하 제발 참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