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묘묘 방랑길
박혜연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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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기대를 내려놓고 시작했으나 뜻밖의 진중한 이야기를 만났다. 어쩌면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어릴 때 전래 동화집에서 읽었음직한 이야기들이지만 사로와 효원의 우정과 애민의 마음이 잘 배어나오는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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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끝까지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엄지영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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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긴 여운을 준다. 특히 베로니카가 내뱉은 처음이자 마지막 그 말들이. 내가 베로니카라면 절대 하지 못했을, 그리고 내가 후안이라면 절대 듣지 않았을 그 말이. 과연 진정한 단죄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 그게 가능은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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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 피플 - 개정판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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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이 다 신박해서 재밌게 읽었다. 간혹 좀 징그럽거나 슬프기도 했지만. 가장 좋았던 건 역시 <810호 되살아나는 섬>. 진짜로, 누군가 이 자연을 되살리는 노래를 좀 불러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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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와 무알코올 맥주 마음산책 짧은 소설
조우리 지음, 이영채 그림 / 마음산책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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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소설집 제목처럼 정말 자극없이 재밌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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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 금지
프리다 맥파든 지음, 김대웅 옮김 / 북플라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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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듯 새로운 이야기이다. 그레타의 존재와 행동이 신비감을 주고 로잘리와 닉이 의심스럽지만 반전은 따로 있었다. 그들 각각의 사정이 모두 약간씩 슬펐다. 심지어는 불륜녀마저도. 이야기는 해피엔딩이지만 각자의 상처는 흔적을 남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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