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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마이클 모퍼고 지음, 마이클 포어먼 그림, 김난령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전쟁은 아프다.
한 사람의 인생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인생도 아프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라고 해서 더 가슴이 아프다.
편지를 썼던 군인은 그 전쟁 중에도 인간애를 느끼지 않았을까?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서 희생 당하지만, 적군이든 아군이든 모두가 살고 싶다는 욕망이 더 크지 않았을까?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다가 축구 경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울컥 눈물이 난다.
그들의 대화 속에서 이런 구절이 있었다.
"난 이것이 전쟁을 끝내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축구 경기 말입니다. 축구 경기에서는 아무도 죽지 않아요.
아이들이 고아가 되는 일도, 아내들이 과부가 되는 일도 없고요."
그 들은 전쟁을 하면서도 평화를 갈망 했으리라.
전쟁과 평화는 영원한 우리들의 숙제 인것 같다.
남편처럼 생각하며 늘 읽었던 그 편지를 받아든 부인은 당신이 돌아온 것이 내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
운 선물" 이라고 말한다.
앞으로는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리라. 마음에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