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화분이 몇 개 있다.
사실, 평소에 화분을 많이 사는 편이지만, 잘 크는 화분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빈 화분이 늘어날 때는 조금 화분에게 미안하다.
잘 키우는 사람을 만났더라면 오래 오래 살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우리집 화분에도 2년 넘게 피지 않던 꽃이 피려고 한다.
집에 놀러 왔던 아는 분은 "어머! 집에 좋은일이 있으려나 봐요!" 하신다.
정말 이런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
좋은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그 말 한마디에 생활의 활력이 생긴다고 할까?
너무 작은 일에 감동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기분이 좋다.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