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부모에게 가장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들인데, 학교에서 이렇게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슬프더군요.80,90년대에는 지금의 왕따처럼 심각한 경우가 드물기는 했겠지만, 이 책에 그려진 모습들 처럼 극소수의 아이들이 슬픈 경험을 했겠지요.“늑대”라는 별명과 행동을 보니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마음까지 그대로 느껴지네요.참 마음이 아프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써 걱정이 많이 되네요.나 자신의 잘못으로 다른 사람이 고통스러워 한다는 것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데 말이죠. 미술시간에 “늑대”가 동균이 모듬의 작품을 부셔버릴 때는 정말 소름이 돋는 것 같았어요. 동균이의 용기로 사건은 마무리 되지만, 가슴 한구석이 허전하고 쓸쓸해지네요.앞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그런 밝은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