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속 열두 동물 이야기 동화 보물창고 9
이금이 지음, 한수진 그림 / 보물창고 / 200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막연하게 옛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많은 감동과 교훈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많이 들어왔던 옛이야기 보다는 새로운 이야기가 많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 이지만, 다른 어떤 이야기 보다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짧은 글 이지만, 실생활에서 실천해야만 하는 교훈을 다시 알게 되었고, 나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고마운 책 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특히, 욕심을 버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들을 기록해 두고 싶다.


[우리 왕이 더 지혜로워]에서 거북왕의 말이다. “참된 지혜란 마음에 욕심이 없을 때 생겨나는 법이지요.”


[뭐가 있을까?]에서는 할머니원숭이가 말한다. “너희들 욕심이 만들어낸 신기루 같은 거야. 가지 말아라.”


[새장에서 나가는 방법]에서 흰비둘기가 하는 말 중에서 “사람들이 아무리 맛난 모이를 줘도 먹지마라. 살이 빠지면 이 새장에서 빠져 나갈 수가 있어. 욕심을 줄이면 살 수 있다구.”


[물 한 방울]에서 푸른용이 말한다. “욕심 때문이야. 옥황상제의 사위가 되겠다는 욕심만 버리면 아무것도 문제될 게 없어.”


[효도하는 앵무새]에서 엄마앵무새가 말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남의 먹이를 가로채서는 안 된단다.”

먹이를 구하지 못한 아기앵무새가 부엉이할아버지께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된다.

“제가 엄마 먹이를 구해 가지 못하면 엄마는 제가 굶었다는 걸 알아차리실 거예요. 엄마 먹이도 못 구했는데 제가 무얼 먹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실 테니까요. 엄마가 속상해 할 걸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이 말을 들었던 건 부엉이할아버지가 아니라 부처님이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가슴이 찡했다.

앞으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정성껏 마음도 표현하고 최선을 다해야겠다.


여러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듯이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나 자신만을 생각하지 말고 가족과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