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모양이 달라지네 I LOVE 그림책
팻 허친스 그림 / 보물창고 / 200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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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펼치는 순간 어머나 글이 하나도 없네!
어른이라서 그런지 그림만 있는 책에 사실은 조금 당황했다.
옆에 있던 작은아이는 "엄마 책에 글이 왜 없어?" 라고 물어온다.
그때서야 어! 우리 한번 그림책 읽어볼까? 글이 없지만 읽어본다고 해야겠죠?
그림책이니까 말이죠.

제목처럼 여러 색깔의 블록 들이 하나하나 다양한 사물들로 모양이 달라진다.
처음에는 집을 만들고, 집에 불이나면서 소방차로 변신.
불을 끄려고 물을 너무 많이 뿌린 탓에 바다가 되어버린 집 때문에 소방차는
다시 배로 변신 변신.
먼 항해를 마친 배는 육지에 도착하면서 다시 트럭으로 변신 변신 변신.
트럭에서 다시 기차로 변신 변신 변신 변신.
목적지에 도착한 기차는 마지막으로 처음에 지었던 집으로 다시 만들었지요.
하지만, 처음에 지었던 집에 있었던 멋진 대문은 없어졌지요.
왜냐하면 불에 타서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지요.

글이 없어도 너무 재미있는 그림책.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책이네요.
다 읽고 난 작은아이는 “엄마! 이 책 참 신기하네요.”라고 말한다.
유아기에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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