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처럼 재미있는 이야기 이다. 지금 바로 옆에서 할머니께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6편의 이야기가 저마다 다른 소재를 재미있고 해학적으로 그려져 있다. 장면마다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좋고, 즐겁게 웃을 수 있어서 더 좋다. 요즘처럼 생활에 지치고 힘들 때, 읽으면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호랑이 똥은 뜨거워]에서는 깨끗한 소재가 아니긴 하지만,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 모습은 다르지만,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은 참 아름답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누가 순둥이의 혓바닥을 잘랐나]에서는 사촌이 논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 옛말처럼 다른 사람이 잘되면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일까?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진심으로 박수를 보낼 수 있는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박문수네 작은아버지는 아무도 못 말려]에서는 주의에 보면 큰소리만 잘 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 이야기에서처럼 좋은(?) 결과가 오면 다행이지만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다가 주의 사람들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칼코 훈장과 만 냥짜리 찰떡]에서는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세상에서 잘 사는 비밀 한 가지를 얘기해 드릴까요? 사실 사람들은 욕심을 부리고 분수 넘는 짓을 해서 어려움을 당하거든요. 그러니 욕심을 버리고 착하게 살면 대부분의 문제는 풀리는 법이랍니다. ‘욕심을 버리세요.’ 이게 비밀입니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지나친 욕심을 좋지 않아요. 기억하세요.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엄청난 꿈]은 꿈에 대한 이야기 이다. 어른들이 꿈 이야기는 오전이 지난 후에 해야 한다고들 말씀을 많이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왜 그럴까?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리고 꿈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쓰는 것도 좋지는 않을 것 같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도 나와 있듯이 사실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본인도 정확히 모르는 법이기 때문에 특히, 나쁜 꿈은 빨리 잊고 생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여러분들도 이 이야기 읽으시고 사소한 일들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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