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고되고 험난하군요. 하루가 지나면 앞 다투어 쏟아져 나오는 신간들이 이렇게 많은 과정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들어 지는 것이군요. 작가가 한 권의 책을 쓰기까지의 많은 과정들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만든 책이네요. 푸르니의 책 들을 접하면서 ‘어쩌면 글과 그림이 이렇게 잘 어울릴까?’ 생각 했었거든요. 그 만큼 책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져 있어서 그런 건 아닐까 생각되네요. 글을 쓰는 작가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고 인쇄를 하는 분들의 조화가 중요하네요.
책에도 나와 있듯이 작가들은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있어야하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은 과정을 통해서만이 좋은 책 한권이 완성되는 것이군요.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저는 글 속의 강아지 루퍼스와 고양이 맥스의 대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한참을 웃었어요. 특히, 21쪽의 대화에서 맥 스 : 고치고!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 루퍼스 : 책을 끝낼 수는 있을 것 같니? 라는 부분에서 많이 웃었지만, 작가들의 힘든 일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출판될 책이 인쇄되는 과정도 흥미 있었어요. 책이 인쇄소에서 한권의 책으로 탄생하기 까지도 많은 과정을 거치네요. 회사에 근무할 때 인쇄소에 가본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직접 책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본 적은 없거든요.
어른들도 한번 읽어보면 좋겠지만,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보여줘서 어렵게 만들어진 책이니 만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고 보관에도 조금 더 신경을 더 써야 할 것 같아요. 여러 면에서 유익한 책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