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천재 클레멘타인 동화 보물창고 24
사라 페니패커 글, 말라 프레이지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 책표지와 앞부분만 보고는 클레멘타인이 남자아이인줄 알았네요.
어찌나 씩씩하고 명량한지~ 깜빡 속았지 뭐예요? ^*^
그런데 책을 자꾸 읽다보니 여자아이라는 사실에 혼자서 큭큭큭~ 웃었답니다.
주인공의 말처럼 늘 무슨일에든 집중하는 클레멘타인을 보고 주위사람들은 "집중하라!"고 하지요.
자신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힘들어도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클레멘타인의 순수한 모습에 입가에는 저절로 미소가 번지네요.

   
   아빠는 내가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내는 데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대요. 사실 아빠는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내는 게 운동 경기라면 난 금메달을 목에 가득 걸었을 거래요. 아빤 그게 '내 미래를 위해 아주 좋은 징조'라고도 했어요.       -46쪽-  
   

이 부분을 읽고 있으니 클레멘타인이 긍정적이고 밝은아이로 자랄수 있는것은 어쩌면 아빠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아이를 지켜봐주고 격려해주는 부모의 자세가 중요하니까요.
나 자신도 아이들에게 해주려고 하지만 늘 잘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동생이 냄비 속으로 기어 들어가자 내가 양쪽 손잡이를 잡았어요. 그리고 힘차게 냄비를 돌렸어요. 동생은 빙글빙글 돌았고 찬장에 부딪치기도 했어요. 그러고는 냄비에서 나와 휘청휘청 걷더니 결국 바닥에 풀썩 주저앉았지요. 동생은 그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67쪽-  
   

옛날의 추억이 하나 떠오르는 부분이네요. 초등학교에 다닐 때, 엄마가 직장에 가시고 나면 친구집에 놀러가서 역시나 집에 안계신 친구 어머니를 대신해서 동생을 돌볼때가 있었어요. 놀아주다가 힘들거나 지치면 큰 이불을 친구랑 양쪽에서 잡고 동생을 가운데 태운후 몇 바퀴 돌려서 내려놓고는 했었는데, 그러다가 운이 좋으면 동생이 잠들기도 하구요. ^*^
갑자기 그 생각이 나니 참 재미있네요. 귀여운 클레멘타인 덕분에 추억을 떠올리게 되네요.

귀엽고 멋쟁이 친구 클레멘타인은 늘 사고를 많이치는 장난꾸러기 이지만, 친구를 도와주는 마음이 착한 아이이고, 아버지의 고민거리인 비둘기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지혜로운 친구랍니다.
이제는 "집중하라!"고 강요만 할것이 아니라 어떤생각을 하고 어떤마음으로 행동하는지 귀기울여 들어줄 수 있는 여유와 사랑을 실천해야 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