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표지와 앞부분만 보고는 클레멘타인이 남자아이인줄 알았네요. 어찌나 씩씩하고 명량한지~ 깜빡 속았지 뭐예요? ^*^ 그런데 책을 자꾸 읽다보니 여자아이라는 사실에 혼자서 큭큭큭~ 웃었답니다. 주인공의 말처럼 늘 무슨일에든 집중하는 클레멘타인을 보고 주위사람들은 "집중하라!"고 하지요. 자신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힘들어도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클레멘타인의 순수한 모습에 입가에는 저절로 미소가 번지네요.
이 부분을 읽고 있으니 클레멘타인이 긍정적이고 밝은아이로 자랄수 있는것은 어쩌면 아빠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아이를 지켜봐주고 격려해주는 부모의 자세가 중요하니까요. 나 자신도 아이들에게 해주려고 하지만 늘 잘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옛날의 추억이 하나 떠오르는 부분이네요. 초등학교에 다닐 때, 엄마가 직장에 가시고 나면 친구집에 놀러가서 역시나 집에 안계신 친구 어머니를 대신해서 동생을 돌볼때가 있었어요. 놀아주다가 힘들거나 지치면 큰 이불을 친구랑 양쪽에서 잡고 동생을 가운데 태운후 몇 바퀴 돌려서 내려놓고는 했었는데, 그러다가 운이 좋으면 동생이 잠들기도 하구요. ^*^ 갑자기 그 생각이 나니 참 재미있네요. 귀여운 클레멘타인 덕분에 추억을 떠올리게 되네요. 귀엽고 멋쟁이 친구 클레멘타인은 늘 사고를 많이치는 장난꾸러기 이지만, 친구를 도와주는 마음이 착한 아이이고, 아버지의 고민거리인 비둘기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지혜로운 친구랍니다. 이제는 "집중하라!"고 강요만 할것이 아니라 어떤생각을 하고 어떤마음으로 행동하는지 귀기울여 들어줄 수 있는 여유와 사랑을 실천해야 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