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이 가지 않은길을 간다는 것~ 혼자만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발견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 책의 주인공 존 오듀본이 바로 그런 인물이 아닐까? 위인전을 읽으면 나라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끝없는 노력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어내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위인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새를 위해 태어난 존 오듀본~ 1800년대 미국이 개척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과 함께 하며 위험을 무릎쓰고 새를 찾아내고,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새들을 그림으로 남긴다는건 대단한 모험이었을 것이다. 책 속에도 있지만, 새를 관찰하고 그 모습을 자세히 그림속에 담기위해서 어쩔수 없이 새를 사냥해야 했지만, 존 오듀본은 새의 깃털을 상하지 않게 사냥하는 방법를 배워서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새의 그림을 남기게된다. 나그네비둘기 수만마리가 무리지어 날아가는 장면과 플라타너스 나무 속으로 들어가는 존 오듀본의 모습은 그림으로 보기에도 정말 대단한 광경이었다. 새를 찾아서 그림을 그리던 존 오듀본은 말한다. '내가 만약 미국에 있는 모든 새들을 실물 크기대로 그릴 수만 있다면 그것은 매우 놀랄 만한 큰일이 될 거야." 만약 이라는 말을 사실로 만들어준 그 도전의식은 정말 대단했다. 존 오듀본은 자신의 말대로 새를 실제 크기로 그린 유명한 화가가 된것이다. 이렇듯 존 오듀본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은 우리들이 배워야할 가장 중요한 교훈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조류학자로 유명한 윤무부교수님의 추천사에 이렇게 씌여있다. 아이들을 위해 강연할 때 저는 늘 이렇게 강조합니다. "늘 호기심을 갖고, 그 호기심이 풀릴 때까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관찰하며, 그것들을 빠짐없이 기록하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호기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발견은 호기심에서부터 비롯되니까 말이죠. 그리고 그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존 오듀본이라고 말하며 또, 새를 실제 크기로 그린 화가로도 유명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책의 뒷부분에는 실제로 존 오듀본이 그린 멋진 새들의 그림을 실어 놓고 있어서 실제보다 더 실감나는 새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감탄을 하게했다. 도전정신은 물론 끝까지 자신의 계획을 실천하며 노력하는 존 오듀본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