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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낱말이 좋아 ㅣ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글.그림,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4월
평점 :
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그림책이다.
어쩜 이렇게 많은 낱말들을 멋진 그림과 함께 엮어 놓았는지~
세상에나 1,000개의 낱말을 한글과 영어로 모두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니 책을 펼쳐든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귀엽고 깜찍한 그림들속에 숨은그림을 찾기라도 하듯 하나 씩 낱말을 읽다보니 세상에는 참 많은 낱말들이 있음을 세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표지 첫장에는 알파벳도 배울 수 있고, 뒷장에는 숫자를 공부할 수 있도고 세심하게 그림과 함께 싣고있다.
처음에는 그림만 보고는 너무 유아 수준의 책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낱말들을 읽고 재미있어 하는 작은 아이를 보니 7살이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그림책이다.
낱말을 한글과 영어로 공부할 수 있고, 페이지마다 그려진 이쁜 그림들로 멋진 그림도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많이 쓰는 낱말과 문장은 물론, 색깔, 장난감, 놀이터,연장, 슈퍼마켓, 공항, 배, 병원, 옷, 동물원, 계절등 한 가지 이야기에 들어있는 많은 낱말들을 하나 하나 꼼꼼히 알려준다.
어쩌면 이 책은 그림책이 아니라 백과사전 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자주 접하지 않은 사물들의 낱말들도 많이 있어서 아이가 사물을 인지하고 알아가는데 정말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특히 "아주 작은 것들"이 있는 페이지에서는 하나 하나 보는것 만으로도 재미있고 신기했다.
그 많은 작은 것들 중에는 물방울과 점도 있다. ^*^
하루에 하나 씩 세어보고 읽어보고 하루가 막 즐거워지는 그림책이다.
책의 크기도 크고 아이가 그림을 찾아가며 재미있게 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