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도전하는 아이의 인생에는 막힘이 없다] 서평단 알림
스스로 도전하는 아이의 인생에는 막힘이 없다
EBS기획다큐멘터리-동기 지음 / 거름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송으로 했던 내용이라고 하는데, 방송을 보지 못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냥 흔히들 많이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엄마인 나 자신이 아이의 자신감을 잃게 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하게한다.
엄마의 지나친 욕심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일들을 자신감있게 해나가지 못하고 늘
힘들어 하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팠다.

제1부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라~
예로 들어놓은 사탕을 두고 했던 실험은 다른책에서도 읽었다. 이런 실험을 어른이 나 자신도
하게 된다면 사실 얼마나 오래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면에서 아이가 스스로 그런 충동을 자제하는 자기통제력을 얼마나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인내와 자기통제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이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자기통제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보상물을 주는 것은 좋은방법이 아니고,
아이와 함께 한 약속을 꼭~지켜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부모가 기억해서 실천해야 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제2부 실패하면 좌절하는 아이, 더욱더 힘을 내는 아이~
능력과 노력, 평가목표와 학습목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다.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서 밝혀진 결과들을 알기쉽게 설명을 해놓았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아이가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가가 중요할 것 같다.
그것이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와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의 차이점이다.
캐롤 드웩 교스 연구팀은 평가목표 상향의 학생들에게 "너의 정신을 다스리는 건 너야. 학습을
통해서 네가 더 똑똑해질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것도 너야. 두뇌 속에 새로운 연결조직을 만드는
것도 너야. 모든 게 다 너한테 달렸어."라고 강조하여 말해주었다. 그랬더니 실제로 이 아이들이
전과 달리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서 아이들을 `우리가 너를 판단하고 있어`라
는 틀에서 꺼내어 `너는 더 영리해질 수 있어`라는 틀에 새로 넣음으로써 아이들의 노력을 재개
시킨 것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말 한마디라도 아이에게 진심과 사랑으로 건넬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제3부 아이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동기 향상 프로젝트~
이 부분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뉜 아이들이 그룹으로 여러가지 학습을 통해서 자신의
학습능력들을 보여준다.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잘못된 보상개념을 삽화로 나타낸 부분에서 나 자신도 잘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보상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부분에
서는 참 충격이었다. 나 또한 어리석게도 그런 말을 아이에게 한 경험이 있으니 말이다.
많은 예가 있지만, 특히 형제간의 비교는 정말 해서는 안될 것 같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와 경쟁 상황은 동기에 크나큰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형제간의 비교는 바
깥에서 남과 비교하는 것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큰 열등감과 좌절감, 무기력을 낳는다.
라는 부분과 그 외 이야기를 읽고는 참 많이 반성하고 결심도 하게되었다.

지금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해서는 안될 말들을 참 많이 했던것 같다.
그것도 부모로써 아이에게 가지는 욕심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 아이를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고 그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면서
상처주지 않고 늘 약이 되는 칭찬을 하며 정성껏 키워보리라 다짐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