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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아이들은 자는 모습이 정말 이쁘다. 깨어있을 때는 조금 미울때도 있지만, 자는 모습은 모든 아이들이 이쁘고 사랑스러운 것 같다.
사랑스러운 아이와 그 사랑으로 진짜가 된 토끼의 이야기~ 벽장 속에서 함께 있던 조랑말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는다. "진짜라는 건 어떻게 생겼느냐를 말하는 게 아니야. 너에게 일어나는 일이지. 아이가 너를 아주아주 오래도록 사랑할 때, 그냥 갖고 노는 게 아니라 정말로 사랑하게 되면 그 때 너는 진짜가 되는 거란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 받기만을 바라는건 아닐까? 나 자신이 누구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더 많이 사랑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기만 하면서 살아가는건 아닌지. 그래서 때로는 슬퍼하고 힘들어 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어쩌면 꼭!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려고 노력하며 남을 위해 베풀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 있다면 그 때 비로소 나 자신도 진짜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는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사랑을 베풀며 노력하며 생활 한다면 진짜의 사랑도 얻고 더불에 행복도 함께 찾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처럼 서로을 믿지 못하고 늘 자신만을 생각하는 세상이 되어가는 현실에서는 가장 중요한게 바로 "사랑"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지막에 다시 돌아온 진짜가 된 토끼는 아이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아이는 자신을 진짜가 되게 해준 아이의 마음을 토끼가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를 사랑이라는 한 단어 만으로도 가슴으로 충분히 알았을것 같다.
아이들에게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기쁨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내 아이들도 가슴이 따뜻한 아이들로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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