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서 읽게된 내용인데요.
내년에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큰아이에게 유용한 정보 같아요.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펌글)
* 암산으로 문제를 내주기
: 아이들에게 숫자로 구구단의 암산을 내어주면
너무 힘이들어 합니다. 하지만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구구단의 문제를 내어주면 아주 쉽게 암산을 할 수 있습니다.
` 2학년이 되는 제 아들 영규에게 어젯밤에 잠자리에
나란히 누워서 이렇게 문제를 내어주었습니다.
` 2단: "영규야 새가 5마리가 있는데 다리수는 몇 개일까?"
` 3단: "세발자전거가 4대 있거든 그럼 바퀴수는?"
` 4단: "자동차가 4대 있어 그럼 바퀴수는?"
` 5단: "손이 5개가 있어 그럼 손가락 수는?"
` 6단: "무당벌레가 있는데 3마리야 그럼 다리수는?"
` 7단: "북두칠성이 5개가 있다면 별의 수는 모두?"
` 8단: "문어가 4마리가 있다면 다리수는?"
` 9단: "목련꽃은 꽃잎이 9장이거든. 그럼 꽃이 5송이가 있다면 꽃잎의 수는?"
이렇게 하면서 불을 끄고 한 이불 속에서 문제를 내어주었습니다.
신이 나서 열심히 답을 말하더군요.
어제는 정말 오랫만에 영규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거든요.
평소에는 영규가 깊이 잠들었을때 들어가서 잠든 모습만 보았는데.....
숫자로만 구구단을 지도하려는 생각은 버리시고
스스로 각 단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하여 구구단의 원리를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훈련을 마리수, 대수, 송이수를 바꾸어 가면서 문제를 내어줍니다.
몇 번만 연습을 해도 구구단 표는 스스로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 반구체물로 응용하기
: 바둑알이나 블록, 사탕 등을 활용하여 구구단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각 단의 문제를 내어주면서 고양이가 5마리가 있을 경우에 대한
다리수를 구하는 방법을 실제의 구체물 대신 반구체물로 활용하는 방법은
4개씩 5묶음을 만들어 주면서 다리수를 구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입체적인 교구를 가지고 공부를 하면 더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 구구단 표 작성하기
: 이렇게 암산문제와 반구체물로 응용하기를 여러 번 하게되면 스스로 구구단 표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스스로 만든 구구단표를 코팅을 해서 그 것을 빠르게 외울 수 있도록
한다면 그 구구단표의 가치는 큰 성취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거지요 "영규야 다른 애들은 구구단표를 사서 외우는데 넌 네가 스스로
이 표를 만들었잖니? 넌 역시 수학에 대단한 소질이 있구나"라고.......
출처.......김창현의 수학실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