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씁쓸하다.

이제 껏 주위사람들에게 참 잘 한다고 생각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그 들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다.

물론,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무엇을 해 주고는 인사를 받거나 그 댓가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섭섭한 마음은 조금 든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 고맙다는 전화 한통이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요즘처럼 삭막한 시대에 그런것을 바라는 내 자신이 조금 못난걸까?

어쨋든 요즘은 참 기분이 그렇다.

내년 부터는 그냥 남들에게도 예의만 갖추는 그런 일상을 살고 싶어진다.

그래서 참 쓸쓸하고, 추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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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12-21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끔 그런 마음 들 때가 있는걸요.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 간에도 그런 예의는 차려주어야 할 것 같아요. (혹 그분들이 마음을 표현하기 부끄러워서 못 하는 것인지도 모르니 너무 마음 상해 마셔요.)

뽀송이 2006-12-21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님의 마음... 이해해요!!
사람은 다들...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는 게 우선적이라 그런가봐요~(__);;;
그래도... 아영맘님 말씀대로...
"마음을 표현하기 부끄러워서 못 하는 것인지도 모르니..."
기운 내셔서... 즐거운 날 보내셔요!!!

행복희망꿈 2006-12-21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어쩌면 서로의 마음을 알아 준다는것이 제일 힘든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직 힘이 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