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씁쓸하다.
이제 껏 주위사람들에게 참 잘 한다고 생각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그 들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다.
물론,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무엇을 해 주고는 인사를 받거나 그 댓가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섭섭한 마음은 조금 든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 고맙다는 전화 한통이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요즘처럼 삭막한 시대에 그런것을 바라는 내 자신이 조금 못난걸까?
어쨋든 요즘은 참 기분이 그렇다.
내년 부터는 그냥 남들에게도 예의만 갖추는 그런 일상을 살고 싶어진다.
그래서 참 쓸쓸하고, 추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