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구조 - 중심.주변.아주변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 14
가라타니 고진 지음, 조영일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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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구조의 보충이란 성격의 책이지만 근대민족국가에 대한 반성을 가능케하는 관점 즉 ˝제국˝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사를 보는 시각을 제공한다. 동아시아의 학자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터. 월러스틴과 비교해서 독해하면 더욱 풍부한 독서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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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이론 - 독일 관념론의 상호주관성 이론 연구
김준수 지음 / 용의숲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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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책의 도입부에 김상봉의 피히테비판을 거론하면서 피히테를 자아를 절대적 무제약자로 본 주관성철학이라는 김상봉의 주장에 반대해서 오히려 그가 엄밀한 의미에서의 상호주관성이론의 창시자라는 반론을 한 것은 김상봉의 홀로주체성론과 만남의 철학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으로 보인다. <철학은 뿔이다>의 저자인 전대호가 이야기하려 했던 헤겔철학의 핵심도 이책에서 이야기한 헤겔의 승인이론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 요약하면, 김상봉의 홀로/서로주체성철학을 비판하는 그리고 전대호의 <철학은 뿔이다>의 학술적 버전을 보려면 이책을 볼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헤겔철학에 대한 최근의 해석경향도 살펴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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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뿔이다 - 어느 헤겔주의자의 우리 철학 뒤집어 읽기
전대호 지음 / 북인더갭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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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철학이라는 비대칭무기를 사용해 벌인 한판 승부. 이진경, 김상환, 이어령에게는 승, 김상봉과는 무승부다. 김상봉은 <만남의 철학>을 전대호와 같이 썼어야 했다. 불필요한 유머를 조금 줄이고 난이도를 조금더 상향시켰다면 더 좋았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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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 - 들뢰즈 철학 입문 아모르파티 총서 1
김재인 지음 / 느티나무책방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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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 초심자용으로 좋아보인다. 다만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만든 내용이라 밀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분량이라도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도. 고쿠분 고이치로와는 달리 시기별 단절을 강조하는 입장 대신 연속성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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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 노자의 길과 장자의 길 사이에서
강신주 지음 / 오월의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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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혹은 장자사상을 내재적 해석으로 해석하기보다 서양철학적 관점으로 다분히 편향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책이다 <노장의 생성론>의 저자인 김경수씨가 그렇게 비판했던 몰주체적 해석방법. 동양철학전공자지만 근본에서는 서양철학적 관점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자기모순적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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