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이론 - 독일 관념론의 상호주관성 이론 연구
김준수 지음 / 용의숲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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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책의 도입부에 김상봉의 피히테비판을 거론하면서 피히테를 자아를 절대적 무제약자로 본 주관성철학이라는 김상봉의 주장에 반대해서 오히려 그가 엄밀한 의미에서의 상호주관성이론의 창시자라는 반론을 한 것은 김상봉의 홀로주체성론과 만남의 철학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으로 보인다. <철학은 뿔이다>의 저자인 전대호가 이야기하려 했던 헤겔철학의 핵심도 이책에서 이야기한 헤겔의 승인이론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 요약하면, 김상봉의 홀로/서로주체성철학을 비판하는 그리고 전대호의 <철학은 뿔이다>의 학술적 버전을 보려면 이책을 볼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헤겔철학에 대한 최근의 해석경향도 살펴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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