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만난 톨스토이 2 - 꿈을 찾는 어린이에게 뒹굴며 읽는 책 15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항재 옮김 / 다산기획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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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톨스토이책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다. 나는 이 책에 있는 이야기 중에서 함지를 만드는 아이와 암소와 가난한 아이들, 누가 자두를 먹었을까?와 엄마 독수리의 사랑이 좋다.

 

 여기에서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이야기는 함지를 만드는 아이와 누가 자두를 먹었을까?와 엄마 독수리의 사람이다.

 

엄마 독수리의 사랑은 엄마 독수리가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나무위에서 새끼를 낳아서 바다에 가서 물고기를 구해왔는데 사람들이 그 옆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돌을 던져 물고기를 떨어트리게 하고 물고기를 가지고 가고 독수리는 새끼들을 보다듬어 주었는데 보다듬어주면 보다듬어줄수록 더 크게 빽빽거려서 결국에는 다시 바다에 가서 물고기를 가져오는 이야기이다.

 

엄마 독수리는 정말 사랑이 대단하다. 안 그래도 바다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갔다오기 힘든데 아기 독수리들을 위해서 다시 바다에 갔다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정말 나쁘다. 자신들도 아이가 있을수도 있으면서 독수리도 아기에게 먹이를 주려고 하는데 돌을 던져서 뺏어 먹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다. 함지를 만드는 아이는 정말 좋은 교훈을 준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보면 더욱 더 착해질 것 같다. 
 




..................4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단편동화들이 가득들어있다. 얇은 책이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봐야할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함지를 만드는 아이]는 우리나라의 고전동화중 하나와 비슷하다. 고려장을 하러 산에 부모님을 내다버리려하자 따라갔던 아들이 메고 갔던 지게를 다시 지고오면서 아버지를 내다버릴때 쓴다고 하는말을 듣고 아버지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부모님을 모시고 돌아와서 잘 봉양한다는 이야기와 비슷하다. 나무로 만든 함지를 만들어서 실수하시는 할아버지에게서 음식을 담아드린것처럼 아이도 똑같이 하겠다는 모습을 보고 부모님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더 정성스럽게 모신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보고 근처에 사시는 엄마에게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남편이 이번 겨울방학에는 설전 몇일전에 아이들을 시골에 계시는 시부모님에게 보내자고 했는데 내가 머뭇거린것이 생각이 난다. 이궁...잘해드려야하는데...아이들 뿐만 아니라 나도 나의 잘못들이 생각이 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끝마다 [생각주머니]가 달려있다.
함지를 만드는 아이 끝에는
1. 왜 할어버지는 음식을 흘리며 밥을 먹었나요?
2. 아빠와 엄마는 할아버지를 잘 대했나요?
등의 다섯가지 이 이야기에 대한 질문들이 들어있다. 그것을 보면서 독후감을 작성하는것도 아이들에게 쉽게 독후감을 쓸수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하고 다시 한번 지혜로운 삶은 아름다운 삶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들이다.
 
[작은 새의 죽음]에서는 명명일에 세료자가 여러가지 선물들을 받게 되는데 그중 새를 잡는 그물을 선물로 받게되고 그 그물을 이용해서 새를 잡아서 기뻐하지만 새를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서 죽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때부터 세료자는 절대로 새를 잡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초등학교앞에서 보면 가끔 봄쯤에 병아리를 가져다 파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그 귀여운 모습에 아이들을 열심히 사들인다. 하지만 그 병아리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죽어나가는 경우를 종종 볼수가 있다. 사람들 말로는 워낙에 살수없는 병아리들이라고 하기도 한다. 어쨋든 귀여운 병아리를 사고 돈을 주고 사고 그것을 제대로 키우지 못해서 죽는 다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다. 우리 아이들도 가끔 병아리를 사고 싶다고 하지만 엄마인 나의 반대로 산적이 없다. 그런데 가끔은 그런 병아리를 사서 너무 잘기르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정말 신기하게도 말이다.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보면서 동물을 잡고 가두어서 키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한번 간접체험을 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깨닫게 될것이다. 어떻게 해야할지 말이다. 가끔은 이런 차원에서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불쌍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끝에도 생각주머니를 통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생각해볼수있도록 여러가지 질문들이 담겨져 있다.
 
우리 아들말로 이 책을 보면 착해질것 같다고 하는데 착해지는건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삶에 대해서 생각이란것을 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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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린치의 빨간방 - 컬트의 제왕이 들려주는 창조와 직관의 비밀
데이빗 린치 지음, 곽한주 옮김 / 그책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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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영화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감독이라고 자자한 데이빗 린치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데이빗 린치는 어느날 명상을 알게되고 명상을 통해서 삶의 에너지를 찾는 듯이 보인다. 같은 영화감독일지라도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서 그 전에 하던 일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작가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데이빗 린치감독은 미술을 했던 사람이라 영상이 가지고 있는 맛을 달리 표현해낼줄 아는 영화감독이다.

 

미국의 영화감독으로서 현존하는 영화 감독 중 가장 존경받는 이중 하나라고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세계를 통해 할리우드와 실험영화를 구축해내고 있다. 1946년 미국 몬태나주 미술라에서 태어났고 원래 그림 그렸다. 미술아카데미 재학중 1966년 단편영화[6명의 아픈 사람들]을 만든 이후 영화계로 들어섰다. 그후 미국 영화연구소 영화확교의 MFA과정에서 영화제작을 전공했다.

 

지원금을 받고 만든 [이레이저 헤드] [엘리펀트 맨] 을 만들면서 흥행과 비평에 모두 성공을 거두고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텔레비젼에도 진출해 [트윈 픽스]시리즈를 만들어 엄청난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그 때 정말 충격적으로 봤고 항상 기다렸던 아주 독특하고 너무나 세련된 시리즈물이었다. 마치 다른 세계로 접어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시리즈물이었다.

 

아이디어는 물고기와 같다.

작은 물고기를 잡고자 한다면 얕은 물에 머물러도 된다. 그러나 큰 물고기를 잡으려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깊은 곳에 있는 물고기는 더 힘세고 더 순수하다. 그놈들은 덩치가 크고 심원하며 아주 아름답다.

난 내게 중요한 물고기를 찾는다. 영화로 옮길 수 있는 물고기. 그런데 저 깊은 곳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는 한 두 종류가 아니다. 사업에 필요한 물고기도 있고, 스포츠에 적합한 물고기도 있다. 모든 것에 필요한 제각각의 물고기들.

대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나온다.................

......................

..................본문 18페이지에서

 

린치는 초월명상법에 대한 이야기와 삶을 접목시키고 있다.

 

어느날 종교적인 만남처럼 데이빗린치는 명상법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후 33년간 명상을 쭈욱 이어오고 있다고한다. 명상을 하기전의 불안,공포등이 명상을 통해 날아갔다고 한다. 어린시절 어떤 계기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림을 그렸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영화를 만나게 된 배경, 영화에 대한 생각들...

 

영화는 하나의 언어이다. 영화로 뭔가에 대해, 때로는 크고 심원한 것에 대해 말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나는 영화를 사랑한다.

.............본문 35쪽에서

 

누군가를 편안하게 만나고 싶을때 예술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을때 어려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편아게 만날수 있는 사람처럼 만날수 있는 그러한 책이다. 그러한 기분좋은 만남을 데이빗 린치의 책을 통해 만날수가 있다. 이책이 그러한 기분좋은 만남을 선사할것이다.

 

영화는 음악과 비슷한 점이 많다. 영화는 아주 추상적일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영화에서 지적인 의미를 찾아내려는, 영화를 말로 바꾸려는 열망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 못할 때 좌절감을 느낀다.

.....................37쪽에서

 

나도 이러한 느낌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 내가 그림을 전공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남편은 나에게 그림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 데이빗 린치의 말처럼 지적인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 그럼 나는 그냥 보고 느껴지는 것이 그 작품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무언가 설명을 항상 요구한다. 그리고 설명을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마치 나만 답을 알고 있는듯한 이기적인 나로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을 볼때가 있다. 데이빗 린치의 글을 보며 나의 답답함이 해갈을 맛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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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왜 구멍이 났을까요? - 환경과 에너지에 관한 궁금증 42가지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39
션 캘러리 지음, 김기헌.김시완 옮김 / 다섯수레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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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에너지에 관한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책이다.

지구에는 어떻게 생명체가 살수 있나?

별 하나가 어떻게 우리를 따뜻하게 해 줄수 있나?

날씨란 어떤 것인가?

지구의 대기를 왜 온실 같다고 하는지..등의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엄마~~우리집은 절전형 형광등이야?" 라고 아이들을 물어보는 것을 보고 음~~역시 한가지라도 배운게 있군...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뻣다.^^

 

지구는 우주, 외기권, 열권,중간권, 성층권, 대류권등으로 감싸여 있다. 대기는 여러개의 층으로 되어 있고 마치 이불처럼 열을 그 안에 가두어 두고 우리를 보호해준다고 한다. 이렇게 대기 속에 들어 있는 기체들이 열을 가두어 지구를 딷스하게 하는데 이런 기체들을 '온실 기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온실기체는 수중기이며 또 다른 온실 기체로는 이산화탄소, 메탄 가스, 아산화질소등이 있다고 한다.

 

정말 요즘들어 숲이 얼마나 나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공기가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시골과 서울과의 공기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명절에 시골 다녀올때마다 절실히 느끼게 된다. 우리 딸래미 이 책을 보더니 "엄마~~그럼 작은삼촌네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네? 자주 비행기를 타니 말이야~~" 그래서 아무말도 않고 그걸 배웠구나~~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더니.."정말이야~~이 책에 비행기에서 나오는 비행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줄무늬 비행운이 보기에는 너무 신기하고 좋지만 지구에는 해롭다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다시 한번 환경과 에너지에 대해서 즐겁게 배우는 시간이었다. 학교에서도 가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을 종종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서 본 것 역시 아이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리라 보인다.

딸래미가 스케치북으로 작은 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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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 우리는 꼽혀있던 전원을 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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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4학년 아들이 열심히 뽑아놓은 내용들이다.

왼쪽 아래는 스모그 현상으로 죽을수도 있다는 것을 책을 보고 자기나름대로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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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화 100편 영어로 읽기 -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초등학생을 위한 초대형 세계 명화 정복기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엮음, 하민아 그림 / 애플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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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너무 너무 좋다~~

 

[세계 명화 100편 영어로 읽기]라는 책을 만나게 되어 참으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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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 영어공부를 할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가격대비 대만족이다.

크기도 크고 질좋은 종이에 명화와 영어 설명이 가득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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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10개 반고흐, 고갱, 드가, 르누아르, 루소등의 10명의 대화가들과 그림이 가득들어있고 그림이 10장씩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한 트랙씩 공부하면 딱이겠다. 우리아이들은 학원을 다니지 않는 관계로 인터넷으로 접할수 있는 영어라든지 영어책을 씨디등과 함께 들으며 보고있다. 설명은 거의 해주지 않고 있다. 그래도 아이들이 대충 본다. 정확한 뜻을 알수 없겠지만...처음에는 거부반응을 보이지만 하루이틀이고 열심히 하다보면 으래 영어는 그냥 해석없이 보는 거려니 생각하며 보게된다. 그러다보면 대충의 말들을 알아듣게 된다. 그리고 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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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에 대한 약간의 설명과 함께 커다란 그림이 한장한장 담겨 있고 그 옆에는 해설들이 있다. 영어로 커다랗게 쓰여있고 그 밑에는 단어의 뜻을 알수 잇도록 되어 있고 그 바로 밑에는 Reading in Korean 이라고 해서 한국말로 뜻을 번역해 놓았다. 그리고 한쪽 모퉁이에는 [타샤 쌤의 명화이야기]라고 해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잘때도 이걸 틀어줄수가 있어서 좋다. 영어로 쭈욱 읽어주니 자면서도 들으면서 장면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밤마다 씨디를 틀어주고 있다. 아이들이 잘때 약간 무서워하거나 가끔은 잠이 오지 않아서 무서워할때가 있는데 이걸 틀어주면 들으면서 자니 무섭지도 않고 영어도 들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리고 내용이 아름다움 그림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어릴때는 미술관에도 정말 자주 데리고 다녔는데 아이들이 크다보니 이래저래 다니지를 못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한번 가려해도 큰맘 먹지 않으면 가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그림을 영어와 함께 접할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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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원정대 - 작은 다윈 7인의 갈라파고스 특별 체험기 세계로 떠나는 체험 학습 1
시모나 체라토 지음, 친지아 길리아노 그림, 오희 옮김, 유병선 감수 / 동아엠앤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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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얼핏보면 다윈의 이야기같지만 책을 읽어보면 다윈이 갔던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진화론을 자세히 배우는 책이다. 7명의 아이들이 '갈라파고스제도'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알아보는 책이다. 다윈이 조사했던 것을 조사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더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7명의 아이들이 실제로 겪고 얼마 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있었던 동물은 강치였다. 강치는 아무래도 생김새가 귀엽기 때문이다. 나는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강아지랑도 닮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영도 잘하기 때문이다. 나는 수영을 못하지만 물에서 노는 것은 좋아한다. 그래서 강치가 제일 관심있다. 강치는 귀엽고 수영만 잘하는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보기 매우 어려운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나즈카부비는 정말 못된 것 같다. 자신의 자식을 버리기 때문이다. 자기가 두마리를 낳아놓고 한마리는 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나즈카부비가 부부끼리 같이 살아서 한마리씩 먹이를 물어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두마리다 낳고 둘다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즈카부비 부모가 왜 그걸 허락하는지 이해가 조금은 간다. 자기도 그렇게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자신은 그렇게 살아남았으면서 자기 자식들에게 뭐라그러기는 조금 그럴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즈카부비가 두마리다 생존시켜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어디서든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구아나는 정말 대단하다. 몸의 색을 바꿔서 거의 안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포식자에게 안 먹히기 위해서라고 하지만은 정말 대단하다. 그래도 다윈의 출연이 이구아나가 의태를 더욱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다윈이 이구아나를 잡아서 배를 갈라보고 그랬기 때문에 이구아나들이 더욱더 긴장하면서 의태를 열심히 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생물학을 작은 다윈 7인들과 함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6학년






찰스 다윈은 1831년 5년 동안 비글 호를 타고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남태평양의 여러 섬을 항해했다. 항해하는 동안 여러 지역의 지질과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표본을 수집하고 기록한다. 이 때의 경험과 기록들은 중요한 자료가 되었으며 특히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관찰한 다양한 핀치의 부리 모양과 갈라파고스 땅거북의 등껍질 모양은 진화론을 발전시키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꼬박 이틀을 비행기를 타고 갈라파고스까지 아이들은 200년 전에 태어난 위대한 과학자 찰수 다윗의 자취를 따라 다윈 원정대를 꾸리고 섬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윈핀치라는 새를 만나서 인사를 나누게된다. 핀치는 갈라파고스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갈라파고스 섬들은 매년 남동쪽으로 약 5~7센티미터 정도의 속도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섬은 만들어지고 나면 서서히 열점으로부터 움직이고 화산활동은 사라지게된다고 한다. 그러고난 사화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람과 바닷물에 침식되고 식물과 동물들이 살수 있게 된다고 한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으며 다른 육지와는 완전히 떨어져 있고 자연환경이 매우 다양하다. 돌과 선인장인 황무지같은 섬과 열대 해역에 발달하는 홍수림이 있는 섬도 있는데 19개의 섬들은 각각, 토양, 기후, 해양 조류, 해발 고도등이 모두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바람이나 조류, 배에 실려 이곳에 살게 된 동물과 식물은 섬의 환경에 맞게 다르게 진화했다고 한다. 각각의 섬들은 모두 다른 특색을 지닌 식물과 동물로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갈라파고스의 땅거북은 지구상에 살아 있는 거북 중에서 가장 크며 100년 넘게 산다. 그곳에는 온갖 종류의 동물들이 있는데 육지에는 곤충, 무척추동물, 파충류와 새들이 있고 바다와 해안가에는 포유동물, 물고기와 다른 바다 동물들이 있다. 이곳에 사는 동물들은 일반적인 야생동물들과 다르게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일까?

 

다윈의 어린시절이야기와 다윈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진화론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알수가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아메리카 대륙과 붙어 있지 않고 섬들은 바다 속에서 직접 솟은 해저 화산의 꼭대기들이며 이것은 갈라파고스에 사는 식물들과 동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주 중요한 사실이라고 한다. 갈라파고스에 사는 생물들은 바람이나 해류를 타거나 배를 타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각기 자리잡은 섬의 환경에 따라 진화를 겪게된다.

 

막 생겨난 섬의 뜨거운 용암은 식으면서 처음에는 바위로, 나중에는 토양으로 변하고 새가 물고 왔거나 바람을 타고 혹은 바닷물에 떠밀려온 식물의 씨앗은 뜨거운 용암이 변한 토양에 뿌리를 내렸다. 땅 위에 쌓인 바닷새들의 배설물은 땅을 비옥하게 하고 각각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관타나메라 호를 타고 항해를 하기도 하는데 바크라 해변에서 분류학을 배우기도 한다. 푸른바다거북, 강치, 이구아나, 도마뱀등을 만나기도 한다. 활동적이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우리 딸은 이 책을 보더니 자기도 이 아이들처럼 갈라파고스를 가보고 싶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아이들과 이 아이들처럼 이런 멋진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시원한 크기의 판형과 멋진 동물의 사진들, 그리고 그림들과 쉽게 설명된 다윈원정대의 진화 체험 여행이 아주 재미있게 꾸며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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