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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원정대 - 작은 다윈 7인의 갈라파고스 특별 체험기 ㅣ 세계로 떠나는 체험 학습 1
시모나 체라토 지음, 친지아 길리아노 그림, 오희 옮김, 유병선 감수 / 동아엠앤비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얼핏보면 다윈의 이야기같지만 책을 읽어보면 다윈이 갔던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진화론을 자세히 배우는 책이다. 7명의 아이들이 '갈라파고스제도'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알아보는 책이다. 다윈이 조사했던 것을 조사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더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7명의 아이들이 실제로 겪고 얼마 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있었던 동물은 강치였다. 강치는 아무래도 생김새가 귀엽기 때문이다. 나는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강아지랑도 닮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영도 잘하기 때문이다. 나는 수영을 못하지만 물에서 노는 것은 좋아한다. 그래서 강치가 제일 관심있다. 강치는 귀엽고 수영만 잘하는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보기 매우 어려운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나즈카부비는 정말 못된 것 같다. 자신의 자식을 버리기 때문이다. 자기가 두마리를 낳아놓고 한마리는 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나즈카부비가 부부끼리 같이 살아서 한마리씩 먹이를 물어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두마리다 낳고 둘다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즈카부비 부모가 왜 그걸 허락하는지 이해가 조금은 간다. 자기도 그렇게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자신은 그렇게 살아남았으면서 자기 자식들에게 뭐라그러기는 조금 그럴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즈카부비가 두마리다 생존시켜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어디서든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구아나는 정말 대단하다. 몸의 색을 바꿔서 거의 안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포식자에게 안 먹히기 위해서라고 하지만은 정말 대단하다. 그래도 다윈의 출연이 이구아나가 의태를 더욱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다윈이 이구아나를 잡아서 배를 갈라보고 그랬기 때문에 이구아나들이 더욱더 긴장하면서 의태를 열심히 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생물학을 작은 다윈 7인들과 함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6학년
찰스 다윈은 1831년 5년 동안 비글 호를 타고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남태평양의 여러 섬을 항해했다. 항해하는 동안 여러 지역의 지질과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표본을 수집하고 기록한다. 이 때의 경험과 기록들은 중요한 자료가 되었으며 특히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관찰한 다양한 핀치의 부리 모양과 갈라파고스 땅거북의 등껍질 모양은 진화론을 발전시키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꼬박 이틀을 비행기를 타고 갈라파고스까지 아이들은 200년 전에 태어난 위대한 과학자 찰수 다윗의 자취를 따라 다윈 원정대를 꾸리고 섬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윈핀치라는 새를 만나서 인사를 나누게된다. 핀치는 갈라파고스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갈라파고스 섬들은 매년 남동쪽으로 약 5~7센티미터 정도의 속도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섬은 만들어지고 나면 서서히 열점으로부터 움직이고 화산활동은 사라지게된다고 한다. 그러고난 사화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람과 바닷물에 침식되고 식물과 동물들이 살수 있게 된다고 한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으며 다른 육지와는 완전히 떨어져 있고 자연환경이 매우 다양하다. 돌과 선인장인 황무지같은 섬과 열대 해역에 발달하는 홍수림이 있는 섬도 있는데 19개의 섬들은 각각, 토양, 기후, 해양 조류, 해발 고도등이 모두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바람이나 조류, 배에 실려 이곳에 살게 된 동물과 식물은 섬의 환경에 맞게 다르게 진화했다고 한다. 각각의 섬들은 모두 다른 특색을 지닌 식물과 동물로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갈라파고스의 땅거북은 지구상에 살아 있는 거북 중에서 가장 크며 100년 넘게 산다. 그곳에는 온갖 종류의 동물들이 있는데 육지에는 곤충, 무척추동물, 파충류와 새들이 있고 바다와 해안가에는 포유동물, 물고기와 다른 바다 동물들이 있다. 이곳에 사는 동물들은 일반적인 야생동물들과 다르게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일까?
다윈의 어린시절이야기와 다윈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진화론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알수가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아메리카 대륙과 붙어 있지 않고 섬들은 바다 속에서 직접 솟은 해저 화산의 꼭대기들이며 이것은 갈라파고스에 사는 식물들과 동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주 중요한 사실이라고 한다. 갈라파고스에 사는 생물들은 바람이나 해류를 타거나 배를 타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각기 자리잡은 섬의 환경에 따라 진화를 겪게된다.
막 생겨난 섬의 뜨거운 용암은 식으면서 처음에는 바위로, 나중에는 토양으로 변하고 새가 물고 왔거나 바람을 타고 혹은 바닷물에 떠밀려온 식물의 씨앗은 뜨거운 용암이 변한 토양에 뿌리를 내렸다. 땅 위에 쌓인 바닷새들의 배설물은 땅을 비옥하게 하고 각각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관타나메라 호를 타고 항해를 하기도 하는데 바크라 해변에서 분류학을 배우기도 한다. 푸른바다거북, 강치, 이구아나, 도마뱀등을 만나기도 한다. 활동적이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우리 딸은 이 책을 보더니 자기도 이 아이들처럼 갈라파고스를 가보고 싶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아이들과 이 아이들처럼 이런 멋진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시원한 크기의 판형과 멋진 동물의 사진들, 그리고 그림들과 쉽게 설명된 다윈원정대의 진화 체험 여행이 아주 재미있게 꾸며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