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김진영 지음, 한용욱 그림 / 아테나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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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창이와 수창이의 아빠인 만오의 이야기이다.

 

자세한 내용은 만오는 토기장이인데 만오는 그 마을에서 유명한 토기장이였다. 그런데 마침 나라에 돌림병이 돌고 있었다. 그런데 만오는 평소에는 수창이에게 무뚝뚝해서 수창이가 아파서 집에 누워있는데 그것을 몰랐다. 그런데 만오가 수창이가 아픈 것을 알기 전에 자신의 마음에 드는 토기 하나를 만들었는데 그것을 촌주가 사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만오가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집에 와보니까 수창이가 아파서 수창이를 돌보는데 촌주가 만오가 그 토기를 안 주니까 하인들을 시켜서 촌주의 집에 잡아가서 때렸다. 그리고 광에 가뒀다. 그런데 만오가 광에 갇혀있는 중에 수창이가 죽어버렸다. 그리고 촌주는 만오는 유명한 토기장이니까 죽으면 안 되서 풀어준다. 그런데 만오가 광에 있을때 누구에게 부탁을 해서 자기가 마음에 든 그 토기를 수창이와 같이 묻어준다.


 

내가 만오였다면 차라리 수창이가 돌림병에 걸리기 전부터 잘해줘서 수창이가 죽었을때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는 안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만든 토기에 밥도 먹을 수 있게 해 줬겠다.

 

이 책은 다른 어떤 책들보다도 슬프고 감동적인 책이다. 진짜 슬픈 것 같다.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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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을 피웠어요 - 정일근 시인의 우리 곁의 이야기 2 좋은 그림동화 18
정일근 지음, 정혜정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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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한그루가 있다. 두나라는 개구장이 강아지는 매일 나무 한그루에게 와서 오줌을 눈다. 나무는 싫다고 하지만 개구장이 강아지 두나는 놀리기까지 한다. 나인 나무한그루는 어느날 시인아저씨의 자전거를 타고 이 시인 아저씨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 것이다. 딸 하나에게 목련나무도 강아지도 한 가족이니 잘 돌봐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하나는 두나인 강아지만 이뻐한다. 하나 동생 두나 라고 이름가지 지어주면서 말이다. 나무는 이름도 없다.

 

 나무는 자신은 다섯개의 나이테를 가졌다고 이야기한다. 나무는 두나처럼 하나에게 사랑을 받고 예쁜 이름도 받고 싶다. 하나가 두나에게 목에 달아준 딸랑딸랑 소리도 부럽기만 하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방울이 있다면 움직이지 못해도 커다란 소리를 내며 달릴수 있을것 같다고 말한다. 매일 오줌을 누는 강아지 두나는 오늘도 여지없이 오줌을 누고는 온갖 심술을 부린다. 나무가 아저씨에게 매일 두나가 나무에게 오줌을 눈다고 이르려 하자  두나는 나무에게 바보라고 하면서 이르지 말라고 윽박지른다.  

 

바보란 소리를 들은 나무는 너무 화가 나서 왜 바보냐고 따지자 두나는 나무는 꽃을 피워야 하는데 꽃을 피우지 못하므로 바보라고 놀린다. 곷꽃이란 말에 나무는 깜짝 놀라며 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것도 모르니 넌 바보라고 이야기를 한다. 마치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잘못할때 놀려데는 심술장이 아이를 닮은 두나의 모습과 순진하기만 한 아이의 모습을 연출해내고 있다. 나무는 꽃을 피울수 없는 자신으로 인해 의기소침해진다.

 

그래서 놀러온 참새에게 꽃이 무엇이냐고 묻자 참새는 꽃에 대해서 참새나 나비 친구들이 그리고 벌이 좋아하는 꽃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나서도 나무가 계속 꽃에 대해 묻자 참새는 어려운 것은 엄마에게 물어보라고 하며 날아가버리고 만다. 그러자 혼자 남겨진 나무는  더 한층 쓸쓸해진 자신을 발견한다. 너무 슬퍼 엉엉 소리내어 울며 눈물을 뚝뚝 흘리자 산 너머에 사는 봄바람할아버지가 찾아와서 목련나무를 위로해준다. 곧 봄이 왔으니 꽃을 피우게 될것이라고 말이다. 꽃눈에 대해서 어떻게 꽃이 피는지에 대해 알려주며 위로한다.

 

과연 목련나무는 꽃을 피우게 될까? 목련나무가 힘겹게 힘겹게 꽃을 피우는 과정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연상할수 있다. 작고 연약하며 보잘것 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도 꽃눈처럼 곧 봄이 오고 피우게 될 아름다운 미래가 있다. 그 꽃이 너무 성급하게 피려 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정과도 같은 성장통을 보게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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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의 어머니 리더십
노유진 지음 / W미디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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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은 어려서부터 그림을 공부했는데 포도와 산수그림은 절묘하여 평하는 사람들이 세종 때 유명한 안견이란 화가에 버금간다고 한다. 어찌 부녀자의 그림이라 해서 가볍게 여길 것이며, 또 어찌 부녀자에게 합당한 일이 아니라고 나무할 수 있겠는가?

 

.....................................어숙권(16세기)

 

가정 속에 묻혀지내는 아내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남편과 아이의 뒷바라지만 열심히 하거나 살지말고 그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신을 휘하고 자신에 의한 삶을 살자는 것이다. 그러한 삶을 살아갔던 모델로서 신사임당을 제시하고 있다. 신사임당은 글 솜씨와 그림 솜씨가 날로 늘어가던중 작품에 낙관을 찍을 호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역사상 가장 현숙한 부인으로 이름 높은 중국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부인을 떠올리고 태임부인을 본받는 다는 뜻에서 스승 '사'자와 태임의 '임'자, 집을 뜻하는 '당' 자를 붙여 '사임당'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열아홉살에 얼굴 한번 못 본 남편과 결혼한 이후 새벽에 일어나 글을 읽었으며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남편이 자신의 집에서 어리석게 행동을 할때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한다. 신사임당처럼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것인가? 스트레스 날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생길때마다 스트레스 상황을 적고 원인을 분석하며 그것을 자료로 모아두고 나중에 다시 보면 겹치는 스트레스를 발견할 것이며 그와 함께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는 더 좋은 방안도 찾을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습관을 길러두면 나중에 더 큰일이 일어나더라도 차분이 대처할수 있다는 것이다.

 

책의 예를 든 경우를 보면

 

나의 스트레스

 

1. 남편이 집에 늦게 온다.

==경기가 어려워 야근이 잦다.

==전화로 확인만 하고 늦게 오는 것만 확인하자.

 

2. 아들 수현이가 초등학교에서 적응을 못한다.

==아직 1학년이라 그렇다. 지켜보자.

 

3. 직업을 가져야겠다.

==돈이 많이 들어간다.

==남편과 상의를 해야겠다.

==쓰임새 줄일 곳을 찾아보자.

 

이런식으로 정리를 원인을 적고 분석해보자는 것이다.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등의 말을 자주 사용하라고 한다. 그 말이 상대방을 웃게하고 스스로를 웃게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긍정 상상 우선법을 말하고 있다. 항상 긍정적이고 잘 되는 상상을 하라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사소한 하나하나의 삶속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엄마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자신으로서의 삶을 살아갈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가정의 많은 일들과 남편과의 문제, 아이들로 인한 스트레스등에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스스르의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지표가 될것으로 보이는 책이다. 다시한번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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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놓치면 죽을 때까지 고생하는 뇌졸중
허춘웅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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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머님이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말을 듣고 서울 사는 형제들 다들 놀라서 달려갔다. 뇌졸증이라는 것에 대해서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위험하다는 것은 들은 바가 있기에 어찌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런데 다행이도 가보니 남편의 남동생이 마침 꿈자리가 안좋다해서 전화를 했더니 어머님이 한쪽에 마비 증세가 오는것 같다~~감각이 없다는 말에 바로 모시고 갔고 병원에서도 이렇게 일찍 모시고 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어머님은 정말 아무런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주 정도 입원을 하시고 나서는 서울에 형제들이 많이 사니 시골에 부모님 단둘이 계시기도 그렇고 해서 서울로 모시고 왔는데 뇌졸증 후유증으로 인한 듯한 여러가지 증세를 보이셨다. 퇴원하셔서 바로 서울에 오셔서는 진지를 드실때 젓가락질을 잘 못하시고 잘 흘리시고 식사를 하실때 아기처럼 먹는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제대로 걷는것도 힘들어보였다. 자칫 쓰러지면 큰일 난다고 해서 화장실 갈때도 꼭 사람이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잘 걷지도 못하시고 말이다.

 

그리고 계속 낮에도 잠을 주무시고 둘째 아주버님 댁인 서울에 계시는데 자꾸 시골인줄 아시고 시골에 사는 막내 아들이 왜 오지 않느냐고 하시지를 않나~~예전에 아버님과의 안좋았던 이야기들을 하시면서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등의 정말 뜻밖의 일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분명 어머님이 뇌졸증이라고 했는데 치매가 온건지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너무나 놀라며 걱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다가 마침 이 책이 때맞춰 나와주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속에는 그러한 뇌졸증으로 인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증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알수 없었는데 이 책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 그리고 지금은 다행이 어머님이 모든 면에서 많이 회복 되셔서 예전의 그런 계속 주무시던가,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하시던가 그런 증세가 없으시다. 우울증도 낫고 말이다. 어찌나 다행인지...그러한 모든 증상들이 뇌졸증에서 올수 있다고 쓰여있다. 우울증도 뇌의 손상으로 인해 올수 있고 뇌졸증으로 인해 치매 증세도 보일수 있다고 쓰여있다. 그리고 치매증세는 아무래도 약물 부작용이라는 의사의 말처럼 약물로 인해서 그렇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어떤 한 사람을 보고 약을 만든 것이 아니기에 약을 복용하는 와중에 사람에 따라 맞을수도 맞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뇌졸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과 뇌경색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었던것.....뱃살이 아주 심각한 뇌졸증의 원인이 된다는 말에 내 배를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 남편에게도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저녁에 바로 절식을 하였다. 남편네 가족들은 신기하게도 체형자체가 배가 나온다. 윗배가...그리고 요즘 들어 남편의 허리인치도 약간 늘었다. 나는 더 심하게 늘었고 말이다. 그래서 정말 운동의 필요성을 그리고 적절한 음식관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집집마다 한권씩은 소장하고 있으면서 틈틈이 보면 미연에 예방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에 어머님이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말을 듣고 서울 사는 형제들 다들 놀라서 달려갔다. 뇌졸증이라는 것에 대해서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위험하다는 것은 들은 바가 있기에 어찌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런데 다행이도 가보니 남편의 남동생이 마침 꿈자리가 안좋다해서 전화를 했더니 어머님이 한쪽에 마비 증세가 오는것 같다~~감각이 없다는 말에 바로 모시고 갔고 병원에서도 이렇게 일찍 모시고 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어머님은 정말 아무런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주 정도 입원을 하시고 나서는 서울에 형제들이 많이 사니 시골에 부모님 단둘이 계시기도 그렇고 해서 서울로 모시고 왔는데 뇌졸증 후유증으로 인한 듯한 여러가지 증세를 보이셨다. 퇴원하셔서 바로 서울에 오셔서는 진지를 드실때 젓가락질을 잘 못하시고 잘 흘리시고 식사를 하실때 아기처럼 먹는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제대로 걷는것도 힘들어보였다. 자칫 쓰러지면 큰일 난다고 해서 화장실 갈때도 꼭 사람이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잘 걷지도 못하시고 말이다.

 

그리고 계속 낮에도 잠을 주무시고 둘째 아주버님 댁인 서울에 계시는데 자꾸 시골인줄 아시고 시골에 사는 막내 아들이 왜 오지 않느냐고 하시지를 않나~~예전에 아버님과의 안좋았던 이야기들을 하시면서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등의 정말 뜻밖의 일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분명 어머님이 뇌졸증이라고 했는데 치매가 온건지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너무나 놀라며 걱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다가 마침 이 책이 때맞춰 나와주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속에는 그러한 뇌졸증으로 인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증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알수 없었는데 이 책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 그리고 지금은 다행이 어머님이 모든 면에서 많이 회복 되셔서 예전의 그런 계속 주무시던가,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하시던가 그런 증세가 없으시다. 우울증도 낫고 말이다. 어찌나 다행인지...그러한 모든 증상들이 뇌졸증에서 올수 있다고 쓰여있다. 우울증도 뇌의 손상으로 인해 올수 있고 뇌졸증으로 인해 치매 증세도 보일수 있다고 쓰여있다. 그리고 치매증세는 아무래도 약물 부작용이라는 의사의 말처럼 약물로 인해서 그렇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어떤 한 사람을 보고 약을 만든 것이 아니기에 약을 복용하는 와중에 사람에 따라 맞을수도 맞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뇌졸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과 뇌경색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었던것.....뱃살이 아주 심각한 뇌졸증의 원인이 된다는 말에 내 배를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 남편에게도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저녁에 바로 절식을 하였다. 남편네 가족들은 신기하게도 체형자체가 배가 나온다. 윗배가...그리고 요즘 들어 남편의 허리인치도 약간 늘었다. 나는 더 심하게 늘었고 말이다. 그래서 정말 운동의 필요성을 그리고 적절한 음식관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집집마다 한권씩은 소장하고 있으면서 틈틈이 보면 미연에 예방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에 어머님이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말을 듣고 서울 사는 형제들 다들 놀라서 달려갔다. 뇌졸증이라는 것에 대해서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위험하다는 것은 들은 바가 있기에 어찌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런데 다행이도 가보니 남편의 남동생이 마침 꿈자리가 안좋다해서 전화를 했더니 어머님이 한쪽에 마비 증세가 오는것 같다~~감각이 없다는 말에 바로 모시고 갔고 병원에서도 이렇게 일찍 모시고 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어머님은 정말 아무런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주 정도 입원을 하시고 나서는 서울에 형제들이 많이 사니 시골에 부모님 단둘이 계시기도 그렇고 해서 서울로 모시고 왔는데 뇌졸증 후유증으로 인한 듯한 여러가지 증세를 보이셨다. 퇴원하셔서 바로 서울에 오셔서는 진지를 드실때 젓가락질을 잘 못하시고 잘 흘리시고 식사를 하실때 아기처럼 먹는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제대로 걷는것도 힘들어보였다. 자칫 쓰러지면 큰일 난다고 해서 화장실 갈때도 꼭 사람이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잘 걷지도 못하시고 말이다.

 

그리고 계속 낮에도 잠을 주무시고 둘째 아주버님 댁인 서울에 계시는데 자꾸 시골인줄 아시고 시골에 사는 막내 아들이 왜 오지 않느냐고 하시지를 않나~~예전에 아버님과의 안좋았던 이야기들을 하시면서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등의 정말 뜻밖의 일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분명 어머님이 뇌졸증이라고 했는데 치매가 온건지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너무나 놀라며 걱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다가 마침 이 책이 때맞춰 나와주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속에는 그러한 뇌졸증으로 인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증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알수 없었는데 이 책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 그리고 지금은 다행이 어머님이 모든 면에서 많이 회복 되셔서 예전의 그런 계속 주무시던가,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하시던가 그런 증세가 없으시다. 우울증도 낫고 말이다. 어찌나 다행인지...그러한 모든 증상들이 뇌졸증에서 올수 있다고 쓰여있다. 우울증도 뇌의 손상으로 인해 올수 있고 뇌졸증으로 인해 치매 증세도 보일수 있다고 쓰여있다. 그리고 치매증세는 아무래도 약물 부작용이라는 의사의 말처럼 약물로 인해서 그렇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어떤 한 사람을 보고 약을 만든 것이 아니기에 약을 복용하는 와중에 사람에 따라 맞을수도 맞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뇌졸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과 뇌경색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었던것.....뱃살이 아주 심각한 뇌졸증의 원인이 된다는 말에 내 배를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 남편에게도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저녁에 바로 절식을 하였다. 남편네 가족들은 신기하게도 체형자체가 배가 나온다. 윗배가...그리고 요즘 들어 남편의 허리인치도 약간 늘었다. 나는 더 심하게 늘었고 말이다. 그래서 정말 운동의 필요성을 그리고 적절한 음식관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집집마다 한권씩은 소장하고 있으면서 틈틈이 보면 미연에 예방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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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
이민희 지음 / 푸른숲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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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민희씨..여행을 이렇게 힘들고도 어렵게 감칠맛나게 할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 이렇게 투지를 발휘할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 너무 부럽다. 나는 우리 나라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막힘을 느끼는데 이렇게 외국까지 나가서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달성해내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1년간의 여행속에서 만나게 된 파스타. 스파게티..그리고 치즈등의 이야기들은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표지부터가 이국적인 냄새를 풍기고 무언가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을 듯한 분위기라 아주 매혹적이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보면 볼수록 그 여정이 부럽고 멋지기만하다.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되지도 않은 사람이 캠핑카를 대여해서는 그 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캠핑을 하고 이곳저곳..누비고 다닌다.
 
파스타없는 하루는 햇빛없는 하루와 같다.
...............이탈리아 속담
 
라고 말할정도로 그들에겐 소중한 파스타.
 
이탈리아인을 알고 싶으면 그들과 함께 파스타를 먹어라.
..................이탈리아 속담
 
나도 그들과 파스타를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내내 느끼는 것이 그들은 색상이 참 맑고 예쁘다는 것이다. 강렬하거나 원색적이지 않고 음식이든 건물이든 사람이든 색상이 아주 차분하고 가라앉아있으면서도 섬세하다. 그런 곳만 그런사람만 찍은 것은 아닐것이기에 더 매혹적이다. 이렇게 무언가 하나를 발견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들안에도 부정적인 것들은 있지만 말이다. 얼마전 아는 사람도 그곳에 갔다가 돈을 날치기 당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피자나 치킨등은 즐겨먹지만 사실 파스타나 스파게티등은 우리와 그리 친근하지는 않다. 어쩌면 나와 친근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스파게티를 먹는 사람도 많고 젊은이들도 즐기는 듯하니 말이다. 물론 내가 할머니는 아니지만 말이다.ㅡㅡ;;;
 
마치 우리나라에서 국수를 만들어내듯이  만들어내는데 우리나라와 약간씩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간다. 우리나라 국수 만드는 방식을 취재하는 것도 이렇게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 동네에 예전에는 국수를 뽑아내서 전문적으로 파는 집이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요즘은 슈퍼어디든 국수를 팔고 있지만 말이다.
 
오드리햅번도 다녀갔던 가게도 갔다니..영화속에 나오는 인물이 살던곳이라니 정말 즐거웠을것 같다. 건파스타, 생파스타등의 사진도 정말 이쁘다. 이렇게 먹는 것도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고 색상도 너무 이쁜것이 신기하다. 퇴짜를 맞은 파스타 레스토랑의 아가씨는 감정이입이 되어서 보는 나도 얄밉게 보인다. ^^;;
 
정말 다양한 파스타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너무 이쁘다. 우와~~나도 가족들과 이렇게 멋진 여행을 하고 싶다. 보는내내 아슬아슬 마치 그 여정을 같이 다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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