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학교 간 날,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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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s 뷰티 시크릿 - 여자 유진이 말하는 일상의 뷰티 아젠다
유진 지음 / 시드페이퍼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울 딸이 너무 좋아하는 류의 책이다. 이 책을 손에 쥐자마자 무지 열심히 보더니 급기야는 팩을 만들어주었다. 그래서 온 가족이 얼굴에 팩을 했다. 남편, 나, 딸, 아들...이렇게 쪼르르 누워서 얼굴에 팩을 했다. 정말 부드러워졌는데? ^^ 사과랑 밀가루, 그리고 우유? 를 넣어 팩을 과일팩을 했다. 그리고 나서는 또 흑설탕이 필요하다고 하더니 흑설탕, 빈병을 사와서는 흑설탕과 물을 섞어서 끓인다음 빈병에 넣어서 친구에게 생일 선물을 했다. 그리고 내 거친 발도 덕분에 호강을 했다. 딸래미가 완전 필이 꽃혀서는 발에 발라주고 그리고 뜨거운 물을 세숫대야에 받아다 발맛사지까지....ㅋㅋ...너무 너무 좋은 책이다. 우리 딸아이를 부지런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 그리고 이런 책을 보고는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는 설겆이까지 열심히 하였다~~ㅎㅎ
유진은 꽃다운 나이, 열일곱에 데뷔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벌써 12년차란다. 정말 세월 빠르다. 유진이 텔리비젼에 나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내년이면 서른이라고 한다. 정말 나이가 들수록 화장이 필요하긴 하다. 자체발광의 시기가 지났기 때문이란다. 정말 그렇네...이 책은 유진의 생활속 이야기와 메이크업, 그리고 아름답게 꾸미는 비결등을 다루고 있다.
이쁜 사진들과 이쁘게 꾸미는 법. 울 딸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나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꾸미는것을 좋아하는 딸이다. 하긴 나도 몸매와 미모만 바쳐줘도 이보다는 조금더 꾸미지 않았을까? ㅜㅜ 우와~~유진 엄마의 모습도 아주 신선하다. 매력적인 얼굴이다. 이국적인... 우와~~동생과 찍은 사진도 있다. 정말 비슷하게 생겼네?^^
주름을 없애고 노화를 막아주는 화장품은 존재하지 않으니 값비싼 화장품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모이스춰라이저는 건조하고 주름진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건성인 경우에는 좋지만 지성인 경우나 여드름성 피부인 경우는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현명한 사용법은 피부 컨디션에 따라 적당량을 써주어야 한다고 한다. 과용할 경우에는 모공을 막고, 블랙헤드를 만드는 주범이 될수도 있단다. 죽은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심해질수도 있다니 말이다. 나에게 맞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수 있도록 유분성분, 보습성분, 진정제, 항자극제등의 종류를 자세히 올려놓았다.
팩에 대해서도 여러종류를 보여준다. 마스크팩은 10분 정도만 붙여놓아야지 시트가 마를때까지 붙여놓으면 얼굴에서 나왔던 노폐물이 다시 얼굴로 흡수되고 시트가 마르면서 얼굴에 남아있던 수분까지 빼앗아 가버린단다. 와우~~ 조심해야겠군... 가끔 하면 오랫동안 올려놓고 있었는데....아까워서 말이다^^;;
수용성 세안비누, 바디 제품, 향수, 옷 스타일, 운동, 다이어트, 살아가는 이야기등등 이뻐지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울 딸같이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그리고 나 같이 꾸미는 데는 완전 잼병인 사람들, 그리고 대학교에 들어가는 풋풋한 학생들 등등에게 모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이 책을 보니 자꾸 얼굴을 만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