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원예심리 - 마음꽃을 활짝 피워주는 원예치료
신상옥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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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식물을 잘 가꾸고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식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뭔가가 있어서 식물을 보는 것은 좋아한다. 마음꽃을 활짝 피워주는 원예치료 <인사이드 원예심리>는 다양한 꽃과 꽃말 특히 야생화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 그래도 어느정도는 식물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모르는 식물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에 솔직히 식물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어졌다. 그리고 이 책이 단지 식물을 소개하는 식물도감이라는 형식이 아닌 원예로 심리치료함을 알려주고 있기때문에 원예치료리포트라는 내용은 신기하고 이렇게로도 심리치료를 할 수있구나하는 생각에 나중에 직접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라는 말이 그냥 생겨난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아름다운 꽃들과 그 꽃들의 향기를 맡으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건 식물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생명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과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원예나 플로리스트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는데 나중에 한번쯤 따라해보고 싶은 책이 생겨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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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 - 재즈라이프 전진용의 맛있는 재즈 이야기
전진용 지음 / 다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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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해 잘은 알지 못하지만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나도 음악에 대해서는 잘은 알지 못하지만 그저 음악은 어떤음악이든 음악 그 자체가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있기때문에 그 자체로 하나하나 매력적인 것 같다. 우리는 주로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부터 음악을 듣는다 주로 태교음악이라고 해서 클래식음악을 듣는데 요즘에는 일반 가요들도 많이 들려준다고 들었다. 이처럼 음악은 딱히 음악을 전공하는 전공자가 아니라고하더라도 많은 이들에게 친숙하다. 그런데 음악 중에서 재즈라고하면 분명 많이 들어보긴했는데 뭔가 흑인풍 소울이고 즉흥적이고 그래서 어렵고 난해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역시도 일반가요 그리고 그나마 전문적인 부분은 클래식도 들어봤지만 재즈는 딱히 재즈 연주회를 가본적도 거의 없을 뿐더러 뭔가 한국에서는 그리 즐길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재즈에 대해 서툰 분들을 위한 재즈의 맛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는 재즈라이프 연구소소장이자 버클리음악대학에서 재즈와 컴퓨터 음악을 전공한 저자 전진용이 재즈를 인공지능과 100세시대를 여는 철학이재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키워드로 삼고 재즈를 힐링, 소통, 융합과 창조의 도구로 삼아 서울재즈원더랜드 융복합문화 페스티벌등을 열기도 한 그가 재즈를 늘 어렵게 생각하는 일반인들에게 유명한 재즈의 거장 27인의 이야기와 그들의 음악을 통해 재즈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총 2파트로 구성되어있는데 파트 1에서는 재즈란 무엇이며 온몸으로 느끼는 재즈는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파트 2에서는 본격적으로 재즈의 맛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리에게 조금은 익숙한 재즈하면 생각나는 스윙재즈의 콜먼 호킨스부터 뉴올리언스재즈의 루이 암스트롱 그리고 프리재즈의 보사노바, 퓨전재즈의 컨템퍼러리 재즈까지 이국적인 재즈를 한식에 비유해 난해하게만 느껴졌던 재즈를 친숙하고 오감으로 즐길수 있는 방법들과 재즈의 레전드를 통해 배우는 재즈의 경지에 대해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재즈의 기본적 용어를 정리하고 서울재즈원더랜드의 출연진과 이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즈 뮤지션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처음 재즈를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좋은 재즈 입문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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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골반 - 평생 몸이 살아나는 여성 골반 건강법
카타야마 요지로 지음, 정윤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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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골반>

여성한테 골반건강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바지입을때도 약간씩 골반틀어짐을 느끼게 되면서 이전까지는 척추측만증으로 허리건강에만 신경쓰고 있었는데 솔직히 요즘에는 골반틀어짐이 확실히 느껴져서 3시간만 가만히 앉아있어도 다리가 저린다. 누군가 장수의 비결은 척추와 골반 건강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요즘들어 추워서 운동도 잘 안나가게 되니 더 온몸의 통증이 잘 느껴지는 것 같다. 가뜩이나 요즘 피곤한 일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잠이나 실컷 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옆으로 누워자는버릇이 있어서 너무 오래자면 허리나 골반이 아파서 중간에 잠이 깬다. 하여튼 여성의 2차성장이 시작되면서 골반건강이 여성의 평생건강을 좌우한다고 하는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나의 안좋은 습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카타야마 요지로는 '몸이 편안한 정체 기향회'를 조직, 정체운동의 선구자 노구치의 정체사상을 기본으로 독자적인 정체법을 만들어냈다. 그의 정체법은 습관 속 몸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골반을 통해 깊은 호흡을 내뱉는 방식으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주요저서도 대부분 골반건강, 균형잡힌 몸의 건강법에 관한 책들이다.

이 책은 여성의 건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골반 건강에 대해 생리와 섹스, 임신, 출산, 갱년기에 있어 여자의 골반이 어떻게 움직이고 골반 움직임을 스스로 의식하면서 여성건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골반건강을 유지하며 자신의 몸의 컨디션과 기분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될 수 있도록 여성의 일생을 골반의 일생과 비교하며 보여준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장에서는 골반이라는 뼈가 우리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좋은 골반과 나쁜 골반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골반이 틀어졌다는 점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그리고 특히 여성의 골반에 초점을 맞추어 골반에 대한 기본상식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생리하고 출산을 하고 난뒤 골반의 움직임이 어떻게 변하는지 여성들을 괴롭게 하는 생리통에 골반 상태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히며 여성으로서 일상생활에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골반 건강과 연결시켜 설명한다. 3장은 섹스와 골반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하면서 골반건강과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한다.
4장은 임신과 출산에 의한 골반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출산으로 인해 골반이 변하고 이후 겪는 난감한 상황들의 원인이 골반건강에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출산으로 인해 골반건강에 문제점을 느낀 분이라면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 5장은 갱년기를 겪으며 변화하는 골반 건강에 대해 설명하면서 갱년기의 증상과 골반의 변화에 대해 리셋과 재생이 이루어지는 갱년기에 골반건강을 유지하기위해 필요한 방법들에 대해 설명한다. 6장은 노화와 골반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골반건강에 따라 노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골반이 크고 튼튼하면 좋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골반 틀어짐에 대해 골반의 크기는 상관성이 없었다는 사실과 여성의 일생에서 골반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운동법이 필요한지 여성의 몸에 균형을 유지하게하는 골반 균형에 대해 어렵지않게 핵심적인 내용만 담겨있어서 여성분들 특히 평소 골반건강에 대해 고민을 갖고 계셨던 분께 이 책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이나 오해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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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자답 : 나의 일 년 - 질문에 답하며 기록하는 지난 일 년, 다가올 일 년
홍성향 지음 / 인디고(글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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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을 잘 마무리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분명 올해 새해도 이것만은 이뤄야지하며 다짐하며 일년을 보냈는데 어느새 12월이고 2018년도 1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특히 더 힘들었다. 사실 올해 다짐한 것 중 이룬 건 책 100권이상읽기 정도? 울지않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자 했는데 진짜 정말 지키기 힘들었고 지난 11개월동안 너무 힘들었다. 우리는 분명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일에 떠밀려 어떠한 상황에 떠밀려 또 1년을 보냈다. 학생시절에는 1년이 지날때마다 학년이 바뀌고 친구들도 바뀌고 생활 환경들이 모두 바뀌었다면 성인이 되고나니 그 하루가 그 하루고 이제는 정말 무엇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생겨서 하루를 보내도 뭔가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 최근에 어떤 영상을 봤는데 한 사람이 새해의 목표들을 다 이뤘다하는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에 절반도 안된다고 한다. 나도 새해의 목표들을 다 못 이룬 사람 중 한명이니 새해에 다짐한 목표들을 다 이루고 일년을 마무리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는 않은 일인 것 같다. 하여튼 이렇게 2018년도 다 지나갔는데 남은 한달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어떻게 하면 잘 준비할 수 있을까? <자문자답 나의 일년> 다이어리는 지난 일년을 뒤 돌아보며 다가올 일년을 준비하는 방법과 단계들을 알려준다. 성공한 이들의 성향을 살펴보면 '자기성찰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자기성찰'이라는게 때로는 일반인들에겐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자문자답 나의 일년>은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질문들을 통해 차근차근 일년을 되짚어보며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다이어리의 가장 첫장에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하는 당신에게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내용을 읽으면서 내가 지난 일년동안 '모르겠어'리는 말을 얼마나 자주하는지 생각해봤는데 올해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모르겠다'라는 말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첫장에 "당신의 지나간 일 년을 '모르겠다'에서 '알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 다이어리를 쓰면서 조금은 모르겠다는 말에서 알겠다라는 말을 할 수 있었다. 이 다이어리의 구성은 총 2개의 파트로 되어있는데 파트1에서는 나의 올해를 되돌아보며 지난 일년동안 무엇을 배웠는지 성찰하며 파트2에서는 나의 내년은 어떤 모습을 지내기를 바라는지 생각해보며 현재 나의 상태, 내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아보며 내년의 마지막 날을 생각해보며 나의 내년을 미리 생각해볼 수 있다. 이 다이어리를 쓰면서 올해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쓸 때 왠지모르게 울컥하면서도 후련한 기분이 들었다. 그간 제대로 표현을 못하고 생각만하고 살았던 것이 이렇게 많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단순히 다이어리에 적힌 질문들을 써내려가는데 나를 좀 더 이해하게 된 기분이 들었다. 이 다이어리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꼭 무언가를 이뤄야만 '의미있는 일 년'이 되는 건 아니다" 지난 일년동안 이룬 것들의 의미만을 찾는 거보다 한 해 동안 경험한 것들을 돌아본 후에 느끼는 '감정'들을 돌아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솔직히 그동안 나의 감정에 대해 들여보려고했지만 깊게 들여다보지 못했는데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감정들을 피하지않고 적어내려가는 것으로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동안 하루하루 아무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강박관념이 조금 있었는데 이 다이어리를 쓰면서 이런 맹목적인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유한한 우리의 삶에 대해 죽음을 생각하며 맹목적인 의무감, 목표에 억메이지않고 조금은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갖게 해준 다이어리인 <자문자답 나의 일년>. 이 다이어리를 통해 얼마남지않은 일년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일년동안의 나를 성찰하며 자신의 상태와 기분 감정들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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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능력 - 진심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김병화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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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능력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며 그런 인간이 사회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공감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한 이들을 소시오패스라고 말하며 세상에는 드러나지않은 소시오패스들이 많이 살고 있다. 우리에겐 타인의 마음의 열쇠이자 흔히 이야기하는 인싸인 사람들이 가진 능력은 '공감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공감하는 능력>은 공감을 남보다 더 잘하는 이들의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에 대해 공감하는 능력의 중요성에 질문을 던지며 6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6가지의 습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두뇌의 공감회로를 작동시킨다. 둘째, 상상력을 발휘해 도약한다. 셋째, 새로운 체험에 뛰어든다. 넷째, 대화의 기교를 연마한다. 다섯째, 안락의자 여행자가 되어본다. 여섯째, 주변에 변화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이렇게 6가지의 습관을 소개하며 공감이 가진 특별한 힘, 사회를 응집시키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통한 개인적 관계에서 사회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힘을 다양한 예들을 통해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공감하는 인간을 '호모 엠파티쿠스'를 부르는데 이 책에서는 우리 안의 호모 엠파티쿠스를 찾아가는 과정을 알려주면서 우리 인간의 본질에 대해 공감에 대한 능력과 갈망이 어떻게 내제되어있는지 알려준다. 뇌과학이나 심리학측면에서의 공감능력에 대해서도 설명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들은 공감의 중요성만큼이나 관계변화를 좋은 쪽으로 흘러가게하는 공감의 심리학이자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잘 보여주었다. 공감능력에 대해 평소 의문이나 고민을 갖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공감의 심리학 속에 숨겨진 6가지의 호모 엠파티쿠스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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